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연우 종이스틱 ‘IDEA 디자인어워드’ 금상

  • 등록 2024.09.30 09: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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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재 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친환경 기술 현실화…기술&디자인 경쟁력 동반 제고

 

한국콜마와 자회사 (주)연우가 독자 개발한 종이스틱으로 2024년 미국 IDEA 어워드에서 금상을 공동 수상,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징 디자인·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종이스틱은 앞서 독일 iF디자인어워드 2024에서 본상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수상의 영광을 이어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최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 독일 레드닷 어워드 △ iF 디자인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종이스틱은 직관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종이로 구성한 몸체를 한 올씩 벗겨서 사용해 내용물과 용기의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디자인과 제품 설계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동시에 제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기능 측면의 장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핵심이 되는 몸체는 비목재 종이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분해돼 원래의 돌가루 형태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일반 종이 1톤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만8천 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던 종이튜브에 이어 한국콜마의 친환경 패키지가 다시 한번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어워드에서는 한국콜마가 개발한 종이스틱에 대한 기술 자산을 지난해 12월 화장품 용기제조 전문 자회사 연우가 인수함에 따라 두 회사가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콜마는 (주)연우가 보유하고 있는 패키징 노-하우에 대한 독창성과 자동화 대량생산 시스템 개발 능력을 활용해 종이스틱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다 공고하게 다져간다는 구상이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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