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동안 신이 내린 손으로 인간을 빚어왔던 '인간 조물주' 강대영 한국분장 원장의 손이 색다른 것을 창조해내기 시작했다. 문학지 한울에서 바다와섬, 꽃님처럼 피어났으면 좋겠다, 기다림 세작품으로 제157회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강 원장은 평생의 꿈을 이뤘다며 아이처럼 눈을 반짝였다. “한눈 팔지 않고 분장 외길 인생만 40여년 걸어왔다. 분장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종합예술이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은 오롯이 분장사의 몫이지만 주어진 큰 주제 안에서 협업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세계를 온전히 표현하고 싶은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 강 원장이 틈날 때마다 쓴 시는 3,4천여 편에 달한다. 출강과 후배양성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강 원장이 다작을 할 수 있었던 영감의 원천은 바로 자연이다. 그의 사무실 옥상에는 5년 전부터 정성스레 가꿔온 옥상 정원이 있다. 척박한 도심 생활에서도 자연과 가까이하고 싶은 노력이 담긴 소산물이다. 바쁜 일상을 끝내고 4시간의 쪽잠을 자면서도 강 원장은 새벽이면 이 곳을 찾아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신인문학상을 받았지만 정식 시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분장 전문가로서 느껴온 것을 시적으로 담아 분장인들을 대
“유기농 브랜드 대중화에 전력 투구” 독일 닥터쉘러 도입…백화점·로드숍 등 채널 확대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식지 않고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해외직구나 온라인을 통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인지도를 얻고 있는 독일 유기농 브랜드 닥터쉘러를 프랜차이즈화 해 한국 시장에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상오 AmG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 독일 닥터쉘러 본사와 한국 판권 계약을 체결, 국내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는데 매진해왔다. 전국 롯데마트 유기농 전문 매장 해빗(Hav’eat) 40곳과 홈플러스에 입점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식몰 셀렉비오를 통해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지난 달 10일에는 합정 로드 숍과 부평 롯데백화점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합정 매장은 닥터쉘러의 세계 최초 매장이다. 독일 본사에서도 이를 높게 평가해 합정 매장의 디자인과 운영 형태를 기반으로 해외 매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닥터쉘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개할 수 있도록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서울 합정의 핫플레이스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기업이 아니라 마케팅 기업이다. 그만큼 마케팅이 지닌 위력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다.” 화장품 업계의 진입장벽이 낮아지면서 많은 업체들이 기술력 하나만을 믿고 화장품 업계를 두드리고 있지만 성공하는 업체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 업체는 단지 ‘제품은 진짜 좋은데’ 라며 제자리 걸음만 걷고 있다. ‘제품은 좋은데’도 불구하고 그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릴 뚜렷한 방법을 찾지 못한 것. TV, 전광판, 모바일, SNS 등 시간과 장소 구분없이 소비자들은 24시간 내내 광고에 노출된다. 화려한 연예인과 쏟아지는 멘트와 생소한 브랜드들.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는 업체를 대신해 업체조차 몰랐던 브랜드의 장점을 발굴해 홍보를 대신해주는 곳이 있다. 홍보대행사다. 화장품 기업 1만개 시대, 어떠한 플랫폼을 어떠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에게까지 연결시키느냐에 사활을 결정하는 화두로 등장한 이 시점에서 최전선을 이끌고 있는 전문가 그룹들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이렇게 오래갈 줄은 몰랐다. 1년만 1년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퓨어컴은 어느덧 14년차가 됐다. 그 동안 많은 뷰티 브랜드도 강수진 퓨어컴 대표의 손을 거쳐갔
“GMP는 이론 아닌 현장 실행 업무” 32년 경력 최고 베테랑…화장품GMP는 세계 최고 수준 “공장 건설의 첫 단계는 전문가의 컨설팅이 필수입니다. 건물·시설·장비라는 하드웨어 3요소에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것이 바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4대 기준이 되는 것이죠. 이에 대한 인식과 컨설팅이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장부터 덜컥 짓다가는 후에 부담하게 될 비용과 시간의 부담은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다가오게 됩니다.” 화장품·의약품·식품 등 GMP 컨설팅만 32년 경력을 자랑하는 홍진학 AMS경영컨설팅 대표는 이 부문 자타공인 최고의 전문가. 대학에서 화학을,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이 같은 전공분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관점에서의 화장품 GMP 컨설팅을 전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GMP 인식과 의무화가 앞서 있었던 제약 산업에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홍 대표는 화장품 산업의 발전상에 주목하고 화장품 GMP 컨설팅을 3년 동안, 그것도 독학으로 준비했다. 당시에는 화장품 GMP 전문가가 거의 전무했고 관련 서적도 없던 상황이어서 외국 사례를 구해 ‘
"한국도 스트레스 피부·액티브 뷰티 시장 열릴 것" “고객사와의 소통, 기업의 내일과 미래를 위한 방향 제시를 위해 전 세계의 뷰티 트렌드 자료를 수집하고 이슈를 데이터화 해 뷰티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민텔의 메인 비즈니스다.” 지난 21일 인코스메틱코리아 전시회장에서 만난 제인 헨더슨 민텔 뷰티 앤 퍼스널 케어 부문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제품, 트렌드를 집중 분석해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랜을 구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텔은 미국, 유럽, 한국, 일본, 중국 등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시장에 각각의 애널리스트팀을 두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를 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뷰티와 식품 산업 두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최근 뷰티뿐만 아니라 푸드 카테고리의 트렌드를 확인하는 등 크로스 카테고리 체크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는게 그 이유다. 민텔은 매년 초 글로벌 트렌드를 발표하며 향후 2~3년의 뷰티 시장을 전망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유럽,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 각 국가별로 모니터링하는 옵
'나없이 화장품사러 가지마라'와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등의 저서로 국내에 많은 팬을 거느린 폴라 비가운 폴라초이스 대표가 한국 론칭 10주년을 맞아 내한했다. 화사한 분홍색 자켓을 입고 나타는 그녀는 어떤 질문에도 막힘없이 화통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폴라초이스가 어느덧 22년이 됐다. 모든 것이 변했다. 당시엔 온라인 자체가 뭔지도 몰랐고 심지어 구글도 없었다. 당시 코스메틱 컴퍼니로는 온라인에서 폴라초이스가 유일했으나 현재는 여기 한국에까지 진출한 글로벌 스킨케어 업체로 성장했다. 화장품에 대한 연구결과가 훨씬 방대해지고 다양해진 덕분이다.” 온라인 화장품 1세대로서 비가운 대표는 누구보다 온라인의 강점을 믿는다. 온라인의 장점을 물어봤더니 호탕한 웃음과 함께 '온라인으로 쇼핑을 안하냐'는 반문이 돌아왔다. 온라인은 언제나 손안에 있는 쇼핑채널인만큼 파급력이 매우 세다는 것. 처음 폴라초이스가 탄생하게 된 배경도 온라인인만큼 비가운 대표의 온라인 사랑은 각별할 수 밖에 없다. 비가운 대표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를 즉각적으로 온라인에 업데이트했고 이는 지금도 이어져오고 있다. 폴라초이스 인터넷 홈페이지엔 그녀가 책으로 냈던 다양한 콘텐츠가 가
"인천은 세계 뷰티 시장으로 향하는 관문" 인천 송도는 해외와 한국을 잇는 관문과도 같은 곳이다. 물류의 요충지이며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바이오와 뷰티 산업 등이 활성화 되어 있다. 인천시는 뷰티 산업을 비롯해 물류, 로봇, 자동차, MICE, 해양, 관광 등 8개 전략 사업을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중장기적 플랜을 마련하며 세계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현 인천관광공사 마이스(MICE) 사업단 단장은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를 통해 뷰티 분야의 육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 공단은 국내 화장품 제조사의 18% 정도가 위치해 있을 만큼 뷰티 산업에 대한 집약도가 높은 곳”이라며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송도에서 열린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를 통해 인천 소재 기업들에게 바이어 미팅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내수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쇼는 인천관광공사의 주력 사업으로 뷰티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개척, 최신 뷰티 트렌드 등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9
“과감한 투자와 열정으로 세계 표준이 되다” 프리미엄 포지셔닝으로 중국·동남아·남미·중동 시장 목표 연우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더해 완벽한 품질, 고객사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서비스로 용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는 세계 1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매출과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기술력은 한 사람의 힘으로 나온 것이 아닌 직원 모두가 함께 피땀 흘려 일궈낸 결실이라고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연우 기중현 대표는 강조했다. 1983년 당시 알루미늄 표면처리 사업으로 출발한 연우는 1990년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을 확장시켰다. 연우 기중현 대표는 “회사 설립 당시 펌프 용기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상황이었다. 수입 단가도 문제였지만 국내에서 양산할 수 있다면 국내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거듭된 연구를 진행했다”며 “그 시작으로 인해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와 용기, 튜브를 주력으로 당당히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연우로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고 화장품용 펌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위상을 높이는
“왜 인터코스냐구요? 최고의 기술 때문이죠!”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국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터코스 본사의 인지도를 근간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김왕배 대표를 만났다. 오산뷰티허브에서 만난 김 대표는 가장 먼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공장을 짓고 있을 당시에는 시장에서 제품이 판매되는 추이를 지켜보고 계약에 대해 생각해보겠다는 곳이 대부분이었다”며 “시장에 제품이 선보여진 뒤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나오면서 바이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공급한 수량만도 수백 만 개에 이를 정도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품질에 대한 고객사와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상태다.” 최근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3대 주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 클리오, 미샤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 이니스프리 내맘대로 아이팔레트 아이섀도우, 클리오 프리즘에어섀도우, 미샤 이탈프리즘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내 주 고객사뿐만 아니라 에스티로더, 샤넬과 같은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들이 굳이 인터코스를 선택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 “인터코스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다르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가성비 앞세워 국내 메이크업 시장 출사표 ‘e.l.f’ 80여 품목 선 출시…메이크업의 대중화 이끌 것 미국과 유럽에서 가성비 뛰어난 제품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고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e.l.f(eye lips face)가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l.f의 공식 수입사인 더비코(대표 김남수)는 미국 립케어 브랜드 블리스텍스뿐만 아니라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인 섹시헤어와 풋케어 브랜드 오더이터, 트러블케어 전문 브랜드인 스트라이덱스 등 다양한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김남수 대표는 “e.l.f는 미국과 유럽의 여러 유통 채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지만 아시아권역에서는 더비코가 최초로 한국에서 론칭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며 “저렴한 가격임에도 뛰어난 품질력으로 트렌디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수 대표의 이러한 자신감은 30여 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그의 업력에 비춰볼 수 있다. 1987년부터 유니레버 영업본부장·마케팅 이사, MARS 그룹 GM 한국 사장, 샤넬 영업 마케팅 전무, 디올 영업
“K-화장품 위상, 새롭게 정립하겠다” IFSCC서울 성공 개최 지휘…학회도 준비태세로 전환 대한화장품학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장으로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강 회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올해 학회의 가장 중요한 사업인 IFSCC서울 개최와 함께 세계 화장품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은 이미 수립돼 있다. 강 회장은 “최우선 추진사업은 오는 10월 열리는 IFSCC서울의 성공적 개최”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위상은 과거 5년, 10년 전보다 월등하게 올라갔다. 실제로 ‘K-뷰티’라는 단어를 만들어 낸 혁신적인 상품인 달팽이크림·에어쿠션·BB크림·시트마스크·진동파운데이션 등 최근 10년 동안 전 세계적인 혁신상품은 거의 한국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IFSCC에서 K-뷰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이에 걸맞은 학회의 모습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패키지 분야의 중요성을 고려해 IFSCC서울의 세션에 패키지 분야를 추가했다. 이는 각국의 화장품학회장들이 K-뷰티 패키지에 대한 세션 추가를 요청했기
"의료 콘텐츠와 화장품, ‘코스메디’로 승화“ 내달 기업대표·전문가 30여명 모여 뷰티포럼 첫 발 “지난 해 5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부산광역시 해외특별전에 참가했던 부산 지역 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이 지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습니다. 이후 부산의 환경적 특성과 인프라, 콘텐츠 등을 파악한 결과 화장품과 의료관광을 결합한 ‘코스메디’라는 콘셉트를 이끌어낼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번 부산 코스메디 뷰티페어 개최와 내달로 예정된 ‘부산코스메디 뷰티포럼’(이하 뷰티포럼)의 출범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죠.” 지난 20일과 2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부산 코스메디 뷰티페어를 총괄 기획한 주보선 부산 코스메디 뷰티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은 뷰티포럼의 창립 배경을 이렇게 설명하고 앞으로 뷰티포럼을 중심으로 코스메디 뷰티페어의 위상 정립과 부산지역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부산은 피부과, 성형외과 등을 포함한 의료 인프라와 콘텐츠가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수준입니다. 이 같은 하드웨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화장품 산업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