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전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의 축제이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R&D 부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최초’와 ‘최다’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이는 곧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한 연구개발 분야의 최강 경쟁력을 의미한다. 구두 발표 5건·포스터 발표 9건…국내 기업 최다 코스맥스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 시각)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IFS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에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IFSCC ‘기초 연구 어워드’(Basic Research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한 IFSCC는 전세계의 화장품 연구자·과학자·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최고·최대 규모 학술대회다. 연중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행사인만큼 연구원들 사이에선 이른바 ‘화장품 R&D 올림픽’으로 불린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4년 처음 참가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3건의 연구 성과를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지금까지 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제조 기술이 국가 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스맥스는 “미생물 유화 시스템(발효 나노 유화제 조성물과 제조 방법)으로 ‘2024 특허기술상 시상식’(11월 6일)에서 코스맥스AB와 공동으로 홍대용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발명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1992년 제정했다. 특허청 등이 주최하는 특허기술상 시상식은 최근 10년간 등록 특허 가운데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한다. 올해는 △ 세종대왕 상 △ 충무공 상 △ 지석영 상 △ 홍대용 상 등 4개 부문 8곳의 기업을 가려 뽑아 시상했다. 코스맥스와 공동 수상한 코스맥스AB(대표 김광년)는 코스맥스그룹과 생물 전환 분야 연구 기업 조에바이오가 함께 설립한 조인트 벤처. 코스맥스AB는 향후 코스맥스그룹이 확보한 미생물 균주를 이용한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코스맥스의 미생물 유화 시스템은 통상의 화장품 제조 공정과 달리 화학적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 유익 미생물 만으로 유화물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코스맥스에서 최초로 발견한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