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는 색조 화장품이 물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소셜벤처 슬록(대표 김기현)이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발라(대표 민경서)와 17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버려지는 화장품을 물감으로 업사이클링하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슬록은 뷰티시장에서 버려지는 색조화장품이나 색소를 수거해 발라(BALA)에 보낸다. 발라는 이를 유화나 수채화 물감으로 제작한다. 슬록은 업사이클링 물감을 ‘수원뷰티페스타 2023’에서 소개한다. 이 행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쓰는 색조화장품이나 색소 등을 부스로 가져오면 샴푸바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슬록이나 노웨이스트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기현 슬록 대표는 “물감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화장품 자원을 새활용하는 운동이다. 다양한 업종 간 업사이클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서 발라 대표는 “버려진 화장품을 물감으로 만들면 미세플라스틱과 환경 오염물질이 해양으로 흘러드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반짝이는 수채화 물감, 부드러운 유화 물감은 독특한 사용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슬록은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인 ‘노웨이스트’를 운영한다. 노웨이스트(NO WASTE)는 쓰고 남
김민경 작가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3’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아시아아트쇼 2023’은 올해 3회를 맞은 미술 전시회다. 김민경 작가가 미술계 거장 앙리 마티스를 오마주한 작품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또 △ 이우환 △ 장 미셸 바스키아 △ 키스 해링 △ 모딜리아니 △ 자코메티 △ 쿠사마 야오이 작품 5천점을 제시한다. 특히 김민경 작가는 금융기업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특별 한정판을 판매한다. 마티스 서거 70주년을 기념한 컬렉션 35점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로 작품 이미지 터치 후 신용카드‧삼성페이‧애플페이 등으로 결제 가능하다. 김 작가의 작품은 마티스가 1947년 이후 발표한 컷아웃 작품을 재해석했다. 따뜻한 행복‧치유‧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원색 에너지 컬러에 규칙을 적용해 편안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행운의 컬러를 사용한 디톡스 아트는 현대인에게 치유와 쉼을 제공한다. 김민경 작가는 미술작가이자 국내 대표 컬러리스트다. 30년 동안 색채협회 회장을 맡은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브랜드의 컬러 디자인 컨설팅을 담당했다. 육군사관학교의 컬러 브랜딩
VDL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가 일본서 화제다. 이들 제품은 9월 일본 큐텐에 입점해 매출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10월 VDL의 일본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 VDL 퍼펙팅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는 LG생활건강과 유튜버 회사원A가 공동 개발했다. 회사원A는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인 뷰티 인플루언서다. 유튜브 채널 ‘회사원J’의 구독자 약 90%가 K-뷰티에 관심 있는 일본인이다. VDL은 일본 여성의 화장습관을 제품을 반영한 점이 매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VDL은 올초부터 일본에서 소비자 20명과 심층 인터뷰와 온라인 감담회를 진행했다. 일본 소비자는 쿠션을 바른 뒤 파우더를 꼭 사용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스킨케어 사용 후 피부 건조함을 느낀다는 불편사항도 발견했다. 쿠션의 경우 바를 때는 촉촉하게, 마무리는 무광 느낌으로 사용감을 조정했다. VDL은 일본 매장 입점을 늘린다. 연말까지 아인즈(AINZ)를 비롯한 일본 버라이어티숍 5백곳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마츠모토키요시 등 일본 드럭스토어 2천여곳에 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화장품 선진국인
‘기후위기→천연물 수확량 감소→원료 가격 상승’. 기후위기는 뷰티산업의 위기다. 뷰티와 6차 산업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 기업 사례가 공유됐다. 아프리카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시어버터를 생산‧가공, 천연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위드보타닉의 6차산업 모델이 제시됐다. 윤서희 위드보타닉 대표가 ‘환경 변화 속 K-뷰티의 6차 산업’을 발표했다. 11월 17일(금)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중강당에서 열린 ‘2023 한국화장품미용학회 제26회 학술대회’에서다. 아프리카 시어버터 윤리적 생산‧가공 유통단계 축소…품질‧가격 경쟁력 확보 이번 발표에서 윤서희 대표는 “6차산업은 1‧2‧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이다. 농산물(1차)을 제조가공(2차)하고 체험(3차)하는 프로그램이 결합됐다. 유‧무형자원에 서비스‧유통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새로운 농업 융복합 산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환경 변화로 인해 뷰티산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촉발된다. 자연재해가 발생해 생태계가 파괴된다. 생물다양성이 감소해 천연물 수확량이 줄어든다. 이는 화장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윤 대표는 국내 뷰티 6차산업의 한계를 글로벌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Lipcure Beam) 기술과 스마트 뷰티 전문기업 (주)퀸덤 ‘닥터리진 S1’(doctorigin S1)이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부문 5년 연속 수상, (주)퀸덤은 첫 수상이다. 다만 600여 기업이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혁신상 수상기업 리스트는 현재까지 절반 수준에서 공개가 이뤄진 상황이어서 국내 기업의 추가 수상 가능성도 남아 있다. ■ 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아모레퍼시픽에게 5년 연속 수상을 안겨준 립큐어빔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테크 디바이스. 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를 내장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온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한 가시광선이 방출되면서 입술 케어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가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
이재란 씨(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오는 30일(목) 오후 2시부터 △ 미국 화장품 현대화법(이하 MoCRA)의 오해와 진실 △ MoCRA 개요와 규제 동향 △ MoCRA 실무 등을 주제로 미국 화장품 안전성 평가 동향 세미나를 갖는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IBA(Independent Beauty Association) Meredith Petillo 시니어 디렉터와 Robert Kiefer 리이치24H USA 대표가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선착순 150명에 한해 올코스 화장품산업정보포털( https://www.allcos.biz/ )의 교육/세미나 탭에서 접수한다.
주식회사 바이오뷰텍(대표 김인영)이 태국 네이처 베네피트(Nature Benefit Co., Ltd)사와 ‘K-뷰티 화장품 관련 소재 9품목 협력 생산 MOU’를 체결했다. 관련해 김인영 대표는 “현재 K-뷰티가 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소비자와 소비 패턴이 급변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소재를 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전했다. (주)바이오뷰텍은 10여년 전부터 태국 신타이 케미컬즈(Sinthai Chemicals)와 대리점 계약을 통해 10여 품목에 이르는 화장품 원료·소재를 꾸준하게 수출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완제품 처방 개발 부문의 협력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 여성기초 3종 △ 남성기초 3종 △ 헤어 3종을 바이오뷰텍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하며 연간 10억 원 대 규모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원료·소재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약 16억 원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업통상산자원부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로 개발에 성공한 ‘산소수 안정화 기술’을 접목해 완성한 화장품 처방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해당 기술과 연결한 이번 MOU 체결은 K-뷰티가
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이하 피부기술사업단)이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회장 박진오·이하 소재기업협의회)·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회장 이해광·인체적용기관협의회)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시 관점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발전을, 미시 측면에서 각 협의회와의 긴밀한 유대와 협력에 기반해 부문별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16일(목) 더케이호텔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양 측의 주요 인사·회장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피부기술사업단-소재기업협의회 MOU 화장품 산업이 추구하는 신제품 개발의 성공을 위해 필수·핵심 요소로 거론하는 화장품 소재는 소비자들이 화장품 원료·성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측의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소재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다. 대한민국 화장품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 시급한 연구개발 분야 공동 발굴 △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 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보와 인적 교류 △ 정책과제 발굴·연구 △ 정부 해당부처·공공기관에 대한 정책제언 등에 대한 상호 협력
탈리다쿰(대표 채문선·이효섭)이 16일 서울 신사동 티케이앤에서 신유빈 국가대표 탁구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위촉했다. 신유빈 선수의 건강한 에너지와 청량한 이미지를 내세워 비건‧클린뷰티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날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신유빈 선수에게 브로치를 선물했다.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는 “신유빈 선수가 여러 난관을 이겨내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탈리다쿰 대표 성분인 흰민들레의 강한 생존력과 닮았다. 신 선수와 손잡고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탈리다쿰(Talitha Koum)은 ‘소녀여 일어나라’는 뜻을 가졌다. 우리 안에 내재된 힘과 아름다움을 되찾는 여정을 돕는 비건 브랜드다. 독일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백화점 비클린 ‘더 그리니스트 10’(The Greenest 10)에 뽑혔다.
한국뷰티경영학회(회장 구태규)가 12월 2일(토) 2023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광운대 새빛관1층 대강당에서다.
토니모리가 성신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뷰티산업 분야에서 △ 교육 △ 연구 개발 △ 전문 인재 양성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첨단 뷰티기술을 개발하고 산학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할 방침이다. 인턴제를 바탕으로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취·창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한다. 토니모리는 성신여대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취업 특강과 연구소 견학, 정규직 전환형 인턴 제도 등을 활용해 재학생의 뷰티산업 진출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K-뷰티가 세계시장을 계속 이끌어가려면 인재가 중요하다. 성신여대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인재를 키워나갈 전략이다”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기업문화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가 주관한 행사에서다. 이 회사는 ‘회사가 직원의 성장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제도를 운영한다. MZ세대와 여성 근로자를 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해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을 동시에 수상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건강하고 자유로운 1인 기업가들의 공동체’를 목표로 삼았다. 직원들이 직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 ‘IDP(Individual Development Plan)’를 운영한다. 올해부터 셀프 승진제도를 도입했다. 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자격증 취득비와 대학원 학비를 지원한다. 사내 스터디‧클래스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발전을 돕는다. 일과 개인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 선택적 근로 시간제 △ 주 2회 재택근무 △ 임신 전 기간 2시간 단축근무 △ 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 돌봄 재택 제도 △ 중증질환 치료비 지원 △ 유급 휴직 제도 등을 시행한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지난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