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79주년을 맞아 지난 4일 국내외 주요 경영자와 구성원이 함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서경배 회장은 “태평양 너머를 바라본 꿈을 계승하고 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게 공헌하고자 하는 창업정신을 이어가자”며 고객과 유통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국내외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 창업정신을 재확인하고 비전 달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서 회장의 창립기념사 전달과 함께 △ 구성원 간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라이브 토크쇼 △ 10년-20년-30년 장기근속한 임직원 398명에 대한 시상 등의 프로그램도 있었다. 서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79년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역사에는 늘 ‘고객중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이를 위해 △ 새시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강한 브랜드 육성 △ 글로벌 리밸런싱을 통한 시장확장 △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체질개선과 업무 혁신으로 미래 준비 등의 세부 사항을 짚었다.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하는 것
AP, ‘변화를 즐기자’-초격차·고객경험·디지털·모바일 등 키워드로 제시 LG, 명 태조 주원장 리더십 강조-디테일의 실전·사업구조 고도화 주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가는 투톱의 새해 경영방침은 ‘고객중심과 고객신뢰’로 요약할 수 있다. 세부적인 실천사항과 CEO가 제시·주문하고 있는 키워드에서는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최종 귀착지는 결국 ‘고객’을 향했다. 시무식과 함께 막이 오른 2019년 새해, 투톱이 내세운 경영방침을 기본으로 한 해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 ■ 아모레퍼시픽-두려워말고, 주저하지 말고 현재의 변화를 즐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은 ‘변화를 즐기자’(Exciting Changes)다. 오늘(2일) 가진 시무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새로운 혁신을 해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지금의 모든 변화를 즐겨야 한다”며 올해의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4차 산업혁명·밀레니얼·Z세대 등 시대와 고객의 변화를 언급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은 그저 화장품을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그 누구보다 화장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만드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