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 ‘화이트 트러플 세럼’이 유럽서 인기다. 이 제품은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아마존 백투스쿨 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마존 독일‧스페인‧이탈리아의 미스트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백투스쿨은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가운데 하나다. 8~9월 시작하는 새 학기를 앞두고 여는 특별세일이다. 연말연시 다음으로 큰 쇼핑 대목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 달바는 세럼‧미스트‧선크림 판매가 급증했다. 아마존 스페인에서 달바 제품 4개가 매출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비건 퍼스트 미스트 세럼’은 뷰티 전체와 미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비건 톤업 선크림은 자외선차단제 부문 1위에 올랐다. 독일‧이탈리아에서도 비건 퍼스트 세럼과 아로마틱 미스트 세럼이 1‧2위를 다퉜다. 명재훈 달바 유럽팀 이사는 “유럽 소비자 사이에서 비건 스킨케어 열풍이 불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디오디너리가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4’에 참여한다. 디오디너리는 이 행사에서 스킨케어 병을 활용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 작품은 미국 뉴욕에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홈 인 헤븐(Home in Heven)과 만들었다. 홈 인 헤븐은 디오디너리의 유리병을 재활용해 예술 작품으로 변신시켰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한 작품은 디오디너리의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 디오디너리 관계자는 “이번 작품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가치를 담았다. ‘불완전한 미’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병을 활용해 비전형적인 미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디오디너리 작품이 놓인 공간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관람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이 회사는 전시 기간 디오디너리 공병을 가져오면 전시 티켓을 제공한다. 공병은 서울 가로수길과 연남점 매장에서 수거한다.
아모레퍼시픽이 2024 세계화장품학회(34th Congress IFSCC BRAZIL·10월 14일~17일(현지 시각))에서 발표한 연구 성과가 우수 연구 톱5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인공지능 감각 평가 시스템 ‘센서노이드’에 관한 결과를 담고 있다. R&I센터 이정유 연구원이 ‘Artificial tactile sensory system and high-precision AI simulation for cosmetic products’을 주제로 구두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센서노이드 디지털 감각 데이터를 활용하면 성분 처방 데이터 만으로도 실제 완성될 화장품의 사용감을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다. 관련 기술은 오랜 기간 이어온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인체 평가 연구 노-하우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것이다. 해당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그동안 사람의 감각에 의존해 온 피부 센서리 연구보다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더욱 빠르고 효과 높은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더불어 처방 시뮬레이션을 정밀하게 설계, 화장품 사용감을 인체적용시험 대비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진은 두 건의
고운세상코스메틱이 14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 Congress)‘에 참가했다. 이번 학회에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화장품 성분 ‘파인 트리마이드’를 포스터로 소개했다. 파인 트리마이드(PINE-TRIMIDE)는 이 회사 피부과학연구소가 개발해 특허 출원한 성분이다. 지리산 소나무잎에서 식물성 오일을 추출했다. 여기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피토(Phyto) 세라마이드 성분을 찾았다. 천연 유래 세라마이드 엔피(Green Ceramide NP) 성분이 손상된 피부장벽을 강화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파인 트리마이드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능을 확인했다. △ 피부 장벽 개선 △ 피부 당김 완화 △ 보습 효과 등이다. 영유아와 민감성 피부에도 자극이 없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이 성분을 담아 ‘닥터지 소프트터치 핸드크림’을 만들었다. 앞으로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에 성분을 활용할 계획이다. 곽준엽 고운세상코스메틱 R&D본부 선임 연구원은 “세계 뷰티업계에 자체 개발한 화장품 성분을 소개했다. 혁신 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03년부터 피부과학연구소를 운영하며 화장품 성분을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화장품 관련 부자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을 오픈했다. 플랫폼 내 간편한 샘플 신청 절차로 고객사 편의성을 제고하고 협력 업체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각지에서 생산하는 패키지를 한공간에서 선보인다. 코스맥스가 개발하거나 독점으로 활용 가능한 패키지는 물론 △ 국내 협력사의 특이 용기 △ 중국의 프리몰드(독점 사용권이 설정되지 않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금형)·독점 용기 등도 살펴볼 수 있다. 각 패키지를 △ 용량 △ 재질 △ 모양별로 분류,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상세 정보란에는 세부 규격과 생산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코스맥스패키지닷컴은 국문·영문·중문 등 3개국어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 고객사를 비롯해 해외 법인·글로벌 고객사도 자유롭게 용기 샘플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부자재 업체에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해 동반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플랫폼 구축은 코스맥스그룹이 추진해온 운영 체계 개선·효율성 강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Globa
MoCRA 등록 대행을 하다보면 고객사들로부터 몇 가지 공통된 질문을 받는다. 대표적인 오해 사례 세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MoCRA 등록 vs 승인? 첫 번째 오해는 MoCRA 등록이 FDA의 승인 절차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MoCRA는 유럽의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와 유사한 자율 등록 제도다. 즉, FDA가 각 제품을 개별적으로 승인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제품 정보를 등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업체들은 MoCRA 등록을 통해 자사 제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갖추었음을 나타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FDA가 해당 제품의 안전성이나 효능을 직접 검증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MoCRA 등록을 완료했다고 해서 안전성 테스트나 품질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자율 등록 제도인 만큼 더욱 철저한 자체 검증과 품질 관리를 요구한다. 예를 들어 성분의 안전성 데이터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제조 과정에서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2. MoCRA Product Li
스킨유 이노센트 딥머스크 바디오일은 피부 결 개선과 함께 피부 탄력을 강화하며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7단계 공정을 거친 스페인 산 해바라기씨 오일을 35% 함유했다, 호호바 오일과 녹차씨 오일을 담은 식물성 오일이 피부에 겉돌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 독일 더마테스트와 민감피부 자극 테스트 등을 통과한 마일드한 제품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킨유는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스파 브랜드 반얀트리 스파와 공동 개발한 보디 탄력 마사지법을 소개했다. 테라피스트의 오랜 노-하우를 담은 리추얼로 스킨유 이노센트 딥머스크 바디오일을 활용한 다리 라인과 데콜테 관리 등 다양한 부위의 셀프 케어법을 판매 페이지에 상세하게 제공 중이다. 깊고 은은한 머스크 향과 함께 피부 결과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 스킨유 이노센트 딥머스크 바디오일은 올리브영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고 있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가 다채롭고 새로운 제형을 한 팔레트에 담은 ‘플레이 멀티 아이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블러링 메이크업 트렌드에 발맞춘 이 제품은 아이메이크업부터 블러셔, 하이라이터까지 하나의 팔레트에 구성했다.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팔레트 제품.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까지 고려함으로써 어디서든 완벽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 네 가지 컬러의 아이메이크업용 섀도 컬러 △ 두 가지 컬러의 블러셔 △ 한 가지 컬러의 하이라이터로 구성했다. 아이섀도는 베이스 단계에 바르기 좋은 컬러부터 눈가의 깊이를 만들어 줄 음영 컬러, 포인트 연출이 가능한 글리터 컬러, 아이라이너 연출용 컬러까지 콤펙트하게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매트한 제형으로 균일한 발색을 통해 베이직한 아이메이크업을 쉽게 완성 가능하다. 블러셔는 레이어링 하기 좋은 매트 제형과 립&치크로 활용하기 좋은 젤리 텍스처 제형으로 내놨다. 젤리 제형을 사용한 후 매트한 제형으로 마무리 해주면 밀착력·고정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최근 메이크업의 핵심이라고 할 중안부 하이라이팅을 위해 입체감을 부여할 수 있는 쉬
전세계적인 숏폼 열풍이 숏핑 트렌드로 확대되고 있다. 숏폼은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을 말한다. 숏핑(Short-pping)은 숏폼과 쇼핑을 결합한 단어다. 숏폼을 보면서 쇼핑까지 하는 커머스 형태다. 제품을 숏폼으로 생생히 소개하고, 구매로 연결한다. 알고리즘에 맞춰 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으로 이어진다. 아마존에 따르면 영상을 본 소비자가 안 본 소비자보다 제품을 살 가능성이 3.6배 높았다. 반복적 브랜드 노출이 구매로 이어진다. ‘제품 인지→호기심→구매’ 공식에 따라 제품을 소비자에게 효율적이고, 강렬하게 노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틱톡‧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도 숏핑 트렌드에 가세했다. 소비자에게 콘텐츠를 선보이고, 커머스로 연동해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트렌디어가 ‘더 라이징 2025’ 세미나에서도 숏핑 시대에 맞는 콘텐츠와 커머스 전략이 강조됐다. 이 세미나는 18일 경기 킨텍스 2전시장에서 뷰티업계 종사자 150명을 초청해 열었다. 틱톡, 해외 인플루언서×브랜드 콘텐츠 지원 정민주 틱톡 글로벌 매니저는 ‘틱톡을 통한 K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틱톡은 세계 인구 10억 명 이상 이용하는 플랫폼이다. K
2024년을 2개월 여 남겨놓은 상황에서 제약기업 동국제약과 주류기업 하이트진로그룹가 각각 화장품 생산기업 인수를 발표하며 화장품 업계에 뛰어들었다. 두 회사 모두 신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를 인수 배경으로 들었다. 여전히 화장품 산업이 ‘성장’과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의미다. 동국, 리봄 지분 53.66% 확보…진백글로벌은 비앤비코리아 지분 전량 인수 지난해 매출 7천310억 원, 올 상반기 매출 4천4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천600주를 306억6천만 원에 취득, 리봄화장품의 지분 53.66%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이미 자사의 스테디셀러 마데카솔(연고)에서 화장품 브랜드로 확장한 센텔리안24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까지 내놓고 뷰티·헬스케어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의 뷰티·헬스케어 사업부문(화장품·뷰티 디바이스·건강기능식품 등 포함)의 지난해 매출은 1천3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8.4%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848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8%로 더욱 높아졌
‘차분한 그린’. 자연에서 온 초록이 아니다. 기술과 연결된 녹색이다. 이 초록이 2026년 봄‧여름 우리를 찾아온다. 톤다운된 그린은 90년대 미니멀리즘 정신을 담고 있다. 풍요‧절제‧기술이 균형을 이루던 시대에 대한 노스텔지어다. 2026년에는 가상과 현실, 옛것과 새것, 광기와 예술성이 공존하며 새로운 90년대가 출현할 움직임이다. 아이티디코리아가 17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에선 2026년 봄‧여름 컬러를 제안했다. 트렌드 분석기관 펙클레 파리(Peclers Paris)의 컬러와 패션 트렌드 전망을 바탕으로 삼았다. 이번 세미나에선 2026년 뷰티‧패션‧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칠 색상을 제안했다. 사회‧문화 현상과 소비심리‧생활양식 변화 등을 예측해서다. 2026년 봄‧여름 컬러‧디자인 콘셉트는 네 가지 주제로 소개됐다. △ Good Trip(새로운 미적 영역의 탐험) △ Newstalgia(오래된 것의 새로움) △ Extravaganza(과시적 맥시멀리즘) △ Soulful(예술과 장인정신) 등이다. Good trip : 현실과 가상 사이 상상의
서영이앤티가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다.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9월 인수목적회사인 ‘진백글로벌’을 설립했다. 이어 SKS PE(대표 유시화)가 WS뷰티를 통해 소유한 비앤비코리아를 사들였다. 비앤비코리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R&D 역량과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달바‧메디큐브‧더마팩토리 등 1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 회사는 2022년 매출 329억 원과 영업이익 46억 원을 올렸다. 2023년에는 매출 442억 원과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30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는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 비앤비코리아는 우수한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했다. 고품질 혁신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