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금)로 예정했던 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 ·이하 화장품학회)의 임시총회는 열리지 않는다. 다만 춘계학술대회는 당초 예정대로 진행한다. 화장품학회는 “당초 학회 정관 변경(안)을 위한 임시총회와 춘계학술대회 동시 개최를 계획했으나 사정에 의해 임시총회는 취소한다. 따라서 9시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는 9시 30분으로 변경하되 이전에 공지한 키노트 강연과 오전 초청 강연·오후 구두 발표 등의 일정은 변동없다”고 밝혔다. 임시총회 취소에 따라 △ 등록·포스터 부착시간은 9시~9시 30분 △ 개회사는 9시 30분~40분 등으로 진행시간 변동이 이뤄졌다.
국내, PDRN 등 재생 중심 고기능성 제품으로 시장 선도…생산량 33억 개 시대 열고 태국법인 152% 성장·印泥도 두자릿수 증가…시장 회복세에 中도 소폭 성장 일궈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K-뷰티 글로벌 인기 확대를 등에 업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새롭게 썼다. 한국법인과 ‘알짜 비즈니스’ 모델을 시현하고 있는 동남아법인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다. 코스맥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1분기 매출은 5천8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3억 원으로 13% 늘었다. 이같은 매출은 한국법인이 견인했다. 한국법인 매출은 3천62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수치다. 인디브랜드 고객사 활동이 매출 확대 기여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폭발력 넘치는 성장세를 보이는 인디브랜드 고객사의 국내·외 활약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자체 분석을 내놨다. 코스맥스는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에서 고기능성 재생 성분을 앞세운 새 시장에서 성장을 일궜다. 조직재활성물질 ‘PDRN’(Poly Deoxy Ri
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을 위한 바이어 매칭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는 동시에 이들 바이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매칭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블루밍데이터코리아(대표 김상명)는 “오는 30일 코스모뷰티서울 전시회 기간 중 단순히 해외 전시회 부스 참가 등을 통해 불특정 바이어와의 미팅을 기대하는 수준을 탈피하고 최신·최대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수출과 해외 시장 개척의 효율성을 극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화장품 수출입시장 동향&통관 데이터 활용 바이어 찾기’ 세미나(코엑스 3층 E6홀)를 연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블루밍데이터코리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 화장품·뷰티 수출과 관련한 실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 심도있는 분석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며 △ 이를 즉각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 수립 단계까지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글로벌 화장품 유통 트렌드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 전략(헬렌 장 블루밍데이터 CEO) △전 세계 화장품 바이어 데이터 분석 웹서비스 소개와 활용 방안(에디슨 얀 블루밍데이터 글로벌 이커머스·무역 데이터 분석전문가) 등 두 가지
180억원 상당의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국내에 유통한 전자상거래업체가 덜미를 잡혔다.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7년 동안 위조 화장품 13만여 점을 수입·판매한 전자상거래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관세법·상표법·화장품법 위반 혐의다. A씨는 에스티로더‧디올‧키엘‧조말론‧맥‧나스 등 7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중국에서 위조 생산했다. 소비자 사용후기에 부작용 발생이나 위조 의심 사례가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일부 해외 유명 화장품이 오픈마켓에서 정상가의 절반 이하에 판매되는 점에 주목했다. 정품 33만원대 제품이 15만원에 팔리는 등 가격 차이가 큼에 따라 위조 가능성을 포착해 수사에 들어갔다. 세관은 A씨의 사업장에 보관된 위조 화장품을 압수했다. A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PC를 포렌식해 위조품 유통 과정 전반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중국 온라인 도매 사이트에서 위조 화장품을 확보했다. 그는 위조 화장품을 미국에 설립한 유령회사로 배송했다. 이어 제품을 미국 정품 판매처에서 구매한 제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역수입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다. 위조품은 로고‧설명서‧고유 일련번호에 이르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복제됐다. 제
미국 화장품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규제도 그만큼 엄격하다. K-뷰티의 글로벌 진출 러시 속에서 미국 시장은 가장 큰 타깃이지만 동시에 가장 조심해야 할 시장이기도 하다. 로레알, 록시땅과 같은 글로벌 기업도 수억 원의 제재를 받은 미국의 화장품 광고 규제, 그 실체를 세 차례에 걸쳐 파헤쳐본다. FDA와 FTC-이원화 화장품 규제 체계의 이해 미국 화장품 규제의 가장 큰 특징은 FDA(식품의약국)와 FTC(연방거래위원회)의 이원화 규제 체계다. 이 두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이해하는 것이 미국 진출의 첫걸음이다. FDA는 화장품 제품 자체를 관리한다. 제품 안전성과 라벨링을 주로 감독하며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 Act)과 공정 포장·라벨링법(FPLA)에 근거해 규제한다. FDA가 정의하는 화장품은 ‘청결·미용·매력 증진 또는 외모 변화’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질병 치료나 신체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주는 목적으로 홍보할 경우 해당 제품은 즉시 의약품으로 간주된다는 데 있다. 이렇게 되면 의약품에 적용되는 훨씬 더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FTC는 화장품의 광고와 마케팅을 규제한다. F
글로벌 화장품 OG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올 1분기 연결기준 △ 매출 1천184억 원 △ 영업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10.5% 감소한 수치다. 발표와 관련, 회사 측은 “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사업 구조 고도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법인, 포트폴리오 확장·청주 새 공장 본격 가동 한국법인은 지난 1분기 매출 743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 8.4%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쿠션·립스틱 등 색조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청주 새 공장을 본격 가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 생산을 본격화함으로써 제형 다양성 강화를 실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공급 역량도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을 내놨다. 잉글우드랩 매출·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감소 미국법인 잉글우드랩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425억 원, 영업이익은 46억 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0.8%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31.0%
WWD 발표 ‘The 2024 Top 100 Beauty Companies’ 지난해 전 세계 화장품·뷰티 매출 상위 100곳 기업의 총매출은 2천520억8천650만 달러(한화 약 343조 원)를 기록, 전년도의 2천449억8천510만 달러 보다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프랑스(13기업)가 744억2천580만 달러로 2023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13곳의 이들 프랑스 기업이 올린 매출은 전년도의 712억8천850만 달러보다 4.4%가 증가한 수치다. 미국은 2023년보다 100위 권 내에 진입한 기업이 2곳 줄어들어 30곳의 기업이 685억4천970만 달러의 매출과 2.6%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 영국(4곳·285억4천700만 달러·2.2%) △ 일본(11곳·168억6천650만 달러·-3.9%) △ 독일(4곳·141억2천630만 달러·5.4%) 등이 지난해와 같이 3위~5위 권을 유지했다. 이같은 내용은 미국 화장품·뷰티·패션 전문 미디어 WWD가 발표한 ‘The 2024 Top 100 Beauty Companies’ 최신 리포트를 코스모닝 편집국이 입수해 분석한 사실이다. 2023년에 이미 11곳의 기업이
클린뷰티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제품기획‧마케팅‧유통 전략이 제시됐다. 화장품 분야별 전문가들이 브랜드 기획부터 생산‧수출까지 창업 전주기에 걸친 노하우를 공개했다. 슬록이 9일(금) 오후 2시 서울소셜벤처허브 세미나실에서 ‘클린뷰티 화장품창업 무료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선 △ 업사이클링 브랜드 ‘기분좋음’ 창업스토리(윤종원 리본코리아 대표) △ 80만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K-뷰티 SNS 수출 노하우(백민아 스키나 대표) △ 글로벌 BM이 알려주는 매출 10배 올리는 화장품 론칭 팁(이소정 뷰포리아 대표) 등을 제시했다. 페르소나 쪼개기, 러브마크 되기 “일반적인 화장품을 만들어 시장에서 경쟁하지 말 것! 고유한 브랜드로 새로운 팬덤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LOVE MARK가 돼야 한다.” 윤종원 리본코리아 대표는 브랜드가 곧 러브마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과 싸우지 말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팬덤을 만들라는 것이다. 이는 케빈 로버츠의 저서 ‘러브마크’(Lovemarks)의 주제인 “브랜드는 기업이 만들지만 러브마크는 소비자가 만든다”와 상통한다. 윤 대표는 “화장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하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화장품이 문제해결 도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