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모다모다 샴푸’로 인해 촉발해 지난해 말부터 여전히 화장품 업계와 소비자단체 등에서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이하 THB)에 대한 유전독성을 두고 국회·소비자단체·화장품 업계 등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최연숙 의원(국민의힘)·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소비자시민모임·(사)소비자권익포럼·미래소비자행동이 주관하는 제 34차 소비자권익포럼이 ‘유전독성 논란 THB 성분-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를 놓고 오는 7일(화)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소비자권익포럼은 지난해 말부터 ‘모다모다샴푸’가 함유하고 있는 THB 성분의 유전 독성에 대한 검토와 함께 △ 이 성분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샴푸 만으로 염색이 가능한 지’ △ 염색이 가능하다고 해도 지금까지 보고된 여러 사례를 검토했을 때 소비자 피해 우려는 없는지에 대한 토론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두 가지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임두현 헬스안전성효능연구원 대표가 ‘EU의 판매유통 금지 결정과정을 통해 본 THB 성분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를 주제로 첫 발제를 한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THB 안전성 쟁점을 통해 본 화장품 안전관리체계의 개선 방안’에 대해 발제를 통해 화장품 안전성 관리 시스템에 대한 논지를 펼칠 예정이다.
이같은 두 가지 발제에 이어 권경희 동국대 교수(한국FDC규제과학연구원장)가 좌장을 맡고 △ 김규봉 교수(단국대학교 약학대학) △ 장준기 전무(대한화장품협회) △ 최지헌 전문위원(사단법인 소비자권익포럼) △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SBS) △ 김정연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정책과) 등 5명이 참여하는 지정토론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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