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이 13일 화장품 원료 디펜사마이드를 중국에 등록했다. 디펜사마이드(Defensamide)는 피부보호 기능을 가진 기능성 원료다. 중국 화장품 저위험군 ‘경외 신원료’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선 화장품 신원료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등록해야 한다. 해외 생산 원료의 경우 △ 물리·화학적 특성 △ 제조 공정 △ 독성학적 안전성 평가 △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 반응 시험 등을 검증해 신원료로 승인한다. 네오팜은 디펜사마이드의 효과와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중국 현지 지정기관을 통해 디펜사마이드의 유효성‧안전성 시험을 실시했다. 디펜사마이드는 피부 본연의 항균력과 면역력을 강화한다.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재건해 외부환경으로부터 방어력을 높인다. 네오팜 측은 “장벽이 손상된 피부는 건조하고 가려워지기 쉽다. 천연 항균 물질인 항균펩타이드(AMPs)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디펜사마이드는 항균 펩타이드 생성을 촉진해 피부 방어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이 성분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전시회 ‘2012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에서 혁신원료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네오팜의 성과는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오팜 연구는 보건복지부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엔비티가 ‘밀배유 추출물’로 2중 피부 건강 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취득했다. 코스맥스엔비티의 밀배유 추출물은 코스맥스엔비티의 소재 전문 자회사 코스맥스엔에스와 고객사 그린스토어가 공동 개발한 소재. 먹는 식물성 세라마이드라는 의미를 담아 ‘세라모사이드™’(Ceramosides™)로 이름 지었다. 세라마이드는 화장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는 보습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라모사이드™에 대해 △ 피부 보습 기능성 △ 자외선 피부 손상 보호 기능성을 인정했다. 기존에도 피부 보습 기능성을 인정받은 밀배유 추출물 개별인정형 소재는 있었지만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보호 기능성까지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라모사이드™의 주 원료 밀배유는 밀의 씨눈 밀배아에서 추출한 성분. 밀배아는 각종 항산화 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모사이드™는 실험을 통해 히알루론산 효소 증가와 콜라겐 분해효소(MMPs) 감소가 확인됐다.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섭취 14일차부터 피부 보습량과 피부 주름 깊이 등이 대조군 대비 각각 16배, 5배 개선됐다. 특히 세라모사이드™는 적은 섭취량이 강점이다.
화장품 소재·원료 의약품 개발생산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 NYSCC Suppliers’ Day 2025(6월 3일~4일)에 참가,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을 겸비한 업사이클링 기반 K-뷰티 원료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NYSCC Suppliers’ Day는 뉴욕에서 매년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시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최신 원료 트렌드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글로벌 원료 기업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 특히 북미 내 브랜드·제조사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 유자씨 오일 유래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 연근 유래 비건 뮤신 △ 적채 유래 엑소좀 △ 발효 밀 기반 고효율 펩타이드 등 차세대 K-뷰티 원료를 소개했다. 이들 원료는 지속가능성과 고효능을 모두 갖춘 클린뷰티 솔루션으로 북미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자연 친화&효과 중심의 스킨케어 니즈에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유자씨 오일은 국내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제조한 고기능성 보습·안티에이징 오일. 친환경 효소 공법으로 천연 유사 세라
엘파운더(대표 이자복)가 ‘황칠나무 열매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미세먼지 유발 탈모 개선 또는 억제용 조성물’을 특허 출원했다. 황칠나무는 국내 완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엘파운더 연구진은 황칠나무의 종실에서 추출한 물질이 PTEN 단백질 손실을 억제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미세먼지 등 환경 유해 요인으로부터 모낭을 보호하고, 탈모 진행을 늦추는 효과를 입증했다. 기존 황칠나무 연구는 주로 잎‧수피‧수액 등에 집중됐다. 엘파운더는 황칠나무 열매의 효능을 밝히는 데 집중했다. 황칠나무 열매‧종실‧씨앗을 활용해 고기능성 헤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자복 엘파운더 대표는 “황칠나무 씨앗과 열매에서 탈모 개선 기능성 성분을 찾았다. 국내 자생식물의 과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모발관리 분야에 새 가능성을 제시했다. 황칠나무 조성물을 활용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이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 상품명: MIZOAN® Solubil ORG-1300 △ 상품명: MIZOAN® Solubil EWG-1100)의 프랑스 수출을 성사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뷰텍 측은 그동안 △ 식물성 유래 계면활성제 합성 △ 특별한 고압 유화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나노-에멀전을 만드는 EO-프리형 계면활성제 합성 △ 타깃팅 약물 딜리버리시스템(Targetting Drug Delivery System) 연구 등 다양한 소재 연구를 수행해 왔다. ■ MIZOAN® Solubil ORG-1300: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 프랑스를 포함, EU 지역 국가에 수출하는 원료소재(상품명: MIZOAN® Solubil ORG-1300)는 가용화력과 풍부한 유화력을 가지는 유기농 식물성 계면활성제. 이 원료는 ‘폴리글리세릴-10 올리에이트’와 ‘폴리글리세릴-10 스테아레이트’의 혼합물이다. 가용화력과 유화력이 전통적인 EO(에틸렌옥사이드계열)인 PEG-60 하이드로제네이티드 캐스터 오일과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해당 원료의 HLB(Hydrophilic/Lipophilic Balance)는 약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이하 NMN)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 권용진 교수 연구진이 유니웰(주)과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의 화장품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NMN의 피부 약리활성을 기초과학 수준에서 분석하고 화장품 기능성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체계화해 검토한 했다는 점을 핵심 내용으로 삼고 있다. 해당 논문은 ‘Evaluation of Pharmacological Properties of Nicotinamide Mononucleotide (NMN) for Cosmetic Applications’라는 제목으로 한국응용과학기술학회지(Korean Associa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2025년 4월호에도 게재했다. NMN은 항노화 기능으로 주목받으며 건강기능식품과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화장품 원료로서의 적용은 국내·외에서 현재까지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NMN의 화장품 분야 원료·소재 활용에 대한 과학성 차원의 근거를
원료 의약품·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PT 아젤리스 인도네시아(PT Azelis Indonesia)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19년부터 유지해온 독점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홈케어·퍼스널케어 시장은 올해까지 연평균 11.5% 성장, 약 3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고품질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류 열풍이 이러한 성장을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화장품 제조사의 기술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대봉엘에스는 프리미엄 원료 공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봉엘에스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Indonesia Cosmetic Ingredients 2025’(ICI 2025) 전시회에 주요 공급업체로 참가, 차세대 클린더마 기능성 소재를 대거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회사 측은 △ 유자씨 오일 기반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 △ 리포좀 흡수율을 극대화한 유자씨오일 전달체 △ 국산 밀 발효 저분자 펩타이드 △ 연근 유래 뮤신 등을 소개했다. 신제
한국콜마가 화장품 원료·소재 부문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의 화장품 원료 시상식 ‘BS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것. 한국콜마는 제 23회 BSB 이노베이션 어워드 2025(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 화장품·기능성 원료(Cosmetics-raw materials) 부문 은상 △ 천연 제품·기능성 원료(Natural products/raw materials)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BS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글로벌 화장품 컨설팅 기업 BSB사가 독자 기준으로 선별한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을 대상으로 심사, 시상하는 제도다. 전 세계 화장품 업계의 발전과 지식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에 제정,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시상식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플로라겐’(Flollagen)으로 화장품 기능성 원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몰로락’(Mololock)은 천연 제품 기능성 원료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플로라겐은 한국콜마가 특허받은 효소처리 공법을 통해 개발한 식물성 콜라겐 부스팅 성분. 식물의 세포벽을 분해해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성분 ‘익스텐신’(Ex
피부 미백 효능이 뛰어난 ‘제주 바위수국’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는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는 ‘바위수국 추출물을 이용한 피부 미백용 조성물(등록번호: 10-2510149)’ 특허를 (주)엔스타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 소재 바위수국(학명:Schizophragma hydrangeoides Siebold & Zucc.)은 해발 800m 이하 한라산과 제주 도내 중산간 일대에 분포하는 낙엽성 덩굴식물.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자생한다. 바위수국은 식품공전에 식품 원료로도 등재돼 이미 안전성을 확보한 소재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제주에서 자생하는 바위수국 추출물과 구성 성분에서 피부 미백 효능을 규명해 특허를 받았다. 특히 피부 미백 효능에 대한 기전 연구와 성분 분석 수행 결과는 한국자원식물학회지에 논문게재를 마치는 등 과학성에 기반한 효능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주)엔스타는 화장품 원료·소재 전문기업. 프랑스·미국·중국 등의 다국적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주)엔스타는 이전 기술을 바탕으로 엘에스화장품(메디
제주 토착 미생물로 발효시킨 풋귤 발효물에서 뛰어난 면역과 체내 흡수 효능이 확인됐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제주TP)는 최근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국대사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바실러스,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한 풋귤 발효물의 대사체 변화와 면역증진 효능 연구’ 발표를 통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부혜진 교수팀은 RIS 지역혁신자율과제로 공동 진행한 ‘제주 농생명자원 활용 기능성 원료 산업화 기반 구축’ 연구를 통해 그동안 제주 토착 미생물로 만든 풋귤 발효물에 대한 우수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제주TP와 제주대 연구진은 제주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 ‘바실러스’와 ‘락토바실러스’를 복합 발효한 풋귤의 면역증진 효과와 발효 후 1차-2차 대사체 변화를 연구 분석했다. 그 결과 발효 전의 풋귤 추출물에서는 면역증진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풋귤 발효물에서는 면역증진과 관련된 여러 가지 생체 지표들이 증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풋귤 발효물에서 필수 아미노산 BCAA(류신·이소류신·발린)가 미 발효 풋귤에
화장품 원료·소재 개발 전문기업 (주)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고소리’(Gosori) 논문을 SCI급 학술지 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했다. 논문명은 ‘Anti-skin aging effects of Gosori liquor lees extract by regulating interactions between senescent fibroblasts and adipose-derived stem cells’. 이 논문은 업사이클링 클린뷰티 원료 ‘고소리’의 항노화‧안티에이징 효능을 규명했다. 고소리는 소줏고리의 제주도 방언이다. 좁쌀과 쌀을 발효해 고소리로 증류한 제주 전통주를 고소리 술이라고 부른다. 바이오스펙트럼은 고소리 술지게미에서 추출한 클린뷰티 원료 고소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양조부산물로 버려지는 고소리를 업사이클해 항노화 효능을 발견한 것. 세포 재생력이 저하되면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된 세포는 SASP(노화연관 분비형 표현형)를 통해 주변 세포에 부정적인 신호를 전달한다. 이는 피부 탄력‧밀도를 감소시키고 주름‧처짐 등을 유발한다. 연구진은 고소리의 in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영역을 피부에서 모낭으로 확대해 얻은 성과로 글로벌 학계에서는 두피 고민을 해결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코스맥스가 모낭 주변 미생물군 채취와 분석을 통해 신규 활성 소재 ‘댄드리옴’(Dandriome™)을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재명은 비듬을 뜻하는 영단어 ‘dandruff’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서 따와서 이름 지었다. 코스맥스 연구진은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의 병변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성에 주목해 두 가지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남성형 탈모 환자군과 건강한 두피를 가진 대조군을 각각 비교해 미생물 분포·다양성·기능·대사 경로 등을 분석한 것. 연구 결과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과 산성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동시에 지질 대사 경로가 억제되고 있었다. 연구진은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댄드리옴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