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슈티컬 시장, 이번엔 ‘양파’ 뜬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미래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 갈 새 원료로 ‘양파 추출물’을 제안했다.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코스메슈티컬은 의약품과 같이 체계적인 피부과학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화장품으로 호랑이풀로 알려진 시카(병풀 추출물)가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양파 추출물이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극제약이 국내 어린이·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사들은 양파의 우수한 성분과 효과에 주목, 흉터치료제 성분으로 양파 추출물(54.7%)을 가장 많이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관련 화장품 개발을 위한 전 단계로 지난달 27일 ‘양파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손상 예방·피부 재생 촉진용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기술로 제조한 양파 조성물은 양파 특유의 냄새는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스피레오시드(Spiraeoside) 성분은 높게 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