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규제외교를 통해 국내 화장품 안전관리 관련 제도(기능성화장품 제도 중심) 등을 아세안 국가들로 전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식약처는 관련해 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필리핀 식약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화장품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기능성화장품 제도 등을 포함한 대한민국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식약처와 필리핀 식약청 간 화장품 분야 규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체결했던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이자 아시아 국가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필리핀은 그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규제(제도)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기능성화장품 제도 벤치마킹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관련 부문에서 필요한 기술 측면의 지원을 요청해 왔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필리핀이 한국의 기능성화장품 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규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K-화장품이 해외로 활발히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이 오늘(12일) 홍콩 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제28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46개국의 글로벌 뷰티업체 약 2,688개사가 참가해 12만m2에 걸쳐 부스를 열었다. 한국을 포함한 미국‧중국‧스페인‧독일‧일본 등 세계 16개국이 국가관을 별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원료‧제조 전시회인 ‘코스모팩 아시아’과 뷰티 완제품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로 나눠 개최된다. 한국업체 약 480개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코스모팩 아시아와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하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부스를 열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한국관에는 약 280개사가 참여해 참관객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한국관 주관사들은 참여업체 목록과 정보를 브로슈어와 QR코드로 동시 제공해 참관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원료‧제조‧부자재 전시회 ‘코스모팩 아시아’ 한국 비롯 18개국 1001개업체 참여 ‘2025 코스모팩 아시아’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선 원료‧부자재‧기계‧설비‧인쇄‧라벨 전문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아우르는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K-뷰티 해외 수요 확대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 법인에서도 매출이 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5천856억 원 △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27억 원이었다.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한 3천835억 원을 기록했다. 기초 제품 부문에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선케어 카테고리가 높은 수요를 보였다. 특히 선케어 매출은 국내·외 선케어 시장 성장과 더불어 선세럼 등 제형 혁신을 기반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의 성장세를 일궜다. 색조 부문에선 신규 고객사들과 다양한 제형·색상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했다. 회사 측은 “다만 올해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대폭 늘어나며 일시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는 초기 서비스 비용 증가 등이 작용해 영업이익은 3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중국법인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천400억 원을 기록,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황재성· www.scsk.or.kr ·이하 화장품학회) 제 5차 정기총회와 추계학술대회가 오는 21일(금) 서울드래곤시티(용산) 그랜드볼룸 3F 한라홀에서 막을 올린다. 화장품학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학회 정관변경을 포함한 모두 6개의 안건을 상정해 승인할 예정이다. 오전 초청강연은 △ 코스맥스BTI 경서연 책임연구원 △ 서울대학교 이동훈교수 △ IEC 코리아 이은영 △ 테이터쿡 김성근 씨가 나서 발표를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 소재(I·II) △ 제형 △ 평가·임상 △ 피부&천연물 효능 기전 △ 안전성 △ 대체법 분과 등 모두 6개 분과에서 18편의 구두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터발표는 모두 134건. 서울드래곤시티(용산) 그랜드볼룸 한라홀 로비와 신라홀에서 이뤄진다. 포스터 심사를 통해 우수 포스터 발표상(후원 선진뷰티사이언스) 시상도 거행한다. 화장품학회 사무국은 “올해 추계학술대회부터는 새롭게 단장, 오픈한 화장품학회 홈페이지( www.scsk.or.kr )를 통해 오는 14일(금)까지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사전등록 마감 이후에는 행사 당일(21일) 현장등록을 현금결제만으로 가능하다. 등록관련 사항은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교수가 ‘화장품의 정석’이 ‘2025 세종도서’ 교양 부문(기술과학)에 선정됐다. ‘화장품의 정석’은 김주덕 교수가 30여 년 동안 강단과 언론에서 다룬 화장품 정보를 정리한 책이다. 화장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사용법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이 책은 7가지 주제인 △ 증명되지 않은 독성-4無 처방의 진실 △ 주의해야 할 성분들-전성분이 말해주지 않는 것 △ 화장품이 잘못이라면-읽어는 봤니? 화장품 설명서 △ 피부 기본기 다지는 데일리 케어 △ 이미지메이킹 고수의 데일리 화장법 △ 나만의 강력한 뷰티 루틴을 만들자 △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학술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전국 도서관에 보급하는 세종도서 사업을 주관한다. 책의 기획‧내용‧편집‧가독성‧흥미성 등을 분석해 세정도서를 정한다. 올해 교양 부문에는 총 4,628종이 접수된 가운데 423종이 최종 선정됐다. 화장품의 정석은 소비자가 오해하는 화장품 정보를 바로 잡고, 전문가 시각에서 뷰티산업을 분석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김주덕 교수는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 정보가 SNS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
K-코스메틱·뷰티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는 위조·짝퉁(가품) 화장품의 침투와 횡행을 막기 위한 대책과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코스모닝닷컴 11월 10일자 기사 ‘짝퉁 K-뷰티’(가품) 범람, 위험수위 넘었다!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51600 참조>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화장품 분야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1일(금) ‘중국산 위조 화장품 단속 사례 분석과 세관등록을 통한 수출단계 차단 전략’ 웨비나를 연다고 밝혔다. 문병훈·김기덕 아이피스페이스(IP SPACE) 대표가 연자로 나선다. 최근 중국 포산시에서 있었던 대규모 단속 사례를 중심으로 △ 브랜드 리스크 진단 △ 상표·세관등록을 통한 공급망 차단 실무 △ 중국산 위조품의 제3국 유통과 수출단계 대응 전략 △ 오프라인 생산·유통 구조 실태와 단속 절차 △ 온라인 신고만으로는 부족한 실효 보호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내용에 역점을 둔다. 특히 문병훈 대표(아이피스페이스 중국법인 대표)는 코트라 전문위원
씨앤지 헤어 에센스, 월 2억 넘는 피해 호소 “근본 해결 의지없는 쿠팡 측 대응에 분통”…소비자 피해가 더 큰 우려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는 상승곡선과 비례해 이를 교묘하게 이용, 소위 ‘짝퉁 제품’(이하 가품)으로 인한 피해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국내 대기업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면 거의 무차별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 피해와 심각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권정호 씨앤지(주) 대표는 9월 경부터 자사의 인기 헤어 에센스(헤어세럼)의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에 이상을 감지했다. 쿠팡의 헤어 에센스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유지하던 ‘다노 클리닉 아쿠아 세럼’(하이드레이팅&모이스처라이징 데일리 세럼·250ml)의 월 매출이 2억 원 이상 빠지기 시작한 것. 제품과 관련한 특별한 이슈가 없었음은 물론이요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한 클레임도 없었기에 이같은 갑작스러운 매출 하락 국면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마케팅 팀을 포함, 전사 차원에서 진상 규명을 위한 자체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결과는 쿠팡에서 해당 제품의 가품이 횡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1위 기사는 “너무 뜨거워서 미안해” HOT한 클린뷰티 B2B 현장‘이 차지했다. 슬록과 프리몰드닷넷이 10월 29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개최한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를 소개했다. 이 행사에는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기업과 산업 종사자 250여명이 모여 글로벌 클린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제품‧기술 특장점을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클린뷰티 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라온커머스, 루치온, 리안코스메틱스, 맥본, 메가코스, 씨티케이, 엔글로벌, 펌텍코리아, 피코스텍, EF폴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