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2025년 1월 1일자로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히고 “특히 디지털 혁신 기술 역량 강화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초점을 맞췄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재성 사장을 부회장으로, 조현석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재성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DX) 혁신을 통해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ERP 시스템 통합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경영 투명성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했으며, PLM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데 기여한 바 크다는 평가다.
특히 APS(Advanced Planning&Scheduling)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계획 최적화를 실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 부회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제조·생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조현석 사장은 글로벌 시장 개척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K-뷰티 국내 고객사의 수출 신장을 주도하며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ODM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고객사의 신흥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화(Localization) 전략 추진으로 해외 수출 고객사를 확대했으며 글로벌 고객사와의 전략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안정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조 사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글로벌영업사업부 통합 체제…실행력 강화 강조
이와 함께 △ 기술연구원 △ 생산사업부 △ 마케팅사업부 △ 경영기획사업부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조직 개편의 주요 초점은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와 업무 효율화에 뒀다.
기술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에 부응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연구 조직 세분화를 통해 혁신 기술 개발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하고 기술과 정보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국내마케팅사업부와 글로벌마케팅사업부는 글로벌영업사업부로 통합 개편, 국내외 고객사를 모두 포함한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급변하는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고객을 위한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 시장별 맞춤형 전략 수립과 실행의 일원화 △ 글로벌 고객사 밀착 관리 △ 해외 신규 시장과 고객 발굴 등 사업 확장의 속도를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이라는 두 축을 강화해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경영진 체제 하에서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