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으로 띄우고 임상으로 증명하라. 만지고 싶고, 갖고 싶게 만들어라. 스킨케어 효능, 메이크업‧헤어로 확장하라” “안티에이징 헤어케어라는 황금광맥 캐기”. 2026년, K-뷰티를 향한 지침이다. 트렌디어AI가 12일 경기 킨텍스에서 세미나를 열고 ‘Next Pick in K-Beauty 2026 : 혁신·경험·Beyond Skincare, 글로벌 K-뷰티의 다음 단계’를 발표했다. 이라희 트렌디어AI 트렌드 책임자는 내년 뷰티시장을 움직일 일곱가지 흐름을 제시했다. K-뷰티의 2026년 글로벌 전략은 △ 임상·바이오 성분의 부상과 대체 액티브(The Medicosmetic Pivot) △ 일상이 된 스킨케어 디바이스(Daily Skincare Devices) △ 클릭하고, 만지고, 공유하고 싶은 뷰티(Sensory Textures) △ 지구온도 상승과 비례하는 쿨링케어(Cooling Care) △ 소장하고픈 패키지 디자인(Collectible Fun) △ 스킨케어 효능의 메이크업과 자외선차단제(Skincaring Glow) △ 글래스 헤어에서 두피케어까지 : K-헤어 솔루션의 확장(Emerging K-hair care) 등으로 제안했다. 1. 임상·바이오
‘젤로 스킨’(Jello Skin)이 새로운 K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젤로 스킨은 미국 젤리 브랜드 젤로(Jell-O)에서 유래했다. 젤리처럼 탱글탱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뜻한다. 최근 틱톡‧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jelloskin’이 인기 해시태그로 자리 잡았다. 젤로 스킨 관련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는 가운데 1천5백만 뷰를 기록한 영상도 등장했다. 젤로 스킨의 핵심은 ‘속관리’다. 일시적인 메이크업으로 피부를 가리는 것이 아닌 근원적인 케어를 말한다. 규칙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지키고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하는 것이 젤로 스킨의 열쇠다. 뷰티업계는 젤리 스킨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속보습’ 잡아야 피부 탱탱지수↑ 탱탱한 피부를 만드려면 피부 속부터 건조함을 잡아야 한다. 속보습 제품이 필수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모이스처 크림’은 당기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아쿠아 병풀과 진정 보습 성분인 5-시카좀(5-CICA SOME)을 함유했다. 속당김과 가려움으로 인한 자극을 진정시킨다. ‘닥터지 AI 옵티미’는 AI 피부 분석과 화장품 판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