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올해 사업 역량을 집중한다. 연구원이 올해 설정한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와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은 오늘(16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연구원이 올해 수립한 이 목표는 화장품 기업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하는 동시에 화장품 시장 환경을 고려한 최우선 긴급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수출 진작을 위한 홍보 지원사업의 경우에도 기업의 관점에서 반드시 필요하고도 유효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화장품 수출이 13.1% 감소하면서 화장품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연구원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직면한 긴급 과제를 △ 화장품 안전성 강화에 대한 전 세계 추세 대응 △ 소비자 피부에 맞춘 화장품 개발 트렌드 확산 △ 중국 시장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수출 다변화 등으로 도출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
지난 2년이 넘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사연(?) 정도는 가지고 있겠지만 이재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장 역시 취임 8개월을 넘기면서 해야 할,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은 더 많아지고 그만큼 의지도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다른 그 무엇보다 화장품 기업 대표와 전문가와의 만남, 그리고 연구원의 역할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여러 사안들을 파악하기 위한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웠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죠. 취임이 지난해 8월 4일이었으니까 돌이켜보면 위기감 역시 가장 컸던 시기를 보낸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화장품 기업에게 절실한 지원책 발굴할 것"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매체와의 만남 역시 수 차례의 연기가 거듭된 끝에 성사한 일이라는 점에서 그 만큼 나눌 얘기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연구원의 존재 가치가 어디에 있느냐,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효율성 높게, 기업이 처한 현실에 맞도록 구현할 것이냐가 가장 큰 고민이겠죠. 역대 연구원장들도 이같은 미션에 천착했음이 분명하지만 저 역시나 화장품 기업이 원하는 정책·제도 차원의 지원책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를 찾는데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