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7곳 매출 성장…20% 이상 증가 기업은 19곳 하위권 기업 이익경영에 난항 지속…브랜드 기업이 전체 성장세 견인차 ■ 2분기 영업이익 부문 지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증가·감소·흑자전환)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56곳, 적자(적자지속·적자확대·적자전환)에 머문 곳은 34곳으로 나타났다. 엔에프씨와 메디앙스 두 곳은 흑자로 돌아섰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23억 원)·국전약품(-8억 원)·엘앤씨바이오(-2억 원)·코리아나화장품(-5억 원)·뷰티스킨(-17억 원)·본느(-26억 원)·CSA코스믹(-17억 원)·제이준코스메틱(-14억 원)·현대바이오(-48억 원) 등 9곳은 적자전환했다. 이 기간 3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기업은 모두 20곳이다. 아모레퍼시픽(1,673.3%)와 아모레퍼시픽홀딩스(555.5%)의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저현상에 의한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제닉의 514.3%(55억 원) 역시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그동안의 침체상황을 극복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할 만한 수치다. △ 파미셀 265.5%(82억 원) △ (주)에이피알 201.9%(846억 원) △ 청담글로벌 178.1%(42억
(주)에이피알의 상승세가 무섭다. 2분기는 물론이고 상반기까지의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타 기업의 상승세를 압도하면서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 실리콘투 역시 지난해의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OEM·ODM 투 톱 기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여기에 그동안 침체 양상을 보여왔던 제닉·아우딘퓨쳐스 등과 같은 중간급 OEM·ODM 기업들이 되살아나는 조짐을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의 부진 양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상대 평가와 전년 같은 기간이 기저현상에 의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등 두 회사의 상황도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지난 18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분기·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90곳 화장품·뷰티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 분석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우선 2분기 매출 부문에서 성장 기업은 49곳, 하락 기업은 41곳이었다. 이를 상반기로 확대하면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57곳, 감소한 기업은 33곳이었다. 2분기 매출이 직전 1분기 매출 실적에 못미치는 곳이 더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하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판교사옥에서 펌텍코리아·(주)삼화 등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2023년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정보 공유를 통해 협력 강화와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했다. 구매·물류·품질관리 등 부자재 전 분야에서 한 해 동안 품질향상에 공헌한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했다. 올해의 경우 코스맥스와 협력사가 지난 2015년부터 구축·사용 중인 구매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핵심 사안이었다. 코스맥스와 협력사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납품일 정확도까지 향상시키겠다는 데 목표를 뒀다. 코스맥스는 올 하반기까지 개선 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협력사들의 의견을 반영, 2024년부터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논의도 했다.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이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협력업체 평가기준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 에코바디스(Ecovadis) △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제도에 대해 알리고 노-하우 공유 시간도 가졌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현장 애로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펌텍코리아와 함께 기능성 샴푸 용기를 개발했다. 용기에 산소 3중 차단 특허기술을 적용해 밀폐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3중 산소차단 용기는 산소투과율이 낮은 알루미늄 파우치를 본체 내부 진공펌프에 감쌌다. 외부 유입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어 헤드 부분에 디스크 밸브 장치를 설치해 펌핑 시 끌어 올린 내용물이 다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막으면서 2차 유입 공기를 막는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2011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점성 유체 배출 펌프 구조체’ 원리를 적용해 산소 차단 용기를 개발했다. 밀폐력이 높아 내용물이 굳거나 휘발될 가능성이 적다. 민감한 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기능성 원료를 담은 제품을 튜브 용기에 담으면 내용물이 나오면서 미세산소가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지 산소를 100% 차단해주는 용기가 필요했다. 펌텍과 손잡고 효능 원료를 보호할 용기를 개발했다. 산소 차단 용기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모다모다는 5월 프로체인지 블랙샴푸를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화장품 펌프와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이재신)는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251970)는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50억원의 자기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상기간은 2019년 10월 8일부터 2020년 1월 7일까지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상장시점부터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수적인 전망 등으로 주가가 하락해 심리적으로 고생을 하고 있을 주주들을 위해 조속히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싶었으나, 자기주식 처분 후 3개월내 취득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 이제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 전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에 보답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인 주주 친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기주식을 처분 후 3개월간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 펌텍코리아는 기업을 공개하던 6월말에 자기주식을 매출공모함에 따라 9월말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한이 풀리자 마자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바로 자기주식을 취득하는 결정을 내렸다. 펌
화장품 펌프와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대표이사 이도훈·이재신)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 지분을 추가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펌텍코리아(251970)는 관계회사인 부국티엔씨의 지분 10.38%를 62억6천4백만 원에 취득하게 되면서, 취득 후 지분비율이 40%로 늘어난다. 취득예정일자는 2019년 10월 1일이며, ‘지배력 강화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취득 목적으로 공시했다. 부국티엔씨 이도경 대표는 “부국티엔씨가 보유한 튜브와 펌텍코리아의 펌프가 결합된 제품인 펌프튜브를 출시해 BB크림 제품에 적용되면서 BB크림의 시장확장에 큰 역할을 했다. 현재도 부국티엔씨 매출의 4% 정도가 여기서 발생한다. 이번 펌텍코리아가 부국티엔씨의 자기주식을 전량 인수함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으로 설비 선진화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펌텍코리아에 안정적인 튜브 공급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펌텍코리아 이도훈 대표는 “부국티엔씨의 지배력 강화를 통한 시너지와 외형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부국티엔씨는 50년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화장품 고객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고객과 제약 고객 등 다양한 산업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화장품업계 인사 49명 정부포상 영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무역! 세계로 함께, 미래로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무역유공자, 정부, 수출지원기관장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2018년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최초 6천 억 달러 달성, 세계 6위 수출국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품목과 수출지역 다변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올해 수출 확대에 기여한 무역인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600명에게 정부포상을, 1천264곳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수출의 탑 수상 화장품 관련 기업 132곳 5대 유망 소비재 가운데 화장품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52억8천만 달러 수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32.6% 증가하며 7년 연속 두자릿 수 증가로 수출 비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97곳 화장품 관련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35이 늘어 총 132곳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표 유망 소비재 산업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나타
이도훈 대표, "사실 확인없이 보도 유감"…용기 제조 고유 업무 주력 강조 화장품 용기 제조사 펌텍코리아 인수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 기업들이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으나 펌텍코리아는 보도 내용과 관련한 매각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복수의 매각주관사를 두고 4천억 원에 지분 100%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펀드운용사의 검토 의견인 것 같다고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공식적인 회사 원칙을 확인했다. 이 대표는 “펀드운용사들로부터 미팅 요청을 받아 지난 10월에 만났지만 매각 검토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 없는 일방적인 기사에 유감스럽다. 펌텍코리아는 앞으로도 제조사의 업무에 충실하게 수행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용 펌프‧진공용기 전문 생산기업인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해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코리아나·미샤·네이처리퍼블릭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에스티로더·맥·랩, 세포라·클리니크·크리스챤디올·P&G·로라 메르시에·엘리자베스 아덴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14년 1천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17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