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그린’. 자연에서 온 초록이 아니다. 기술과 연결된 녹색이다. 이 초록이 2026년 봄‧여름 우리를 찾아온다. 톤다운된 그린은 90년대 미니멀리즘 정신을 담고 있다. 풍요‧절제‧기술이 균형을 이루던 시대에 대한 노스텔지어다. 2026년에는 가상과 현실, 옛것과 새것, 광기와 예술성이 공존하며 새로운 90년대가 출현할 움직임이다. 아이티디코리아가 17일 서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 ‘2026 S/S 펙클레 파리 트렌드 세미나’에선 2026년 봄‧여름 컬러를 제안했다. 트렌드 분석기관 펙클레 파리(Peclers Paris)의 컬러와 패션 트렌드 전망을 바탕으로 삼았다. 이번 세미나에선 2026년 뷰티‧패션‧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칠 색상을 제안했다. 사회‧문화 현상과 소비심리‧생활양식 변화 등을 예측해서다. 2026년 봄‧여름 컬러‧디자인 콘셉트는 네 가지 주제로 소개됐다. △ Good Trip(새로운 미적 영역의 탐험) △ Newstalgia(오래된 것의 새로움) △ Extravaganza(과시적 맥시멀리즘) △ Soulful(예술과 장인정신) 등이다. Good trip : 현실과 가상 사이 상상의
서영이앤티가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다.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9월 인수목적회사인 ‘진백글로벌’을 설립했다. 이어 SKS PE(대표 유시화)가 WS뷰티를 통해 소유한 비앤비코리아를 사들였다. 비앤비코리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탄탄한 R&D 역량과 매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국내외 뷰티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달바‧메디큐브‧더마팩토리 등 1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 회사는 2022년 매출 329억 원과 영업이익 46억 원을 올렸다. 2023년에는 매출 442억 원과 영업이익 7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 730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내다보고 있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는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그룹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 비앤비코리아는 우수한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했다. 고품질 혁신 제품을 세계시장에 공급하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가 17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광장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이번 패션쇼는 비디비치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화장품 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를 패션으로 연출했다. 모델은 메이크업에 맞춰 제작한 의상을 입고 무대를 누볐다. 이날 비디비치는 내면에 있는 나를 세 가지 페르소나로 선보였다. 이는 세 가지 컬렉션 ‘베니 바이 비디비치’(VENI by VIDIVICI)으로 제시됐다. 현대의 여성상을 다채롭게 표현하는 메이크업과 의상이 시선을 붙잡았다. 비디비치 측은 “이번 패션쇼의 주인공은 의상이 아닌 뷰티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리브랜딩을 알리기 위해 이 무대를 준비했다. 메이크업과 패션의 조화를 통해 비디비치의 새 모습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국분장예술인협회(회장 김민경)가 11월 2일(토) 서울 군자동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24 인터내셔널 뷰티 아트페어'를 연다. 대회 시상식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아이소이가 ‘NDS 포인트샷 2000 앰플’을 선보였다. NDS 스피큘 성분이 모공을 관리하고 피부 탄력을 강화한다. 스피큘 안에 캡슐형 유효성분을 담았다. 모공의 1/40 크기로 이뤄서 피부 흡수율을 높였다. 8X 세라-펩타이드가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PDRN이 피부 볼륨을 개선한다. 인체적용실험을 실시해 △ 모공 타이트닝 △ 20층 속보습 △ 꺼진 볼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마쳤다.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헉슬리(Huxley)가 내년 1월 미국 코스트코 4백곳에 입점한다. 노드메이슨(대표 구자풍) 헉슬리는 대표 제품인 ‘컨디셔닝 에센스 토너 프리쉐이프’를 코스트코에 선보인다. ‘클렌징 젤 듀오 세트’는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에정이다. 컨디셔닝 토너는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자생하는 선인장 성분으로 만들었다. 선인장 발효수가 피부를 진정시키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헉슬리 측은 “2015년 브랜드 출시 후 미국 러시아 독일 스페인 베트남 등 세계 60여개국에 진출했다.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코스트코에 진출한다. K-인디 뷰티 브랜드의 강점을 소개하며 세계로 뻗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샘(대표 임진서)이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시부야에 있는 대형 쇼핑몰 모디 1층에서다. 더샘은 매장에서 △ 커버 퍼펙션 컨실러 쿠션 리뉴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05호 다크업 베이지) △ 커버 퍼펙션 팁 컨실러 △ 젤리 블러셔 등을 소개한다. ‘커버 퍼펙션 컨실러 쿠션 리뉴’는 피부 결점을 가리고 광채를 선사한다. 7월 출시하자마자 올리브영에서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의 새 색상 다크업 베이지는 꺼진 눈 밑을 보완한다. 더샘은 이준호 포토존을 마련했다. 제품 구매 시 이준호 엽서‧포토카드‧키링 등을 증정한다.
스킨1004가 인도네시아 온라인몰 소시올라에 입점했다. 소시올라(Sociolla)는 인도네시아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뷰티 편집매장이다. 스킨1004는 9월 소시올라 77곳에 진출해 주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킨1004는 올해 말까지 소시올라 매장수를 총 85곳으로 늘린다. 인도네시아 소비자 특성에 맞는 제품과 현지 마케팅으로 매출을 늘릴 전략이다. 아울러 인도네이사 라이프스타일 매장 케이케이브이(KKV) 68곳과 왓슨스 10곳에도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에 고품질 고효능 스킨케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스킨1004는 동남아 시장에 공들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외 싱가포르‧베트남‧태국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는 단계다. 싱가포르 가디언‧왓슨스에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스킨1004 측은 “동남아는 젊고 성장가능성 높은 시장이다. K-뷰티 열풍이 이어지며 매출이 급증했다. 6월 쇼피 인도네시아에서 상반기 K브랜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8월에는 틱톡샵 내 K뷰티 1위에 올랐다. 쇼피 싱가포르에선 7월과 8월 스킨케어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이블린뉴욕이 브랜드 모델 키스오브라이프와 가을 메이크업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는 ‘드뮤어 메이크업’을 주제로 삼았다. 드뮤어(demure)는 ‘얌전한’ 또는 ‘차분한’이라는 뜻이다. 드뮤어 메이크업은 부드러운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톤 다운된 입술 컬러로 우아하고 절제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화보에서 나띠는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모브 베리 색 입술로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벨은 핑크빛 메이크업에 살구 베이지빛 입술을 강조했다. 우아하고 정제된 드뮤어 감성을 담아냈다. 메이블린뉴욕은 드뮤어 메이크업을 돕는 립글로스 ‘리프터 샤인’을 제안했다. 리프터 샤인은 미세 펄이 반짝임을 선사하는 샤인 글로스와 컬러감이 돋보이는 컬러 글로스 등 4가지 색으로 나왔다. 메이블린뉴욕 관계자는 “드뮤어 트렌드가 뜨면서 발색력‧지속력 우수한 립 제품이 인기다. 여러 제형과 색상으로 이뤄진 립 제품으로 분위기 있는 가을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리가 투쿨포스쿨의 다이소 전용 브랜드 TAG(태그)를 판매한다. TAG는 우수한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쿠션‧쉐딩‧블러셔‧아이라이너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스러운 데일리 음영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화장까지 연출한다. 에이블리는 24일부터 31일까지 TAG 특가전을 연다. 에이블리 단독 TAG 제품을 1만 원 이하에 만날 수 있다. 1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심지훈 투쿨포스쿨 TAG 전무이사는 “에이블리와 수많은 협업 성공사례를 쌓아왔다. TAG의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에이블리에 입점했다. 다이소 흥행을 발판 삼아 MZ 뷰티놀이터로 불리는 에이블리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언노운네이처가 보디 미백케어 브랜드 아윌미백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한다. 아윌미백은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한 올영세일에서 보디케어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시장에서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아윌미백(I will me:back)은 ‘우리 본연의 살결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상 속 마찰로 생기는 피부 착색을 해결한다. 피부를 맑고 밝나게 가꿔 맨살의 멋을 선사한다. 이 브랜드는 2030층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다. 사춘기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칙칙해지는 청소년, 급격한 피부 변화를 겪는 임산부에게도 입소문 났다. 아윌미백은 얼굴 화이트닝이 아닌 보디 착색에 초점을 맞춰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했다. 팔꿈치‧겨드랑이‧사타구니‧엉덩이 등 신체 부위별 색소 침착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 경쟁력은 유통사의 입점 제안으로 이어졌다. 아윌미백은 브랜드 출시 6개월 만에 올리브영의 러브콜을 받았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 진출해 올영세일에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허지윤 언노운네이처 대표는 “아윌미백은 9월 올영세일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보디 착색 관리 시장이 유망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일본‧베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 해외 진출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쇼피코리아는 무역협회 회원사에게 쇼피 플랫폼 활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점 브랜드에게 쇼피 플랫폼 광고비와 물류비 등을 지원한다. 쇼피코리아는 2019년부터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중소상공인이 동남아‧대만‧중남미로 진출하도록 뒷받침했다. 이 회사는 6월부터 △ 동남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 파워셀러 육성사업 △ 수출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에 힘입어 쇼피에 새롭게 입점한 판매자는 2019년 대비 20배 증가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국경 간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쇼피를 활용하면 동남아‧대만‧중남미 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다양한 중소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K-뷰티를 세계 곳곳에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