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 ‘이노센스 트윈케이크’는 90년대 최대 히트작이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기능을 결합하고, 미백과 UV 차단 기능을 더했다. ‘이노센스 UV 트윈케이크’ 23호는 1996년 한해 동안 175만9천개 생산됐다. 1994년부터 3년 연속 단일품목 가운데 최다 생산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제품이자 혁명이었다. “오 마이 갓!” 30년 후 한 흑인 여성이 소리친다. “내 피부톤이랑 이렇게 잘 맞다니, 너무 고마워.” 주인공은 미국의 뷰티 크리에이터 달시다. 그는 2024년 6월 유튜브 채널 ‘미스 달시’(MissDarcei)에 티르티르 ‘마스크 핏 레드 쿠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4천4백만회를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45가지 색으로 나온 티르티르 쿠션은 2024년 6월 아마존 뷰티 전체 1위를 거머쥐었다. 또 하나의 혁명이 탄생한 순간이다. 트윈케이크와 쿠션, 두 점을 이으면 하나의 선이 된다. 그 선의 이름은 코스맥스다. 1992년 탄생한 코스맥스는 혁신 DNA를 장착한 채 진화를 거듭했다. 90년대부터 메이크업의 △ 고기능화 △ 복합기능성 △ 멀티유즈 △ 스킨케어링 트렌드를 주도했다. 로레알‧에스티로더를 비롯한 세계 4500여개
신약개발·약대 발전 기여·장학사업 등 인정받아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이 ‘2017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 약학계의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한다. 매년 서울대 약대 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학내 외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수상자는 이경수 회장으로 결정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대 장학기금·신약개발센터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장학재단인 송화재단을 설립, 지금까지 약 400여 명의 경기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봉진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이경수 회장은 약대 신약개발센터건립, 장학지원사업 등 약대 발전에 공로가 크신 분”이라며 “신약개발센터 코스맥스 홀은 가산약학역사관과 함께 약대의 역사를 보존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서울대 신약개발센터가 대한민국의 제약산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코스맥스도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기술혁신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