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쌍 서경대 박사눈문 “얼굴형 따라 눈썹 달라져야”
눈썹은 감정을 전달한다. 인체에 난 털 가운데 유일하다. 기쁘거나 놀랄 때 눈썹이 올라간다. 마음이 상할 때 눈썹을 찡그린다. 눈썹은 즐거움 놀람 두려움 슬픔 등 수많은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는 매개체다. 아울러 눈썹은 얼굴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다. 눈썹의 두께 길이 형태 색상은 얼굴 인상을 바꿔놓는다. 얼굴형에 맞춰 눈썹 화장을 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얼굴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표준 눈썹 디자인이 제시됐다. 장소쌍(서경대 대학원 미용예술학과 메이크업전공) 씨가 미용예술학 박사학위 논문 ‘얼굴형별 이미지 상승효과를 위한 눈썹 디자인의 연구’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설문조사‧실험‧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얼굴 형태에 따라 어울리는 눈썹 이미지를 도출했다. 긴형 얼굴에는 일자형과 표준형 눈썹화장을 제안했다. 눈썹 두께를 두껍게 표현하면 이미지 상승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둥근형 얼굴에는 눈썹과 눈 사이 간격을 높게 그린 각진형과 표준형 눈썹화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각진형 얼굴은 ‘신뢰감 있는’ ‘당당한’ 이미지가 많이 느껴진다고 분석했다. 아치형과 표준형 눈썹화장을 추천했다. 눈썹은 두껍게, 눈썹과 눈 사이 간격을 좁게 그리는 것을 권했다. 역삼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