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정책에서 등록관리로 완화…시세이도 중국 투자유한회사 첫 통관 상해 푸동신구를 통한 수입 비특수용화장품의 첫 통관 사례가 나왔다.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은 지난 5월 12일 상해 출입국검사검역국이 시세이도(중국)투자유한회사가 수입한 세안제를 상해 항구에서 통관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화장품 신정책 실시 후 첫 번째 비안제도를 적용한 수입제품으로 비특수용화장품의 정책 개혁이 구체화 되었음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 중국으로 도착한 시세이도(중국)투자유한회사의 세안제는 중국 검사검역부서의 제품 증빙서류, 포장상태, 중문상표규격 등의 검사를 거친 후 국가품질검사총국의 ‘수입화장품안전감독추출계획’에 의거, 제품 샘플 추출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통과 후 ‘입경화물검험검역증명’을 발부한 뒤 수입,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 국가식약감독관리총국은 품질검사총국과 함께 ‘상해시 푸동신구 수입 비특수용화장품 비안관리 시범운영에 관한 사항 공고’를 지난 1월 10일 발표하고 올 3월 1일부터 2018년 12월 21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상해 푸동신구 항구에서 최초 수입 비특수용화장품에 한해 심사비준 정책 대신 비안관리 정책을 실시하되 중국 법인의 등록
스트리트 컬처 브랜드 토니모리(사장 양창수)가 자회사 ㈜메가코스를 통해 본격적인 OEM·ODM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메가코스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OEM·ODM사업 진출을 위한 제조업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메가코스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바이오밸리 내에 생산공장을 착공한 후 총 공사비 약 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여 화장품 OEM·ODM 제조설비를 구축했다. 앞으로 스킨, 로션, 크림, 마스크 팩 등 기초라인과 립스틱, 마스카라, 팩트 등의 색조라인을 생산한다. 마스크 팩, 형상 파우치 포함해 총 연간 5천745톤에 달하는 약 7천100만개의 생산 규모로, 금액 기준으로는 약 600억원 상당의 생산능력을 보이는 최첨단 설비를 첫 선보인다. 향후 메가코스는 모회사 토니모리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3개월간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CGMP인증을 획득하고, OEM·ODM 영업을 본격화한다. 또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부터 공장인증 획득을 추진 중에 있어 좋은 품질의 화장품을 공급하는 OEM·ODM 기업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메가코스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뷰티 엑스포 2017에 참가하여
잇츠한불(대표 김홍창·www.itsskin.com)이 자체 개발한 ‘마스크팩용 하이드로겔 조성물 제조 기술(CN 2436191호)’에 대한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피부 밀착력과 탄성이 우수한 수용성 폴리우레탄의 특성에서 착안된 기술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의 탄성과 피부 밀착력, 통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다고 설명했다. 잇츠스킨의 총매출액 중 약 9%~12%가 프레스티지 마스크 데스까르고(달팽이 마스크)에서 발생한다. 잇츠스킨은 중국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특허 출원을 시작했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진일보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특허권 등록에 성공한 것이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달팽이 마스크는 중국에서 ‘마스크계의 페라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도 높고 포지셔닝이 잘 되어 있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이 마스크팩 제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 하반기에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다음달 완공 예정인 중국 후저우 공장의 개발 능력과 연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제
CSA코스믹이 중국의 중상그룹과 5천억 상당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15일 CSA코스믹의 중국 사업에 대한 주요 기사를 발표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으로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소후(搜狐)닷컴, 텐센트(腾讯) 등 7개 매체에서는 CSA 코스믹이 중국 최대 화장품 유통그룹인 중상그룹과 추진 중인 합자법인 설립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합자법인의 설립 배경, 영업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중상그룹은 CSA코스믹과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31억 위안(약 5천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장삐화 중상일화 대표는 "중상그룹과 CSA코스믹이 설립할 합자법인은 사명 변경으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나 6월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설립 완료와 동시에 5년간 31억 위안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CSA코스믹이 보유한 색조화장품 16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더바스를 중국 왓슨스에 선보인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장 대표는 "CSA코스믹은 브랜드 철학이 확실해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다"며 "중국 소비자들이 좋아할만
K-뷰티 리더 조성아의 ㈜CSA코스믹 16브랜드(www.16brand.com)가 지난 9일 중국 3대 오픈마켓 ‘vip.com’ 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온라인 시장 진입에 나섰다. 글로벌 8대 온라인 유통기업이자 중국 3대 쇼핑몰 vip.com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기업으로 일 평균 2천200여만명의 방문객과 2억 명 이상의 회원(여성80%, 재구매율 83%)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매출규모 14조원 중 모바일 비율이 87%, 해외직구가 92%를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성장률 1위 기업이다. 이번 16브랜드의 입점은 해외 직구 형태로 대표 상품 핑거펜 등 총 29개의 품목이 1차 입점 완료됐으며 추후 20여 개의 품목이 2차 입고를 기다리고 있다. CSA코스믹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더바스도 입정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사드 이슈로 중국 관광객 감소 등 화장품 업계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중국 메이저 쇼핑몰의 직구 플랫폼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vip.com 입점을 통해 중국 코덕(코스메틱 덕후)에게 K-뷰티 리더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고퀄리티 제품은 물론 다양한 컨텐츠 제공을 통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
최근 사드 이슈로 중국 수출이 사실상 막히면서 중국이 아닌 제 3국가로 대안을 찾아나선 화장품 업체가 늘고 있다. 그 대안 중 하나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거래사이트 아마존은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에게 아마존 활용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아마존의 지민 교육팀장은 아마존의 강점으로 한국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업하기 편하게 개편된 인터페이스, 친사업주 구조 등을 꼽았다. 미국 소비자, 한국 BB크림·마스크시트 관심↑ 아마존은 지난해 6월 한국 k뷰티 페이지를 론칭했다. 아마존이 특정 국가의 큐레이션 페이지를 만든 것은 처음으로 한국 화장품과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 뉴욕타임즈를 비롯해 유명 패션지에서도 한국의 화장품을 여러차례에 걸쳐 소개했을 정도로 한국의 위상이 틈새시장에서 메인 스트림까지 올라간 반증이다. 아마존에서 성공한 한국의 글로벌셀러 '마이즈맷'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꼼꼼한 소비자 리뷰를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마이즈맷은 아마존에서 한국 60여개 브랜드의 6천여개 제품을 소싱해 2015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이즈맷은 단
출시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는 신규색조브랜드 ㈜셀레뷰 (대표 임민규·www.celebeau.co.kr)가 이란을 필두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레뷰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7년 이란 국제 뷰티&클린 박람회’에 참관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시장이 개방되며, 이란여성의 화장품 소비가 중동 전체 소비량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빠른 성장세로 급성장하고 있는 뷰티계 신흥시장이다. 특히 세계 1위 수입 화장품 소비국인 이란은 최근들어 유럽화장품 대체안으로 한국산 화장품을 선호하고 있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호감도 및 수요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전시회에서 셀레뷰는 인구의 70%가 30대 이하인 젊은층에 집중되어 있는 이란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로는 이례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30대 여성을 타켓으로 한 셀레뷰의 브랜드 컨셉과 제품력 모두 이란시장에서 각광받은 것. 특히 다이아몬드를 함유해 어떤 각도에서도 빛나는 아우라를 표현 할 수 있는 감각적이고도 트렌디한 메이크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을 주목하게 했다. 셀레뷰관을 찾은 한 바이어는 “제품의 컨셉이나 타켓이 매우
화장품 업체에 쿠웨이트에 적극 진출해야한다는 임무가 주어졌다.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은 쿠웨이트가 자사 온라인 유통이 발전하는 단계며 한국 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진출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 성장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20%를 넘어섰다. 2016년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의 규모는 8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6% 성장했다. State of Payment는 지난달 쿠웨이트의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가 1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시장의 고성장의 배경으로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있었다. 쿠웨이트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80%,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70%에 달한다. 2015년 기준 쿠웨이트 전체 인구(약 390만명) 중 인터넷 이용자 수는 약 310만명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자 중 82%, 260만 명은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높은 인터넷 보급률은 온라인 시장규모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직구<현지 온라인 유통망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 패권은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외
호텔신라가 일본 도쿄에 첫 합작 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 호텔신라와 다카시마야, 전일본항공상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면세점 'A&S다카시마야 듀티프리(주) 이하, A&S다카시마야'가 27일 도쿄·신주쿠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내 면세점(일본 현지 용어 : 공항형 시중 면세점)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을 다카시마야 타임 스퀘어 11층에 오픈한다. 'A&S다카시마야'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상업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상품조달・MD구성력, 모객・유치력, 시내면세점 사업 노하우 등 3사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더욱 매력 있는 상업시설이 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카시마야 면세점 SHILLA&ANA'는 관세·주세·담배세 등 면세 상품을 판매하는 'Duty free존'과 소비세 면세뿐만 아니라 현장 인도가 가능한 'Tax Free존'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메인 상품으로는 인기 화장품, 일본의 과자・전통 공예품 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건강식품, 약품의 취급을 위해 매장 내에'마츠모토 키요시(일본 최대 드러그스토어'를 도입, 또한 가전도 LAOX사를 중심으로 「방일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설문조사 자료 미국 미용제품 바이어 중 80% 이상이 한국 미용제품을 수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우리 업체들이 미국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뉴욕지부는 지난 3월 12~13일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된 미용쇼(International Beauty Show)에서 무역협회 홍보부스를 방문한 미국 바이어 10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미용제품(기초화장품, 메이크업제품, 미용기기 등)에 대한 인식, 경쟁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서 한국 미용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응답자의 81%(현재 수입 중 10%, 향후 수입 고려 중 71%)가 향후 수입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 업체와 거래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품질과 가격 만족도(59%)를 주된 이유로 꼽았다. 분야별로는 기초화장품(37%)이 가장 큰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헤어제품(23%)과 색조화장품(21%)이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바이어들이 거래(수입)업체 선정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은 제품의 품질(64%)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11%)과 파트너의 신뢰성(1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 주로 경제적 보복 조치에 집중된 상황에서 경제적 대응의 심화와 더불어 외교적·군사적 대응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롯데는 이사회를 열어 경상북도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한 대해 중국 내에서는 극심한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공식적으로 승인 한 이후 중국은 각종 경제 제재 조치를 강행해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CSF)는 지난 2일 중국 언론과 현지 반응을 인용해 한국의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 내 움직임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코트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상용비자발급 제한 △한류콘텐츠 제재(한한령) △양국교류활동 제한 △식료품에 대한 검역기준 강화 △여행분야 제한 △전기 차 인증조건 강화 △롯데 대상 세무조사 등 경제적 보복 조치 의심 사례가 확대돼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번 롯데의 부지 제공 승인 발표 이후 지난 1일 환구시보(环球时报)에서는 사설을 통해 노골적인 경제 보복 조치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환구시보는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이 한국에 대해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내부로부터 문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베트남 시장과 관련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베트남 소비시장 전망과 진출 전략’ 세미나가 개최됐다. 베트남 시장에 대해 임충현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장은 “베트남은 낮은 인건비와 젊은 노동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중 베트남만큼 투자·수출로 적합한 국가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투자가치나 사업진출 시, 성공 가능성은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베트남법은 수시로 개정되는 경우가 있어 철저한 준비와 조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망했다. 베트남 경제, 긍정적 결과물 보여 지난해 베트남 경제성과를 살펴보면 경제성장률 6.21%를 달성, 당초 목표치인 6.7%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평균성장률에서 아시아 전체가 5.5%, 동남아시아가 4.5%였던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말 누계기준 한국은 베트남의 제 1위 외국인 직접투자(FDI) 국가로 나타났으며 베트남 역시 한국 투자대상국으로 미국, 중국, 홍콩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베트남 투자규모는 총 1천216건·60억4천만 달러(약 6조9천억 원)로 지난 1988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최대 진출지역은 박닌성, 하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