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해 6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관련 기관·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규제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성, K-뷰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단계로 화장품 산업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화와 현행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6개월 여 간의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혁신 대상 규제를 크게 △ 혁신·창조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글로벌 네거티브 체계로의 전환 △ K-뷰티 글로벌 안전관리 체계 도입 △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경영체계 구축 등의 전제 아래 세부 내용을 도출했다. 이러한 규제혁신을 위한 기본 요건이자 최대 난관은 현행 화장품법을 ‘새롭게 제정’하는 수준으로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는 개정(안) 발의에서부터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과정을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최초 의도한 방향과 취지가 바뀔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코스모닝은 앞으로의 일정과는 관계없이 화장품협회가 식약처와의 논의를 거쳐 제시한 규제혁신 과제와 방향을 각 사안별로 짚어보고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연재한다. 그 첫 번째는 ‘화장품 광고자율분쟁조정기구’(가칭)의 도입과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으로 지난 상편에 이어 하편을 싣는다. <편집자 주>
‘쿤달’ ‘오브제바이쿤달’ ‘드리오페’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대표이사 노현준)가 지난달 ‘네시픽’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넥스트 스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을 간판 브랜드로 내세워 지난해 △ 매출 965억 원 △ 영업이익 115억 원 △ 당기순이익 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더스킨팩토리는 이번 에이빌코리아 인수를 기점으로 전 세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스킨팩토리가 인수한 에이빌코리아는 국내 시장보다는 인도네시아·미얀마·일본 등 10국가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킨케어·색조라인 중심 브랜드 기업.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네시픽’(NACIFIC)을 통해 지난해 매출 170억 원을 기록했다. 네시픽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 제품은 일명 ‘욕세럼’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 이 제품은 론칭 이후 100만 병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며 스타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 글로벌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모델로 발탁,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성공, 지난
유튜버가 사랑한 브랜드는 무엇일까. 브랜드가 사랑한 유튜버는 누구일까. 메저커머스(대표 손정욱‧천계성)가 한‧일 뷰티 유튜버 마케팅의 영향력을 분석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메저커머스 트렌디어 뷰티 채널에서 진행한다. 한국 시장은 2월 15일부터, 일본 시장은 3월 15일부터 공개한다. ‘한‧일 뷰티 유튜버 영향력 분석 세미나’에서는 뷰티 이커머스 채널에 입점한 주요 브랜드의 매출 성과를 살핀다. 이들 브랜드를 추천한 유튜버들의 판매 영향력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의 네 가지 주제는 △ TOP 100 유튜버 판매 영향력 분석 △ 브랜드에 적합한 유튜버 한눈에 알아보기 △ 급상승 브랜드의 유튜버 협업 현황 △ [유튜버 PICK] 공동 개발 상품 성과 등이다. 이 행사는 메저커머스 세미나 채널을 통해 참가 가능하다. 2월 14일까지 얼리버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천계성 메저커머스 대표는 “유튜버 추천 활동 데이터와, 한‧일 이커머스 판매 성과 데이터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중요도가 커진 두 가지 데이터를 조합해 뷰티산업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저커머스는 AI 기반 뷰티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메저커머스 트렌티어 뷰티에서
선물 수요가 많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뷰티업계가 분주하다. 니치향수를 비롯해 보디 헤어케어 색조 제품까지 이색 한정판을 내놓으며 연인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선물에 진정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향수병에 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마음을 담은 편지지나 꽃다발을 증정하는 브랜드가 눈에 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산타마리아노벨라는 이달 말까지 향수 구매 시 밸런타인데이 선물 키트를 준다. 리본‧편지지‧가죽 참 등으로 구성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산타마리아노벨라 향수를 사면 무료 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향수 병 뒷면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향수가 완성된다. 바이레도는 MZ세대가 열광하는 젠더리스 향수 브랜드로 떠올랐다. 바이레도는 2월 한달 간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선물박스 세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 블랑쉬 바디 듀오 △ 스웨이드 핸드 듀오 △ 라튤립 오 드 퍼퓸과 핸드 듀오 세트 등으로 나왔다. 모든 제품은 바이레도 선물용 포장박스에 담았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름 없는 향수 ‘언네임드(Unnamed) 오 드 퍼퓸’도 나왔다. 말 그대로 라벨에 제품명이 없이 출시되는 향수다. 향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해 6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관련 기관·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규제혁신 민관협의체를 구성, K-뷰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단계로 화장품 산업 관련 규제에 대한 글로벌 스탠다드화와 현행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6개월 여 간의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혁신 대상 규제를 크게 △ 혁신·창조 브랜드 육성을 위한 글로벌 네거티브 체계로의 전환 △ K-뷰티 글로벌 안전관리 체계 도입 △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경영체계 구축 등의 전제 아래 세부 내용을 도출했다. 이러한 규제혁신을 위한 기본 요건이자 최대 난관은 현행 화장품법을 ‘새롭게 제정’하는 수준으로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이는 개정(안) 발의에서부터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과정을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최초 의도한 방향과 취지가 바뀔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코스모닝은 앞으로의 일정과는 관계없이 화장품협회가 식약처와의 논의를 거쳐 제시한 규제혁신 과제와 방향을 각 사안별로 짚어보고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연재한다. 그 첫 번째는 ‘화장품 광고자율분쟁조정기구’(가칭)의 도입과 운영 방안에 대한 내용을 상·하 2회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주> 광고자율
지난 달 대한화장품협회가 화장품 산업 관련 규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명과는 별개로 실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규제혁신은 여전히 갈길이 멀어보인다. 이는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진 ‘안전한 미래를 여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추진성과 보고회’(대한상공회의소)의 보고 내용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식약처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설정한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2022년 8월 11일 발표)를 추진 중이며 △ 완료·시행 24건 △ 법률안 국회 제출 9개 등 전체의 57%에 이르는 과제가 이행됐거나 본격 제도화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화장품 산업 관련 규제혁신 대상이었던 △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요건 완화 △ 천연·유기농 화장품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 △ 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 등은 모두 진행 상황이 올해 말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 절차 규제 개선에 해당하는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요건 완화와 관련해서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역시 △ 절차 규제 개선 항목에 들어있는 화장품 원료
월간 화장품 수출실적이 4억 달러 대까지 추락했다. 2023년을 여는 지난 1월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실적은 4억6천800만 달러를 기록,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하기 직전이었던 지난 2020년 1월의 4억6천만 달러 이후 무려 36개월 만에 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진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발표한 '2023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천500만 달러보다 17.2%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월별 감소율에 그쳤다. 지난해 5월 유일한 월별 수출실적이 증가(5.9%)한 이후 6~8월까지 한 자릿수 감소율로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부터 감소폭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면서 11월에는 26.6%까지 감소한 바 있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5억 달러 고지 수성에도 실패함으로써 올해 화장품 수출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실적이 79억6천2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전년대비 13.2%가 하락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극적인 반전이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향후
색(色)이 돌아왔다, 얼굴에. 코로나19로 색채를 잃은 이들이 다시 컬러를 찾기 시작했다.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기 때문이다. 화장품 매장이 인파로 북적인다. 3면 만에 매장에서 얼굴에 화장품을 테스트하는 것이 허용됐다. 색조는 눈에서 입술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립스틱‧틴트 등 입술 제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문구도 서서히 사라진다. 물광‧빛광이 부활한다. 매트 제형을 강조해온 색조업계는 글로시‧펄 제형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홈쇼핑은 뷰티 특집방송을 긴급 편성해 노마스크 시대의 특수 잡기에 나섰다. 코로나19와 결별하고 화장할 결심을 한 소비자 덕에 뷰티업계가 바빠졌다. 화장품, 매장에서 테스트하세요 올리브영은 1월 30일부터 색조 화장품을 피부에 발라보는 것을 전면 허용했다. 올리브영을 찾은 소비자들은 립스틱과 립틴트 등을 손등이나 입술에 칠해보며 색을 테스트했다. 시코르에도 소비자 발길이 늘었다. 색조 화장품 컬러를 발색한 뒤 제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들 매장은 코로나19 기간 도입한 색조 테스터 용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장품을 피부에 직접 발라볼 수 있도록 한 단계다. 메이크업 제품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의 2022년 매출액은 4조4천950억 원, 영업이익은 2천7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늘(1일) 발표한 2022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중국의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 주요 브랜드의 가치 제고 △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다각화 △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유통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그 결과 국내에서는 온라인 채널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주요 자회사들은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4분기의 경우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31.5%나 증가했고 지난 한 해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부문 매출은 4조1천673억 원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체 매출 하락세 못면해…E-커머스 시장 선전이 위안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의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조5천813억 원의 매출을 기록고 영업이익 역시 27.3
직판협회가 유통 질서 잡기에 나섰다. 바코드‧QR코드를 제거해서 온라인에 판매하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온라인 부정유통을 막아 직판업계의 생존권을 수호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목표다.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 이하 직판협회)가 1월 30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바코드 제거 유통 방조 대응 회의’를 열었다. 회원사 관계자 30명과 변호사 7명을 포함해 총 52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부정유통 근절 ‘한 목소리’ 이날 어원경 직판협회 상근부회장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온라인에서 부정 유통되며 직접판매업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 유통 선진화와 생존권 지키기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오 직판협회 사무국장은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바코드 제거 유통 현황과 대응 활동 경과를 보고했다. 직판협회는 △ 온라인 부정유통 대응 방안 Zoom 화상회의(2020년 9월 23일) △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유통과 QR 코드 세미나(2020년 11월 17일) △ 회원사 제품 인터넷쇼핑몰 재판매업자 대상 소송 위임 계약 체결(2022년 3월 8일) △ 온라인 부정유통 대응 실무자 대면
(주)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2022년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6% 감소한 1조8천78억 원, 영업이익은 46.5% 감소한 1천289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도 국내외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에 발목이 잡히는 바람에 사업 전반이 부진을 탈출하는 데 실패했다. 뷰티 사업은 중국의 시장 악화와 이에 따른 소비 둔화로 면세점과 중국 현지 매출이 부진했다. 그렇지만 회사 측은 “광군제에서 온라인 채널 다각화 측면으로는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Home Care&Daily Beauty(HDB)와 리프레시먼트 사업부의 경우에는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 매출 감소 △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 원자재가 상승 여파에 따른 원가부담 등 세 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이익 역시 감소했다. 지난 한 해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11.2% 감소한 7조1천858억 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천111억 원에 머물렀다. 2022년 4분기&연간 사업부별 실적 뷰티사업부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7% 감소한 8천701억 원, 영업이익은 57.7% 감소한 7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운용하고 있는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서울 명동 소재)에 오는 3월과 4월에 걸쳐 전시할 브랜드 공모에 들어갔다. 뷰티플레이는 연구원이 주관·운영(보건복지부 후원)하는 K-뷰티 홍보 플랫폼. 우수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도 비용과 노하우 부족 등 현실 상의 한계로 인해 홍보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K-뷰티·화장품 기업에게 제품을 전시·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뷰티플레이는 매 격월(짝수 월) 전시 기업 모집을 통해 30여개 수준의 K-뷰티 브랜드를 선정해 전체 100여 개 이상 품목을 상시 전시하고 고객이 직접 사용·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 한류와 함께 인기가도를 달리는 K-메이크업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뷰티 원데이 클래스’ △ 전문가가 나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 △ 피부진단 기기를 통해 내 피부 상태를 알아보고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피부진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운영 중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이들 30여 전시 브랜드에게는 △ SNS채널 홍보 △ 샘플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