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탈모 샴푸' 20억 투자 유치
폴리페놀팩토리가 효성화학의 투자금 20억 원을 유치했다. 이는 그래비티 샴푸 출시 4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혁신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폴리페놀팩토리(대표 이해신)는 이달 말까지 효성화학과 사전 협의한 실적 달성 시 투자금 10억원을 추가로 받는다. 총 3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폴리페놀팩토리는 2023년 8월 창업한 교원창업 스타트업이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가 설립했다. 젊은 과학자들과 기술 상용화 전문가가 팀을 이뤄 탈모 관리 제품을 개발했다. 그래비티 샴푸는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에 입체감을 준다. 4월 15일 국내 론칭 109시간 만에 전 제품이 품절됐다. 미국의 한 펀딩에선 목표액의 1122%를 달성했다. 이 제품은 카이스트 특허 성분인 리프트맥스(LiftMax 308™)로 차별화했다. 모발에 폴리페놀 보호막을 만들어 큐티클층의 손상을 막는다. 2주 사용으로 탈모가 약 70% 감소한다. 1회 사용 시 헤어 볼륨이 40% 향상되고 48시간 유지된다. 그래비티 샴푸는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받았다. 또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다. 국내 탈모 클리닉에서 환자를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