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박자 빠른 트렌드 선도와 대응, 다양한 제형 발굴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K-뷰티 파워는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수출 실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반면 이같은 성장과 발전 속에서도 원료와 소재 부문의 경쟁력 제고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바운쎌코리아(대표이사 김성혁·이하 바운쎌)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안고 있는 이같은 사안에 주목, 천연물 원료와 신소재 개발을 통해 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바운쎌코리아는 원료·소재 산업의 특성 상 연구개발 부문의 투자가 최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최근 장일선 연구소장을 영입, 기업의 새로운 도약 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원료·소재 산업 전반에 걸쳐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 구축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자연에서 답을 찾다, 천연물 원료 개발
바운쎌은 우리나라 자생 천연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화장품은 물론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등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바운쎌은 국내외 천연물 원료·소재 부문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국내 자원을 활용한 연구와 상품화를 통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전략 전개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다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천연물 원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신소재 발굴과 상품화를 겨냥한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를 단행,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가치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원-스톱 서비스: 맞춤형 제조부터 배송까지
바운쎌은 천연물 원료·소재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조부터 배송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 경쟁력 차별화에 사력을 집중한다. 창립(2019년)과 동시에 가동하고 있는 바운쎌 제1공장(경기도 평택시 소재)은 천연추출물을 비롯해 다양한 공법을 적용한 원료를 생산 중이다.
월 100톤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통해 고객사의 수주에 따른 대량 생산과 대처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 자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물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곧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근간이 된다.
맞춤형 원료·소재 개발: ‘비스포크’(Bespoke) 서비스
바운쎌은 고객사 맞춤형 원료·소재 개발, 즉 ‘비스포크’ 서비스를 통해 각 기업의 니즈에 최적화 원료 제공을 전략 무기로 내세운다.
△ 비건 인증 △ 마이크로바이옴 △ 콜라겐 결합 신소재 등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원료·소재 개발은 물론 △ 초저분자 펩타이드 △ 초미립자 비타민C 파우더 △ 무수 비타민C 세럼 △ 천연 항갈변제 △ 식물성 레티놀 등 현재 취급하고 있는 주력 원료·소재 역시 동종 경쟁 기업보다 한 단계 높은 품질력을 확보, 경쟁력 요소로 평가받는다.
최근 부임한 장일선 연구소장(상무)이 지휘하고 있는 연구진은 △ 원료 함량조절 테스트 △ 발효기법 적용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원료를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경쟁력 차별화의 수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미래 비전: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전문기업으로서의 도약
바운쎌은 국내 천연물 기반 원료·소재 개발 부문의 후발주자라는 현실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투자’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 ISO 9001 인증 △ 비건·할랄 인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와 주요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뢰성에 입각한 원료·소재 공급을 전개 중이다.
특히 신원료·신소재 관련 세미나를 수시로 개최,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최신 원료 트렌드와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를 고객사와 공유, 한 발 빠른 신제품 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의 주축이라고 할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장일선 상무는 “바운쎌이 개발한 혁신 원료·소재들은 이미 여러 차례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주목하고 제품화를 위한 적용 가능성을 모색 중”이라며 “신기술 개발과 궤를 함께 할 신소재·신원료를 핵심 경쟁 요소로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전과 영향력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올해가 천연물 원료·소재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바운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에 힘을 쏟았던 한 해였다면 2025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료·소재 기업이자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신화 창조를 위한 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