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닉이 미국 틱톡숍에 입점했다. 시그닉(signiq)은 애경산업이 운영하는 감성적 효능주의 브랜드다. 9월 미국 아마존 진출에 이어 틱톡숍까지 뻗어나갔다. 아마존과 틱톡을 통해 K-뷰티를 선호하는 미국 젊은층과 접점을 넓힐 전략이다. 시그닉은 ‘플럼핑 젤리 시딩키트’를 활용한 틱톡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틱톡에서 챌린지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자 소통을 학대하고 있다.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제품 특징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시그닉 대표 제품은 플럼핑 펩타이드 라인이다. 피부 탄력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 제품이다. 플럼핑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장벽을 강화한다. 또 진저 펩타이드가 피부 밀도를 높인다. 딥-리포좀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한다. 시그닉 관계자는 “독자 기술과 맞춤 성분을 결합해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틱톡 친화적 콘텐츠를 바탕으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태국 시장 공식 진출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헤라는 지난 8일 태국 방콕 쇼핑 중심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칫롬 지역의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첫 매장을 열었다. 오픈 당일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인플루언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브랜드 소개와 대표 메이크업 룩, 뷰티 루틴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센트럴 칫롬에서는 태국 1호 매장 오픈과 함께 브랜드 팝업스토어 프로모션도 함께 펼쳤다. 방문객들은 헤라의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 소속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전문 메이크업 서비스·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함께 나눴다. 내달에는 방콕 초대형 쇼핑몰 시암 파라곤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에 들어간다. 태국 현지 멀티 브랜드 숍 이브앤보이, 세포라 등의 매장 입점도 준비 중이다. 오프라인 활로 개척은 물론 온라인 채널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에 론칭했다, 하반기 중으로 쇼피·틱톡 숍을 통해 선보인다. 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립 틴트 제
‘어? 누가 없앴어… 진입장벽.’ 벽이 사라졌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물건을 팔 수 있는 시대다. 공급과잉 시대에는 차별화가 핵심이다. 영리하게 잘 팔아야 한다. 무엇을, 어디서, 누구와 손잡고 팔 것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시장을 향해 노젓는 K-뷰티 브랜드라면 더욱 그렇다. 전세계 방문자수 1위. 앱 다운로드 수 35억회. 일 평균 사용시간 1위. 월간 이용자 수 13억. MZ세대 유저 81%. 틱톡이다. 틱톡은 유튜브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로 떠올랐다. 15초 이내의 동영상 플랫폼이 틱톡의 주 이용계층은 10대다. 이들은 상업적 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참여도가 높다. MZ세대의 장난감으로 자리잡은 틱톡은 짧고, 빠르고, 강력하다는 점을 내세워 세계로 뻗어 나간다. 틱톡은 콘텐츠를 너머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는 단계다. 틱톡 숍(TikTok Shop)을 열고서다. 틱톡 숍은 제품 노출과 매출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놀이하듯 제품을 판다. ‘즐거움과 커머스가 어우러진 쇼퍼테인먼트(Shoppertainment) 플랫폼’. 틱톡의 지향점이다. 최근 유행하는 해시태그 ‘#TikTokMadeMeB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틱톡 숍(TikTok Shop)을 확대하고 나섰다. 틱톡 숍은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전자상거래 공간이다. ‘놀이하듯’ 제품을 판매해 MZ세대에게 인기다. 링고글로벌이 틱톡 숍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K-뷰티 브랜드가 틱톡 숍에 입점해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리도록 입점부터 마케팅‧물류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틱톡 앱은 브랜드‧콘텐츠‧소비자를 한번에 연결하는 하이퍼 커머스다. 틱톡은 크게 세가지 메뉴를 운영한다. △ 숏폼 비디오(피드) △ 라이브 커머스 △ 틱톡 숍이다. 틱톡 숍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과 중국 영국서 열었다. 링고글로벌은 K-뷰티의 틱톡 숍 진출을 위해 △ 시장 조사 △ 브랜드 등록 △ 콘텐츠 마케팅 △ 매출 분석 △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 최적화된 매칭 서비스를 제안한다. 크리에이터 섭외와 콘텐츠 제작은 물론 프로모션을 도와 브랜드는 제품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틱톡은 브랜드 노출과 매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플랫폼이다. 동남아 시장에 K-뷰티를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다. 틱톡
링고글로벌이 틱톡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링고글로벌은 협약을 통해 △ K-뷰티 글로벌 마케팅 △ 공동 비즈니스 △ 틱톡숍 개설‧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틱톡글로벌(TikTok Global)의 파트너사이자 틱톡숍 운영사로 선정됐다. 틱톡숍 개설‧운영‧마케팅을 통합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링고글로벌은 현재 동남아 5개국 틱톡을 통해 K-뷰티를 홍보‧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틱톡을 활용해 동남아 소셜 미디어 플랫폼 25곳에 브랜드와 제품을 실시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 뷰티 브랜드가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계 주요 시장의 대표 플랫폼과 협업해 K뷰티를 알리고 있다. 링고글로벌 관계자는 “새로운 소셜 플랫폼에 최적화한 K-뷰티 홍보‧유통 시스템을 만들었다. AI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과 유통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바탕으로 K-뷰티 수출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감각적인 콘텐츠로 글로벌 트래픽을 유발하는 노하우를 보유했다. 브랜드‧콘텐츠 제작자‧소비자에 이르는 유통 단계의 마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