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차이냐오 네트워크’ 한국 진출

  • 등록 2020.10.27 11: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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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합 물류 서비스 구축…배송 효율성 최대 50% 올려

알리바바그룹의 물류 계열사 차이냐오 스마트 로지스틱스 네트워크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차이냐오 스마트 로지스틱스 네트워크(Cainiao Smart Logistics Network·이하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국내 기업에게 △ 퍼스트·라스트 마일 배송 △ 물류 창고 관리 △ 국제 운송 △ 화물 운송 △ 통관 등에 이르는 물류‧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 10일에서 13일 소요됐던 배송 기간을 5일에서 7일로 단축해 배송 효율성을 최대 50% 높인다는 목표다. 디지털 가치 사슬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자원을 통합한 수출입 서비스를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대규모 판매 행사 전 화물운송 공간을 확보하고, 물류창고에 재고를 선입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 발생 시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보상금을 최대 1억7천만 원(10만 위안) 지급하는 보험을 제공한다.

 

미국 경제복합성 관측소(OEC)에 따르면 한국의 최대 교역국가는 중국이다. 2018년 대중국 수출입액은 각각 1천600억 달러와 1천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수출액의 25.9%, 수입액의 21.1%를 차지하는 규모다.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를 실현해 교역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에 연면적 15,000제곱미터가 넘는 물류 창고 시설을 확보한 상태. 공항이나 항구에서 30킬로미터 이내 위치해 항공 5일, 해상 7일 내 배송이 가능하다.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공항‧항구 최근접 지역을 선정해 배송 효율성을 강화했다. 해상‧항공화물 국제배송을 위해 매주 화물선 6척과 화물기 6대를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운영 중이다.

 

제임스 자오(James Zhao) 차이냐오 글로벌 공급망 총괄 매니저는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견고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입 니즈를 충족시킬 전략이다.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엔드투엔드 물류와 공급망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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