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 코스메틱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은 ‘피부(derma)’와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로 피부를 집중 관리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이른다. 더마 모스메틱의 발전은 기능성 화장품의 발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민감 피부나 피부질환을 지닌 사람들이 주로 애용했던 피부과에서 이들을 위한 전문 피부과 화장품을 개발한 것이 시초. 안전성과 효능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에게 입소문을 탔고 그 후로 피부과 의사들이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닥터 브랜드’ 화장품 전성시대를 열기도 했다.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능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코슈메슈티컬(cosmetic과 pharmaceutical)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기능성 화장품 확대, 기회의 장 될까 특히 내년 5월부터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더모 코스메틱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정부에서 인정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은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에서 새롭게 ▲ 아토피성 피부 개선 도움 화장품 ▲ 여드름성 피부의 각질화·건조화 방지 도움 화장품 ▲ 튼살 등 피부 갈라짐 개선 도움 화장품 등이 추가된다. 이미 매년 식약처에서 심사하는 기능성 화장품 수는 1만개를 넘어섰다.
면세점 업계도 최순실 게이트를 피할 순 없었다. 최순실 불똥이 뷰티계에 이어 면세점 업계까지 번져가고 있다. 올 2월 일명 ‘대통령 화장품’으로 유명세를 탄 존 제이콥스의 ‘제이프라스(J+PRAS)’가 그 주인공이다. 대통령 화장품 의혹 존제이콥스는 VVIP와 연예인 전문 에스테틱 숍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4년 설립된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다. ‘제이프라스’는 자사 브랜드 제품 ‘제이프라스 로얄 노미네이션’이 청와대의 설선물로 낙점받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제품이다. ‘제이프라스’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 역시 설립된지 12년이 지난 올 2월부터다. 이후 ‘KCON 2016 프랑스’ 등 해외 박람회 참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는 등 박 대통령이 애용하는 화장품으로 이름을 날리던 ‘제이프라스’가 최순실 의혹에 휩싸이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것. 최근 존 제이콥스 화장품을 개발한 성형외과 의사가 병원에 최순실 모녀가 VIP 단골인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실제 해당 성형외과 의사는 존 제이콥스 박희준 대표의 매형인 사실까지 더해져 의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규 사업권 입찰 앞둔 면세점 업계, 전전긍긍 여기에 제이프라스가 5월
코스메틱 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제 1회 화장품 포럼 지상중계 동물대체시험법 급속 발전…전 세계 트렌드와 조화 발효기술 적용한 소재 개발, 차세대 핵심기술 부상 지난 27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 스마트홀에서 급성장하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고 산업 발전에 필요한 연구방향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메틱 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수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 교수)가 주최한 제 1회 화장품 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43개 화장품·화장품 관련 기업체에서 83명, 전국 7개 화장품 관련 대학 등에서 80여 명의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내용들은 그 동안 타 세미나·심포지엄 등에서 발표됐던 것들에 비해 실질적이고도 실용적인 측면이 강화되고 현실적인 부분에서의 문제점과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발표된 내용들을 입수, 지상중계한다. <편집자주> 동물실험대체법 연구현황(임경민·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 화장품 시험에 있어 동물실험 반대 움직임은 이미 1970년대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생명에 직결되지 않는 화장품과 생활용품(non-v
상표관리와 브랜드 전략 스토리 강한 브랜드 개발하고 상표 출원은 ‘무조건’ 산업이 성장할수록, 수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질수록, 그리고 산업의 글로벌화 여부가 그 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핵심 사안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브랜드 관리와 연관된 여러 분야의 지적재산권의 문제 역시 그 중요성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는 이 같은 현재 국내 화장품 업계의 고민과 현안 해결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특허청 박성준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을 초청, 지난 25일(화) 쉐라톤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 21차 중소기업 CEO 조찬 강연 &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연자로 나선 박성준 국장은 “지금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대단한 호황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호황일 때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는 곧 단순 제품의 판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명품의 반열에 들어가야 하는 단계임을 뜻하는 것이며 결국 브랜드 관리를 포함한 상표권 등 광범위한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각별하게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가 온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상표관리와 브랜드 전략의 중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이는 기술인 증강현실(AR)과 상황을 가상으로 조성한 가상현실(VR) 기술이 다양한 업계에서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가 심포지엄·IT엑스포(ITxpo)를 통해 2017년 이후에 주목해야 할 10대 주요 전망을 발표하면서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몰입형 기술이 사람들간, 또는 사람과 시스템이 소통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억명의 소비자가 증강현실로 쇼핑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생생한 증강현실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이색 체험 기회 전달 뷰티 업계에도 제품을 가상으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부터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고객들의 체험 및 구매를 돕는 도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투쿨포스쿨은 국내 코스메틱 브랜드 최초로 제품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입혔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뉴욕 여행 패키지, 화장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트위스티테일 마스카라 히든에디션’ 패키지의 전면을 증강현실 앱(서커스AR)으로 스캔하면 뉴욕의 빌딩숲을 활보하는 캐릭터의 모습이 3D로
'제8회 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화장품, 네일, 에스테틱에서 이너뷰티까지. 다양한 뷰티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뷰티 박람회'는 대한민국 뷰티의 현주소인 동시에 뷰티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장이다. 제8회를 맞은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통해 살펴본 k-뷰티 산업의 키워드는 친환경·이색·스마트 기기였다. 기초제품 천연제품 강세 13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 뷰티박람회(주최 경기도·주관 킨텍스 코트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화장품관'에서는 최근 중국과 동남아에서 성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팩 등의 기초제품이 주를 이뤘다. 약 450개 업체 중 네일과 피트니스 업체를 제외한 400여 개의 화장품 관련 업체 중 대다수는 기초(스킨케어)화장품군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바이어들의 시선을 끈 것은 다양한 친환경 원료였다. 코코넛, 참마, 동충하초, 거미줄, 다이아몬드, 천연 선인장, 제주도 토종 식물, 산양젖 등 다양한 원료로 자연 친화적인 재료에 대한 니즈를 짐작케 했다. 최근 살균제 성분으로 뷰티업계에도 생활화학성분에 대해 논란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것도 천연 화장품에 대한 수요
시장 변화상황 파악, 기민하고 적극적 대처 절실 중국 로컬 브랜드 가파른 상승세 주목할 만 “중국은 한국만의 시장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의 경쟁터로, 현재 한국이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서 다른 국가의 제품들에 비해 점차 뒤처지는 경향이 있다”고 송종선 에이컴메이트상하이 대표가 우려된 목소리로 심포지엄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주간 코스메틱 주관으로 제4회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전략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정림 대전보건대 화장품과학과 석좌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으며 발제자로 송종선 에이컴메이트상하이 대표· 신선영 한국무역협회 부장·샬롯 조 소코글램 대표·정다연 아마존 서비스즈코리아 매니저·김지현 BBC코리아 대표가 발표에 나섰다. ‘중국 시장의 전반적인 변화’ 주목 필요 송종선 에이컴메이트상하이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온라인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0조원을 기록, 오는 2018년에는 약 64조원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대표는 현재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세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유럽과 미국 브랜드는 중국내에서 기초군, 색조군 모두 독보적인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초군에서 중국 브랜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현장 리포트 CMIT·MIT 사태 놓고 원료보고 등 시스템 개선 요구 피지오겔·세타필 등은 화장품 부작용 보고 최다 “보고 누락에 과태료 50만원은 유명무실” 지적 가습기 살균제 사건, 물티슈 유해성분 함유 사태 등에 이어 최근 불거진 CMIT·MIT 함유 치약 사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관리 체계 미흡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질타와 이를 포함한 화장품·생활용품 등 소비자들의 생활밀착형 화학제품에 대해 안전관리 대책을 요구도 이어졌다. 특히 현재의 관리·보고제도로서는 화장품·생활용품의 안전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안전성 정보관리 체계의 활성화와 안착을 위한 식약처의 노력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제기됐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7일 국회 본관 601호에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양승조)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내용들이다. 이날 국감 현장에서 화장품과 관련한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질의나 문제제기가 소수에 그쳤으나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송파 병)과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전북 전주시 갑), 김순례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 등이 화장품과 관련한 문제들을 들고 나
서울 명동의 한 브랜드 숍. 직장인 A씨가 브랜드 직원에게 “송혜교 립스틱 있어요?”라고 묻는다. 직원 역시 익숙한 듯 립스틱을 꺼내 건낸다. 송혜교 립스틱, 이영애 크림, 전지현 샴푸 등 스타 이름을 건 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타와 브랜드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높은 시너지를 가져온 경우다. 모델 하나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뷰티 브랜드의 특성상 뷰티업계에서는 새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신제품 출시만큼이나 중요하다. 모델 하나가 뷰티 브랜드 하나를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스모닝에서는 3회에 걸쳐 뷰티 브랜드와 모델이 만나 성공한 마케팅을 분석해 봤다. 개성파 이색모델 전성시대 마동석, 조세호 등 뷰티업계에 도무지 화장품과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색적인 얼굴이 늘고 있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의 포스터나 광고 영상을 들여다보면 기존엔 찾아볼 수 없었던 개성파 모델이 정석 미남미녀들을 몰아내고 당당히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것을 심상찮게 발견할 수 있다. ▲에뛰드-마동석 ▲ 맥-유상무 ▲ 토니모리-김성주 ▲ 스킨푸드 - 류준열·안정환 ▲ 한스킨-이범수 ▲ 바닐라코-조세호 ▲ 더페이스샵-서장훈 등이 최근 모델을 거쳤거나 현재 활동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 손문기·www.mfds.go.kr)가 치약에 허용이 금지된 CMIT/MIT 보존제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했더라도 허용 기준치가 매우 낮은 수준인 0.0044ppm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28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치약에 허용이 금지된 CMIT/MIT 보존제가 함유된 제품 회수와 관련해 설명 자료를 내놨다. 식약처는 우선 미국에서는 CMIT/MIT를 제한 없이 사용토록 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위해평가 결과에 따라 구강점막 등에 사용하는 씻어내는 제품 류에 15ppm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수 제품 내에 잔류될 수 있는 양은 0.0044ppm으로 유럽 기준(15ppm)과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유럽 소비자과학안전위원회(SCCS)의 위해평가 결과에 의하면 치약 중 15ppm이 함유돼 있을 경우, 하루 치약 사용량 중 잔류량이 모두 흡수되더라도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제품을 회수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CMIT/MIT는 미국, 유럽 등에서 치약의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및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3종만으로 규정하
왕홍. 인터넷 스타 왕뤄홍런의 줄인 말로 왕홍 경제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현재 중국 내에서 왕홍을 통하지 않는 제품 홍보와 기업의 마케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전문가포럼에 따르면 올해 중국 왕홍과 연관된 경제 규모는 528억 위안(약 8조7천3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매년 약 60%의 성장세를 보여왔던 것을 고려하면 오는 2018년에는 1천억 위안(약 16조5천4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왕홍의 활동 영역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방송이 전체의 86.4%를 차지하고 있고 이외에 광고, e-Sport 모델, 동영상 촬영, 지식 재산권 등을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 젊은여성·고학력 위주 왕홍 왕홍 중 여성이 74%를 차지하고 있으며 17세에서 33세까지의 왕홍이 약 90%를 나타내고 있었다. 고등교육을 받은 왕홍은 8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팔로워들도 17세에서 33세까지의 젊은층이 약 80%로 나타났고 고학력자들도 75%에 달했으며 특히 팔로워 중 남성의 비중이 약 6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터넷 방송 활동 왕홍의 경우, 베이징과 상하이 거주자가 가장 많았으며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이 전체의 23%를
서울 명동의 한 브랜드 숍. 직장인 A씨가 브랜드 직원에게 “송혜교 립스틱 있어요?”라고 묻는다. 직원 역시 익숙한 듯 립스틱을 꺼내 건낸다. 송혜교 립스틱, 이영애 크림, 전지현 샴푸 등 스타 이름을 건 제품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타와 브랜드의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높은 시너지를 가져온 경우다. 모델 하나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뷰티 브랜드의 특성상 뷰티업계에서는 새 모델을 선정하는 것이 신제품 출시만큼이나 중요하다. 모델 하나가 뷰티 브랜드 하나를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스모닝에서는 3회에 걸쳐 뷰티 브랜드와 모델이 만나 성공한 마케팅을 분석해 봤다. 브랜드 모델, 화장품을 바꾸다 뷰티업계의 최대 숙제 중 하나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내는 것. 이를 위해 뷰티업계에서는 새롭게 떠오르거나 떠오를 신인 모델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최근엔 모델의 수명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다. 기존처럼 하나의 브랜드를 하나의 모델이 담당하는 것과는 달리 온·오프라인 모델을 다르게 기용하거나 특정 프로모션에 한해 모델과 손잡기도 한다. 크리스탈이 대표 얼굴로 활약하고 있는 에뛰드하우스(이하 에뛰드)가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