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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코스맥스, 사상 첫 분기 매출 6000억 돌파

전년보다 13.1% 증가, 6236억 원…영업이익은 30.2% 늘어 608억 원
상반기 누적 매출 1조2121억·영업이익 1122억 달성…하이드로겔 마스크팩·선케어가 매출 견인

세계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6천억 원을 돌파했다. K-뷰티 해외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법인이 고성장을 시현했고 해외 법인은 선케어와 마스크팩 제품군이 성장 견인차 역할을 맡았다.

 

코스맥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천23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0.2% 늘어 사상 최대 규모인 608억 원에 이르렀다.

 

이로써 코스맥스의 상반기 연결기준 △ 매출액은 1조2천121억 원 △ 영업이익은 1천12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21.7% 성장했다.

 

전체 성장 주역은 한국법인…선케어·마스크팩·OTC 픔목 성장세 두드러져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K-뷰티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국내법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법인 매출액은 4천2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억 원으로 44.6% 증가를 시현했다.

 

회사 측은 “한국법인의 경우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제하고 “특히 마스크팩 제품군 가운데 올해 들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국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배 이상 성장했다”고 성장 요인을 밝혔다.

 

선케어 제품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의 일궜다. 사용감 개선에 초점을 맞춘 혁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세럼·선쿠션·선스프레이 등 다채로운 제형을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OTC(Over-The-Counter·일반의약품)를 비롯한 해외 시장별 기준에 최적화한 안전성까지 확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중국법인 소폭 성장하며 선방…미국법인은 실적 개선 기대

선케어 제품군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고속 성장에도 기여했다. 지난 2분기 태국법인 매출액은 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1% 급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선케어 품목을 대량 수주한 점이 주효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태국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의 공동 영업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 등 인접 지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방식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수익성 확대도 전개하고 있다.

 

중국법인은 연결 매출액 1천4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의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6월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3% 역성장한 가운데 코스맥스 중국법인은 현지 대형 고객사를 통한 전략 품목 출시를 확대, 실적 방어에 성공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국법인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감소한 30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직전분기 대비 4.5%의 매출성장을 달성,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부터 캘리포니아 서부 사무소가 영입한 신규 고객사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강해질 전망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전통 효자 품목 외에도 마스크 팩과 선케어 제품군이 국내외에서 선전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하반기에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전세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확장성 등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ODM 1위의 입지를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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