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 2017년 수준으로 하락
식약처 발표 ‘2022년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 분석’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실적이 2017년 수준(13조5천155억 원)에 그치는 13조5천908억 원(2017년 실적 대비 0.6% 증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생산실적이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보였던 2021년의 16조6천533억 원보다 18.4%가 줄어든 금액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첫 해였던 2020년에 2019년보다 6.8%가 감소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난 10년 동안의 실적 집계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인 셈이다. 이같은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오늘(6일) 발표한 ‘2022년 화장품 생산·수출·수입 실적 분석’ 자료에서 확인한 것이다. 식약처는 자료 발표와 함께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대 중국 수출은 감소했지만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이 증가하는 등 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분산됨으로써 무역수지는 66억2천810만 달러(2022년 기준환율 기준 한화 8조5천631억 원)에 이르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 2012년 8천92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