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의 자외선 차단 시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빨라진 더위와 함께 화장품 기업의 자외선차단제 출시가 증가세를 보이고 특히 미국 수출을 위한 선케어 관련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P&K에 자외선 차단지수 시험 의뢰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5월) 보다 137%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회사 측의 발표다.
세부 항목별 시험 건수 증가율도 대폭 증가했다. △ SPF(Sun Protection Factor) 차단지수 시험법 ‘ISO 24444’ 시험 건수는 전년 5월 누적 대비 80% 증가 △ PFA 차단지수 시험법 ‘ ISO 24442’ 시험 건수 역시 71% 증가했다.
회사 측은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미국 FDA 기준 브로드 스펙트럼(Broad Spectrum) 시험”이라고 지적하고 “PFA 지수 표기와 in vivo 시험을 인정하지 않는 미국 FDA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도입된 이 시험은 올해 진행한 자외선 차단 지수 시험의 약 26%를 차지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미국 FDA가 피부암 예방을 위한 선크림 사용을 권장하며 미국인들의 선크림 필수 사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과 동시에 이른바 ‘가성비 좋은’ K-뷰티 선크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피엔케이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마존 선크림 랭킹 상위 10위 권에 국내 기업들의 제품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현실도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하고 있다.
P&K 관계자는 “미국 진출, 또는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FDA 시험법과 브로드 스펙트럼 시험법까지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당사의 인체적용시험 프로토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선케어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모든 고객사에 필요한 인체적용시험을 제공하고 각 국가의 트렌드와 규정에 맞춰 고객사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