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가 남미로 뻗어나간다.
스킨1004는 미국‧일본‧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남미 공략에 나선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남미권 틱톡 인플루언서와 찍은 브랜드 영상이 조회수 2400만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남미권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상승했다.
스킨1004는 남미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며 매출을 늘려간다는 목표다. 12월까지 멕시코 드럭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Farmacias del Ahorro) 400곳 진출을 확정했다. 백화점 리버풀(Liverpool) 13곳에도 입점했다. 내년 4월까지 4개 매장을 추가한다. 멕시코 GNC 30곳에서도 제품을 선보인다.
칠레 DBS 32곳에서도 제품을 판매한다. 10월 DBS 뷰티 어워드에서 마다가스카르 앰플‧토너‧클렌징 오일 3개 제품이 각 부문별 1등을 차지했다. 이달부터 크리스마스 뷰티 세트를 역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깃발을 꽂았다. 이 회사는 1일 현지 인플루언서 3백명을 초대해 론칭식을 열었다. 아르헨티나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단계다.
스킨1004의 2분기 남미 매출은 1분기 대비 350% 증가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 대비 107% 신장했다. 10월까지 남미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 매출을 743% 초과했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남미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라질‧에콰도르 등 신시장을 발굴해 브랜드를 알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