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리들샷 R&D 성과를 발표했다. 브이티는 3월 15일 열린 ‘제2회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 워크숍에서 마이크로니들 후속연구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MAP(Microneedle Array Patch)는 피부에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이다. 1mm보다 작은 미세바늘 배열로 구성돼 약물의 흡수를 높인다. MAP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마이크로니들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통한 약물‧백신 전달 시스템 정보를 공유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바이오센서 등에 응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김범준 도쿄대 바이오공학 연구센터장이 주최했다. 김 교수는 1년 동안 브이티와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새롭게 개발한 생분해성 폴리머 구조체와 ‘리들샷’을 비교‧분석했다. 그는 “브이티의 독자 성분인 ‘시카 리들’보다 진화한 마이크로 결정을 개발 중이다. 통증은 줄이면서 유효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길이 열렸다. 마이크로 결정은 안정성이 높고 경제적이다”고 전했다. 브이티 관계자는 “지난 해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제7회 국제 마이크로니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일 연구자를 모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나이가 들수록 입술에서 나타나는 형태·주름·톤 등 핵심 변화 세 가지를 한국인 여성들의 입술 이미지 빅데이터 분석으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입술노화 연구 성과를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스킨 리서치 앤 테크놀러지’(Skin Research and Technology) 1월호에 ‘입술노화 특성에 대한 대규모 한국인 여성 이미지 연구’(Image-Based Investigation of Lip Aging Features in a Large Number of Korean Women)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나이에 따른 입술 형태와 색상 변화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서 분석한 첫 연구 사례이며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LG생활건강 R&I(Research&Innovation) 연구소는 입술노화 분석을 위해 20세부터 69세까지 우리나라 여성 1천 명의 입술을 찍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들 이미지에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Facial Landmark Detection)·패턴 인식 기술 등을 적용, 연령에 따른 입술 형태·주름·톤 변화 등을 분석했다. 이를
아모레퍼시픽이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림프관 활성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발효 인삼 소재에 의한 피부 림프 활성화 개선 가능성을 최초로 밝혀냈다.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이용해 피부 노화와 항상성 유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관련 연구 결과는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NPG 아시아 머터리얼스’(NPG Asia Materials)에 게재했다. (논문명: The advanced 3D lymphatic system for assaying the human cutaneous lymphangiogenesis in the microfluidic platform) 림프계(Lymphatic system)는 순환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 인체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고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피부 영역에서도 림프계를 통한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트러블이 발생하고 피부 노화가 가속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생명체 피부 중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림프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존재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와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석 교수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이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의 데뷔전을 북미 대륙에서 치른다. 오는 9일(화)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이하 AI)으로 만든 세상에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또는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 특히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EXAONE Atelier)가 만든 △ 꽃·자연 △ 기하학·도형 △ 레터링(문자도안) 등 다양한 주제의 도안을 누구나 원하는 곳에 구현할 수 있다. 임프린투가 활용하는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천만 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한 멀티모달(Multimodal·복합 정보처리) AI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이와 관련한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되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을 더하면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예컨대 △ 삼각형 모양 수박 조각 △ 보라색 꽃 △ 녹색 잎 등 언뜻 관련이 없어 보이는 세 개의 단어를 엑사원에 입력하면 도안이 만들어
화장품 OGM 전문 기업을 지향하는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는 “특정 발광 다이오드(LED) 처리로 식물·식물 세포 조직(EVs·Extracellular Vesicles)을 증가시키는 기술 개발과 이의 성과를 밝힌 연구논문을 CIMB(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 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CIMB 저널은 스위스 소재의 전문 학술지로 분자 생물학을 포함해 관련 영역에 대한 리뷰를 게시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이자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식물·식물 세포 조직 증가 기술’ 연구논문이 해당 저널에 게재됨으로써 기술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은 특정 영역의 파장이 식물 생장에 도움을 되는 것에 착안해 정제한 빛(LED 광원)을 통해 에델바이스 세포외소포체의 생산과 피부 개선에 주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에델바이스는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 뛰어난 항산화능을 가지고 있고 글리코플라보노이드(Glycoflavonoids), 레온포토딕산(Leontopodic acid)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진정과 보호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안티에이징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논문은 지난 12일자로 SCI급 국제 학술지 ‘국제 화장품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했다. 영문 논문명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facial skin image diagnosis system: Changes in facial skin characteristics with ageing in Korean women’이다. 닥터 아모레(Dr.AMORE®)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 주름 △ 색소 침착 △ 모공 △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 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 임상 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한국콜마가 피부 진정 효과의 난용성 유효 성분을 선스틱 제품에 안정화해 혼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난용성 성분은 물과 기름에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의 성분을 뜻한다. 한국콜마는 최근 ‘난용성 성분을 안정화한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마데카식애씨드 등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난용성 성분을 선스틱과 같은 고체형 선케어 제품의 제형 변형 없이 안정화해 혼합시키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스틱형 선케어 제품에 난용성 성분을 넣기 위해서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왁스 성분의 함량을 높여야 했다. 하지만 왁스 함량이 증가하면 뻑뻑하고 발림성이 저하되는 등 사용감이 나빠지는 문제가 있었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왁스 함량을 최소화하면서도 난용성 성분을 안정화해 혼합함으로써 스틱형 제품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특허 조성물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 밀착력도 높아진다. 따라서 여름철이나 고온의 날씨에도 땀이나 피지에 의해 자외선차단 성분이 잘 지워지지 않아 높은 지속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 10월에는 ‘내수성과 피부 밀착력이 향상된 분체 복합체와 이를 포함하는 화장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배성은 씨가 제 1저자로 참여한 연구성과가 제 13회 아시아-태평양 키틴·키토산 국제 심포지엄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심포지엄(제주오리엔탈호텔)은 54국가·500여 명의 학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연 유래 물질의 지속성·적용성을 위한 미래 패러다임과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배성은 씨의 우수 포스터상 연구논문은 ‘Analysis of microbial communities of traditional fermented foods in Jeju Island and their potential as cosmetic ingredients’를 제목으로 제주 전통 발효식품 7종(꽃멸치젓·멸치액젓·옥돔식혜·보말젓·소라젓·갈치속젓·자리젓)에 대한 미생물 군집을 분석, Tetragenococcus halophilus, Lentibacillus sakei, Bacillus subtilis 등 유용 미생물의 분포를 파악했다. 이들 식품 7종 모두 면역세포에서 산화질소(NO) 생성 억제 기능과 함께 피부자극을 완화하기 위한 기능성 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피부임상
‘닥터리진’(doctorigin)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스마트 뷰티 전문 기업 (주)퀸덤(대표 김우진·김현수)이 ‘스마트 거울형 화장품 공급장치·시스템’(특허등록번호 10-2496757)을 핵심 기반 기술삼아 개발한 ‘닥터리진 S1’으로 특허청장 상을 수상했다. (주)퀸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식산업대전·발명특허대전’에서 닥터리진 S1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닥터리진 S1은? 닥터리진 S1은 (주)퀸덤이 개발, 새롭게 론칭하는 신개념 스마트 뷰티 디바이스·시스템. 앱의 피부 측정과 진단 AI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의 피부 상태·문제점을 실시간으로 진단한다. 진단 피부 결과를 앱과 뷰티 디바이스의 데이터 정보 호환을 통해 동시에 사용자에게 즉각 시각화해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뷰티 디바이스에서도 스마트 미러 시스템을 통해 피부 측정·진단할 수 있다. 디바이스와 앱은 IoT 기능으로 실시간 정보를 호환, 사용자는 앱과 디바이스, 모두를 통해 자신의 피부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손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 또는 디바이스에서 진단한 사용자 개인의 피부 결과에 따라 닥터리진이 독자 보유하고 있
아모레퍼시픽(대표 김승환)이 글로벌 펩타이드 연구개발 전문기업 (주)케어젠(대표 정용지)과 바이오 펩타이드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 강화를 본격 선언하고 이를 위한 양 사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미메틱’(Biomimetic) 펩타이드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식에는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정용지 (주)케어젠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주)케어젠은 항노화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미메틱(Biomimetic)과 하이브리드 펩타이드 연구를 통해 인체 피부에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보한 바이오-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협약을 통해 (주)케어젠과의 펩타이드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동시에 고효능 스킨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바이오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표 항노화 성분 펩타이드에 대해 과학에 기반한 검증과 함께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김승환 대표는 “(주)케어젠과의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의 고효능 스킨케어 기술과 펩타이드 연구개발 파워가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전제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은 고효능·항노화 제품…
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화장품 업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를 활용해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공식화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혁신성장 피부 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의 과제 수행 대상자에 선정돼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한국콜마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이 손 잡고 오는 2025년 말까지 자외선·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을 목표로 설정했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 나노막대 100nm(나노미터) 대용량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 나노막대는 금 입자를 나노미터 크기로 만든 막대 형태 물질로 근적외선을 흡수해준다. 한국콜마는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금 나노막대를 소재로 활용해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금 나노막대를 선케어 제품에 적용하면 기존 근적외선 차단 제품과 비교해 실외에서 얼굴 온도를 약 2℃ 낮출 수 있다. 자외선만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과 비교해서는 약 3.5도,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서는 약 5도 가까이 낮출 수 있다는 설명. 태양열에서 파생한 근적외선은 피부 온도를 높여 모공 확장, 피부건조증 등을 유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대표 이지원)이 ‘제주 수정목 캘러스 추출물과 이를 함유한 제형’에 대한 보습 효능을 입증했다. 유씨엘은 2023년 세계화장품학회(IFSCC·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참가, 해당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과 공유했다. 이번 연구에 활용한 수정목은 호자나무 속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식물로 제주 지역 자생식물이다. 유씨엘은 수정목의 캘러스(Callus: 식물의 상처 부위에 형성되는 연한 세포조직)를 이용,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해 기내배양체 추출물을 개발한 후 효능·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캘러스 추출물의 히알루론산(HA) 생산량을 확인한 결과 HA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이 추출물은 함유한 제형에서도 보습 효과가 나타났다. 유씨엘의 이 연구는 식물조직 배양기술을 접목, 제주산 소재에 대한 효율성 높은 공정을 거쳐 화장품 원료화까지 연결한다. 산업통장사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협력 혁신성장사업(R&D, P0021579)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씨엘 연구소 관계자는 “제주에 자생하는 잠재력 높은 청정 소재를 활용, 유씨엘 만의 독자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형의 화장품을 고객사에 선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