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막과 함께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대외 신인도 문제, 그리고 이어지는 경제 전반의 난맥상까지 어느 부문 한 곳이 순탄한 미래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역대 최초·최고의 수출실적(102억4천만 달러)을 올리면서 기염을 토했던 화장품 산업이지만 시즌 시작부터 불안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들이 진단하고 지향하는 새해 경영방침을 신년사를 통해 살핀다. <편집자 주> LG생활건강 “2025년, 글로벌 사업 리밸런싱의 해” △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 △ 최고 제품 개발 열정 △ 차별화 미래 가치 창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메시지의 핵심이다. 이 사장은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 집중’을 제시했다. 미주 시장을 겨냥, 빌리프·CNP·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한다.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은 지난 1일 자로 임무지향형 도전적 R&D 추진,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혁신 등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 신설 등 ‘5본부 3실 15단 1센터/1추진단 3센터 1사업단 2사무국’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본부장급 2명과 부서장급 11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동시에 발표했다. <코스모닝닷컴 인사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7535 참조>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 도전·혁신형 국가전략 R&D 추진 조직 △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 디지털헬스 육성 총괄 업무 담당 전담 조직 신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정과제 사업으로 선정한 △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을 추진할 조직을 신설했다. 포스트 펜데믹·초고령화·필수의료 위기 등 국가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해 혁신·도전적인 R&D 추진 체계를 이끌어 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은 원장 직속이다. 한국형 ARPA-H프로젝트 추진단
애경그룹이 계열사별 대표이사 체재로 조직개편을 통해 애경산업 역량을 강화한다. 애경그룹은 다음 달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생활항공·화학·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 체제를 폐지하고 각 계열사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은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생활항공부문장을 맡은 안용찬 부회장이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게 됐다. 이들은 기존 고광현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 형식을 띠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창업주 고(故) 채몽인 회장과 부인 장영신 회장의 2세 경영이 가시화 됐다는 평이다. 애경산업 대표로 부임한 채동석 부회장은 장 회장의 차남으로 애경백화점 상무를 거쳐 주로 유통 부문을 이끌어 왔으나 그룹차원에서 제조업의 경험을 넓힐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주력 제조하는 애경산업이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를 목표하고 있는 만큼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통과 제조의 만남은 최근 애경그룹이 그룹차원에서 시도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 중 하나다. 애경은 AK플라자의 화장품 편집숍 태그온뷰티를 통해 제조업과 유통업 계열사의 시
새롭게 태어난 잇츠한불(대표 김홍창·itshanbul.com)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합병 이후 단일 대표이사 체제 하에서 양사의 독립된 기능들을 효과적으로 아우르고,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능은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시행됐다. 먼저 마케팅 팀은 잇츠한불 브랜드가치 제고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해 기존의 마케팅 기획 기능이 더욱 강화됐다. BM은 제품군별, 전문성을 고려해 3개팀으로 재정립됐다. 연구소는 BM과의 유기적 연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분할했고 영업팀은 기존 채널별 조직형태를 유지하되 H&B·홈쇼핑 등의 신성장 채널확장에 집중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의 중장기 성장과 시스템 정립을 위한 전략기획기능과 디자인 품질 제고를 위한 기능 역시 강화했다. 특히 기존 홍보팀은 IR팀과 통합해 대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일원화했다. 홍보팀장은 지난 2015년 IR팀장으로 입사한 후 홍보와 기획 업무를 함께 담당했던 이성미 팀장이 맡는다. 이성미 홍보팀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브랜드-제품(연구)개발-생산-판매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