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7국가가 소속돼 있는 EU 화장품 시장 규모는 895억6천500만 달러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EU 수출은 지난 2017년 1억2천9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억4천900만 달러까지 증가, 최근 5년간 연평균 17.8%의 증가율을 보였고 특히 2021년에는 전년 대비 37.4%의 증가세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화장품 가운데 상위 수출 품목은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품 제품류(기타)(HS Code 330499)가 1억8천3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 면도용 제품류·인체용 탈취제·땀 억제제(HS Code 330700)가 4천100만 달러 △ 눈 화장품 제품류(HS Code 330420)가 1천100만 달러였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이달부터 화장품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 수립을 위해 수시로 제공할 ‘화장품 시장 동향과 수출 인허가 준비 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다. 관련해 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
지난 1995년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권익신장과 대한화장품협회와는 다른 성격의 화장품 조합원사 이익과 수익사업을 위한 단체를 표방하면서 설립했던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하 화장품조합)이 휴업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했다. 코스모닝의 취재 결과 지난 2017년 7월 21일 고 강현송 화장품조합 이사장이 사망한 이후 이사장 선임에 난항을 겪었던 화장품조합은 지난 2019년 말까지 해외 화장품·뷰티 전시회 주관 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최근 휴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렇지만 화장품조합이 다시 이사장을 선임하고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해산 수순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어렵게 통화가 이뤄진 화장품조합 관계자는 “조합의 법률 특성 상 해산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절차를 겪어야 하고 이사회와 총회 등의 과정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러기에도 쉽지 않다”며 “다만 분명한 사실은 화장품조합이 정식 해산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과 ‘어렵겠지만’ 이사장 선임이 이뤄지고 현재 남아 있는 조합원들의 재건 의지가 있다면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예년보다 이른 폭염에 장마까지 겹쳤다. 소비자가 시원한 화장품을 찾기 시작했다. 올리브영이 6월 1일부터 25일까지 팔림세를 살핀 결과 쿨링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쿨링감을 내세운 마스크팩‧패드‧선케어 등이 잘 팔렸다.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장마로 습도마저 높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피부 온도를 낮추는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이유다. 대표 제품은 ‘쿨링 선스틱’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효과를 더했다. 쿨링 선스틱은 골프‧등산 등 야외 활동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배 가량 급증했다.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쿨링 선스틱’은 매출 10위를 기록했다. 트티리와 시카 성분이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자외선 차단‧미백‧주름 개선 3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쿨링 마스크팩’와 ‘쿨링 패드’도 인기다. 피부에 붙이면 열감을 즉각 내리고 자극 받은 피부를 가라앉힌다. △ 넘버즈인 4번 SOS 응급진정 얼음장팩 △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등이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얼굴뿐만 아니라 보디·헤어 등 신체 부위별로 사용하는 쿨링 제품도 나왔다. 쿨링 성분을 담은 보디 스크럽 매출도 느는 추세다. ‘
최소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 조교수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연구해 인터내셔널 라이징 탤런트(International Rising Talent, 신진 여성과학자) 상이다. 최소영 연구 조교수는 ‘2020년 제1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 수상자다.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소속으로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을 연구한다. 플라스틱이 유발하는 환경 오염을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은 전세계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달성한 여성과학자를 선발한다. 여성과학자 5인에게 세계여성과학자상을, 15명에게 신진 여성과학자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세계 35개국에서 수상자 4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질병 등 건강 관련 분야를 연구한 과학자를 집중 선발했다. 알렉산드라 팔트(Alexandra Palt) 로레알 기업책임자는 “여성과학자는 전세계 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이들은 수준 높은 연구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회적 장애물에 직면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적 차별과 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명동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이하 뷰티플레이)에 7월과 8월에 걸쳐 전시할 국내 중소 화장품기업 37곳의 307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 입점 모집(5월 13일~6월 9일·4주간) 기간 동안 모두 91곳에 이르는 기업이 제품 전시를 신청해 2.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화장품기업은 각사의 대표 제품을 앞으로 2개월간(7~8월) 홍보관에 상시 전시한다. 뷰티플레이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7~8월을 기점으로 선정 기업의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뷰티플레이는 연구원이 주관·운영(보건복지부 후원)하는 K-뷰티 홍보 플랫폼으로 우수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비용과 노-하우 부족 등 현실 상의 한계로 인해 홍보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화장품기업에게 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뷰티플레이에서는 매 격월(짝수 월) 전시 기업 모집을 통해 30~
일명 ‘모다모다샴푸 성분’으로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에 대한 추가 위해평가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가칭 ‘위해평가검증위원회’ 운영을 통해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www.consumer.or.kr )는 오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에 대한 추가 위해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위해평가검증위원회(가칭)의 운영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가 주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식약처는 “이번 조치는 THB 성분에 대한 사용금지 지정을 위한 고시 개정과 관련, 지난 3월 25일 열린 제 495회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른 추가 위해평가를 수행하는데 있어 소비자 안전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성을 확보한 협의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와 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미 지난 4월 22일자 보도자료를 배포, 위해평가검증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은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외부기관(단체)에서 독립해 진행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소협은 조속한 시일내에 위해평
중국서 민감성 스킨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신의 피부를 ‘민감하다’고 여기는 소비자가 계속 늘어서다. 중국 여성 소비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트러블을 관리하며 ‘탄력있고 탱탱한’ 피부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하이엔드‧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유망한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진행한 ‘중국 상해 소비자 분석’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22 제형가이드라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20~40대 여성 5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 대상은 여성 화장품 소비 고관여자다. 클렌저‧마스크팩‧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자로 한정했다. 84.8% “한국 화장품 구매 의향 있어” 응답자의 84.8%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화장품을 사는 이유는 제품 기능과 효과가 우수해서(85.8%)라고 말했다. 구매 이유는 △ 기능‧효과가 좋고(50.9%) △ 피부 타입에 잘 맞고(29.2%) △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24.3%) △ 제품 성분의 질이 좋고(20.3%) △ 천연 원료를 써서(17.5%) 등이다. 15.2% “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오는 28일(화)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열릴 정기총회에는 전국 지회·지부의 대의원 6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 주요 안건은 △ 2021년 실적 보고와 결산 보고(안) △ 2021년 자산 현황 보고(안) △ 2021년 감사보고(안) △ 2022년 한국미용페스티벌 예산(안)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개최하는 ‘2022년 한국미용페스티벌’ 관련 안건을 대의원들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2022년 한국미용페스티벌은 중앙회장배 미용경기대회로 치러진다.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와 미용산업 전시 엑스포도 동시에 진행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총회에서 전국 지회지부 임원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을 실시한다. 중앙회장 표창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상‧서울시장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임원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변경한 뒤 처음 실시하는 총회다. 한국미용페스티벌을 오는 12월 총회와 같은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체계성을 갖춘 전략과 꼼꼼한 사전 점검을 통해 중앙회 최대 행사로서의 면모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더위에 피부 노출이 늘면서 셀프 뷰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일상 회복으로 외출을 즐기는 이들이 홈뷰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산된 셀프 뷰티 트렌드가 엔데믹 이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뷰티‧패션 앱 에이블리에서도 셀프 뷰티 제품이 잘 팔렸다. 에이블리가 2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살핀 결과 제모‧왁싱과 토너패드 매출액이 급증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셀프 스킨케어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바나다왁싱의 2월 매출은 전월 대비 105% 신장했다. 입점 대비 약 25배 늘었다. 제모 인구가 많아지면서 워머기‧왁스비즈‧스파츌라로 구성된 ‘미니 워머기 기획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제모 후 애프터 케어를 위한 미스크와 젤 구매율도 상승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쓸 수 있는 토너패드 매출도 지속 증가했다. 토너패드는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정 화장에도 용이하다. 민감 부위에 진정팩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많다. 토너에 에센스를 담은 토너패드는 휴대성이 높아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토너패드는 지난 달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5% 가량 많아졌다. △
100년 뷰티 노-하우와 유통망·자본이 결합해 신개념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로레알코리아가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 3사는 유사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다. 호텔신라는 면세점과 5성급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북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력하는 사모펀드다. 로레알코리아는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적인 성분과 혁신성, 동양의 지혜를 담은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0년 이상 뷰티업계에서 축적해온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유통망,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 노하우를 결합, 새롭고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들 기업이 투자할 금액을 포함한 세부 내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한국·미국·일본·EU가 참가하는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과 시사점’ 글로벌 웨비나를 오는 7월 1일(금) 저녁 8시부터 개최한다. 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웨비나 개최와 관련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대응에 대한 전 지구 차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 역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 ESG 경영 △ 친환경 용기 사용 △ 재생 에너지 활용 △ 플라스틱 재사용·감량화·재활용·공병 수거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번 글로벌 웨비나는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주요 국가의 화장품 회사가 추진, 또는 앞으로 진행할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로 미국 클라이미트 임팩트 파트너스(Climate Impact Partners) 캐롤린 바커스 부회장이 탄소 중립 인증과 함께 미국 화장품 산업의 관련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는 아모레퍼시픽 홍수정 팀장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활동 상황과 주요 사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일본이다. 가오의 슈헤이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제주 동치미에서 추출한 유산균부터 남아프리카 해안가에서 채취한 케이프 알로에까지 피부에 양보해야 한다. 음식이 아닌 화장품 원료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재료에서, 화장품은 원료에서 시작한다. 화장품 브랜드사가 원료조사 TF팀을 가동하며 색다른 효능 성분을 찾는 이유다. 안전하고 무해한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도 화장품 성분을 중시한다. 이들은 화장품을 사면 뒤를 본다. 화장품의 뒷면, 전성분의 디테일을 살려야 한다. '다르게, 새롭게'가 관건이다. K-클린뷰티를 이끌 신 원료가 한 자리에서 소개됐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16일 서울 역삼동 화원빌딩 3층에서 ‘6월 원료 발표회’를 열었다. J2KBIO·코씨드바이오팜·세일인터내쇼날 등이 클린뷰티‧천연‧바이오‧더마코스메틱 원료를 제안했다. 또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상품기획자와 브랜드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부에 안전한 비건 성분부터 항염‧항노화‧기능성 원료에 관심을 기울였다. J2KBIO-식물‧해양 유래 ‘포스트바이오틱스’ J2KBIO는 화장품 신소재 개발 기업이다. 천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