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평가 제도 지원·화장품 분류 체계 유연화 검토”

  • 등록 2025.02.27 11: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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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화장품 업계 간담회 통해 올해 주요 이슈 점검·의견 수렴

 

오는 2028년부터 본격화하는 단계별 안전성 평가 제도 시행을 앞두고 화장품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갈수록 다양하고 빨라지고 있는 화장품 개발 상황을 반영, 제품의 유형 분류체계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화장품 업계의 의견에 “관련 규제는 검토 과정을 거쳐 개선하겠다”는 식약처의 응답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지난 26일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올해 첫 간담회(대한화장품협회 회의실)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식약처가 진행해 온 화장품 분야 규제개선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등을 포함한 올해 추진할 주요 역점 사업에 대한 설명, 그리고 화장품 업계가 제안하는 현안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이슈는 △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에 따른 업계 지원체계와 진행 계획 △ 다양한 화장품 개발에 맞춘 유형 분류 체계 유연 적용 방안 △ 마이크로바이옴 등 새로운 콘셉트를 장착한 신제품 개발 신속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이었다.

 

업계 참석자들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위상 확대로 제품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속속 개발되는 신제품 등 변화하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 안전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관련해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식약처는 화장품 분야 국제조화를 적극 추진, 화장품 e-라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정책 표준을 제시했고 천연·유기능화장품 인증을 민간 자율로 전환해 시장 자율성 확보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등의 규제개선 성과를 이뤄냈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장품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방안을 강도높게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을 내놨다.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도 “화장품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와 적극 소통할 것이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장품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K-뷰티가 세계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효율성 높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 아모레퍼시픽 △ LG생활건강 △ 애경산업 △ 코스맥스 △ 한국콜마 △ 이엘씨에이 △ 엘오케이 △ 유한킴벌리 △ 존슨앤드존슨 △ 대봉엘에스 등 10곳 기업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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