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가챠’가 인기다. 가챠는 뽑기 자판기를 말한다. 기계 손잡이를 돌리면 ‘가챠가챠’(がちゃがちゃ) 소리가 난다는 데서 유래했다. 뽑기 손잡이를 돌리면 랜덤으로 캡슐이 나온다. 일본 가챠샵을 방문하면 뽑기 기계별로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화장품 가챠는 캔메이크가 대표적이다. 가챠를 뽑으면 플라스틱 캡슐 안에 캔메이크 미니 화장품이 들어 있다. 롬앤도 2024년 12월 일본에 가챠를 선보였다. 가챠 기기에 300백 엔을 넣고 돌리면 쿠션·립스틱·치크 등 9종을 무작위로 만날 수 있다. 이들 화장품 가챠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본품을 정교하게 고증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MZ세대 사이에서 '고퀄'로 인정받으며 키링이나 가방 장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형 화장품은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미니어처 열풍, 소소한 힐링을 추구하는 덕질문화와 맞물려 일상으로 녹아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화장품 가챠가 인기를 끌면서 해외직구나 중고플랫폼을 통해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내용물이 확정된 가챠를 세트로 파는 전문 판매자도 늘었다. 가챠를 종류별로 모으는 덕후들은 국경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지갑을 열고
△ 세포재생 △ 지방세포증식 △ 항염 △ 근육이완 △ 줄기세포 △ 바르는 보톡스 △필러 시술 효과 △ 이중턱 리프팅 개선. 의학 상 검증된 사실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잘못 인식, 혹은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현들과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들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화장품 게시물 200건을 점검해 화장품법(제 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을 위반해 허위·과대광고한 144건을 적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가 적발한 광고들의 경우 △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57.6%)가 가장 많았고 △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27.1%) △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 또는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22건·15.3%) 등의 순으로 문제점이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은 세포재생·지방세포증식·항염·근육이완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줄기세포·바르는 보톡스·필러 시술 효과 등 사실과 다르게 잘못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국내 투 톱 기업의 8개 제품과 서비스가 독일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LG생활건강이 5개, 아모레퍼시픽이 3개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독일) △ IDEA 디자인 어워드(미국)와 함께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3대 디자인 상으로 인정받는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모두 66국가에서 1만1천여 개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이 △ 디자인 차별성 △ 시각 요소 △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 LG생활건강-더후 브랜드북 등 화장품 부문 3개 수상 올해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은 뷰티(화장품) 부문에서 △ 더후 브랜드북 △ 더테라피 비건 △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 컬래버레이션 등 3개, 생활용품 부문에서 △ 프라몬 △ 유시몰 클래식 치실 등 2개, 모두 5개를 본상 수상 명단에 올렸다.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라몬 디자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 차별화한 고객경험과 재미있는 캐릭
올리브영이 2024년 별도 기준 매출 4조8000억 원을 올렸다. 2023년 3조9천억 원보다 24% 늘어난 수치다. CJ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을 4조7899억 원으로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702억 원으로 2023년 4660억 원보다 35%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 매장 고도화 △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 △ 글로벌몰 확대 △ 외국인관광객 쇼핑 편의성 증대 등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인디뷰티와 클린뷰티 브랜드 등을 발굴해 국내외에 소개하며 K-뷰티 2.0 시대를 열었다. 상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H&B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 진화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혁신 트렌드의 집약체다. 지난해 11월 22일 문 연 이곳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색다른 상품 큐레이션으로 무장했다. 2030층이 즐겨찾는 K-뷰티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차별화된 글로벌 상권 전략을 펼쳤다. 외국인 관광객을 매장에 끌어모으며 매출을 키웠다. 외국인 고객 비중이 90%인 서울 명동타운의 특화 서비스를 부산·제주 등 주요 매장에 도입했다. 제품에 전자라벨을 부착하고, 외국인 선호 상품
서린컴퍼니(대표 이영학‧정서린)가 6일 팀앤팀에 아프리카 식수 지원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팀앤팀은 세계 분쟁‧재난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후원금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센트럴에티오피아주에 식수대를 설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서린컴퍼니는 2018년부터 8년째 팀앤팀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8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회사 측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에티오피아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아프리카인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며 건강하게 살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더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패키지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화장품을 넘어 액세서리의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일러드 에센스 팩트는 명품보석과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브랜드 철학인 균형 잡힌 아름다움(Balanced Beauty)을 로고에 반영했다. 유연하면서 균형 있는 로고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정제되고 세련된 형태를 갖췄다. 금색 검정색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했다. 용기에 탈부착 가능한 가죽을 활용해 따뜻한 감촉을 더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제품‧패키지‧서비스 등 9개 부문 82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뽑는다. 올해는 세계 66개국 1만 1천여 개 작품이 출품됐다. 디자인의 차별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이창주) 아누아가 5일 월드비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누아는 월드비전과 손잡고 피부질환을 겪는 아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뷰티업계 진출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활동도 확대한다. 아누아는 15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기부형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크리에이터 15명과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월드비전에 기부한다. 김준석 아누아 한국사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전세계 아동들을 돕고 있다. 피부질환 아동과 뷰티 꿈나무들을 지원하며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어 브랜드 보다나(VODANA)가 하재금 대표를 선임했다. 하재금 신임 대표는 다이슨코리아‧스와치그룹코리아‧필립스코리아 등에 몸담았다. 글로벌회사에서 영업과 서비스 총괄을 맡았다. 이미용기기 시장을 두루 아우르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다. 하 대표는 지난해 말 보다나에 합류했다. 이미용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보다나의 해외 진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하재금 대표는 “이미용시장은 과거와 다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보다나의 새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 소비자층을 넓히면서 국내외 이미용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략이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www.jejutp.or.kr ·이하 제주TP)가 오는 21일까지 부설기관 제주라이즈(RISE)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 RISE 사업은 지자체의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해 대학을 지원하며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삼는다. 제주라이즈센터는 제주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담당하면서 교육과 연계한 제주지역 혁신을 선도한다. 라이즈센터장은 RISE 기본·시행계획 수립 지원과 단위과제 지원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 제주라이즈센터장 응모 자격은 △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연구 경력이 있는 자 △ 석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 관련 분야 근무·연구 경력이 있는 자 △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4급 또는 이에 상응하는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로 관련 분야 업무 경력이 있는 자 △ 대기업·공공기관·지방공기업·지방출자출연기관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 △ 기타 이와 동등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공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1일(금)까지다. 접수는 이메일( recruit1@jejutp.or.kr )로 받는다. 서류 전형위원회와 면접
아모레퍼시픽이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를 통해 120여 곳 기관에 1억2천여만 원을 기부했다.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해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20년째 진행 중이다.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하면 회사에서 해당 기관에 동일 금액을 기부한다. 1+1 기부의 사례로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의미를 더한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매칭 기프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월드비전·한국컴패션·유니세프 등 모두 121곳의 사회복지기관에 1억2천291만9천93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상호 부사장은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년간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앞두고 관련 준비작업과 더불어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 가동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오는 4월 4일(금) 2025년 제 1차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서울 공간더하기 강남타워점 1201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와 최신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을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유럽(EU)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CPSR) 가이드와 위해평가 방법론 등 실무자가 인지해야 할 필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 국내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과 국가별 규제 현황 (이정표 실장·연구원) △ 유럽 화장품 안전성 평가보고서(CPSR) 가이드(배아영 책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화장품의 노출·위해평가(최시내 대표·케이앤에이) △ 화장품 성분 안전성 검토 시스템 활용법(양형석 주임·연구원)으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구원 측은 “이번 교육은 기존 교육이 다소 어렵다고 느꼈던 수강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이지만 핵심 사안과 내용을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이 운용하는 피부고민 맞춤 더마 브랜드 ‘클리덤’(Cleaderm)이 다이소 입점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 돌파와 동시에 ‘2025 KCAB 한국소비자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더마코스메틱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이소 론칭 4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도가 높다. 지난해 12월 다이소에 입점한 클리덤은 가성비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 대비 합리성을 갖춘 가격대의 피부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완성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지향한다. 특히 △ 탄력 실타래 크림 △ 미스트 앰플 등 간판으로 내세운 전략 제품들은 론칭과 함께 다이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량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눈에 띄는 효과로 SNS를 뜨겁게 달군 100만 뷰 후기 콘텐츠의 주역 ‘팔자주름 앰플’은 다이소몰 SNS 화제의 신상품에 선정되고 신상품 전체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매장 입고와 동시에 품절’ 사태를 빚으며 브랜드 매출을 견인했다. 클리덤은 이같은 수직 상승세를 타고 다이소 론칭 한 달 만에 25만 개를 판매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