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2019 리더스 톱 10’ 수상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리더스 톱 10’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는 19일 미국 티뷰론골프클럽에서 2019 리더스 톱 10 시상식을 열였다. 고진영은 올 시즌 최다 톱 10 피니쉬를 기록해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 1,700여만원)를 획득했다. 리더스 톱 10은 LPGA 공식 화장품 파트너인 리더스코스메틱이 후원하는 공식 랭킹 제도다. 올해 고진영과 김효주,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고진영은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올 시즌 총 21개 대회에서 4회 우승을 거뒀다. 그는 지난 해 13회의 톱 10 피니쉬를 기록하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리더스 톱 10 초대 랭커 자리를 내줬다. 리더스 톱 10 2위는 브룩 헨더슨(2승), 3위는 김효주(무승)가 각각 차지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LPGA와 자외선 차단제 ‘썬버디’를 공동 개발했다. 여자 골퍼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리더스 톱 10과 LPGA 신인 선수를 소개하는 ‘리더스 프레시 페이스’(LEADERS Fresh Face)를 운영하며 세계 골프 팬과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