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가맹점·협력사에 2100억 규모 지원

  • 등록 2020.03.09 1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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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극복·상생 차원…특별환입·선결제 결정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9일(월) 코로나19 사태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 등 파트너사에 80억 원을 직접 지원하고 생산 협력사에는 2천억 원에 이르는 대금 결제를 돕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지원책은 아리따움·이니스프리·에뛰드 등 가맹점과 상생하기 위해 32억 원 규모로 제품을 특별 환입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방문판매 경로에서는 카운슬러 소득 보전과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15억 원을 사용하고 카운슬러 면역력 강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도 15억 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거래처 판촉물 지원, 수금제도 변경 등의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추가로 20억 원을 집행한다는 구상이다.

 

SCM 협력사에는 2천억 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 또는 선 결제해 자금 운용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서 가맹점 등 협력사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 모두 5억 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허강우 기자 kwhuh@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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