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색조 화장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리브영의 ‘2022 결산 키워드’에 따르면 지난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색조 화장품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다. 쿠션‧파운데이션이 등 베이스 제품이 70%, 입술 화장품이 65% 상승했다. 노마스크족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출시가 활발해진 동시에 클렌징 시장에도 볕이 들었다. 뷰티업계는 한층 진해진 메이크업을 지워주고, 피부 바탕을 부드럽게 관리하는 멀티 클렌징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아이소이는 ‘아크니 닥터 1st 블랙 딥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 고운 거품이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제거한다. 자연유래 피지 흡착 성분을 강화했다. 피지‧유분‧각질을 동시에 관리한다. 숯과 카올린 성분이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한다. 병풀‧약모밀‧황금‧모란뿌리 추출물이 피부를 진정시킨다. 글리세린이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바닐라코 ‘클린 잇 제로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은 짙은 메이크업을 한 번에 지워준다. 모링가에서 추출한 식물 유래 세라마이드가 피부를 편안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책임감 있는 소비와 감정적 소비의 양립’. ‘여성 소비자와 Z세대’. 2023년 눈여겨볼 글로벌 소비 트렌드다. 유로모니터가 ‘2023 TOP 10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발표했다. 유로모니터는 의식적인 소비와 감정에 충실한 소비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내다봤다. 물가 인상과 기후 변화 때문이다. 소비의 디지털화 움직임이 거세진다. Z세대의 소비 혁신에 가속도가 붙는다. 치솟는 물가는 ‘짠테크 소비자’를 낳는다.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유로모니터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가 소비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요 기업 내 리테일 전문가 55%가 인플레이션으로 일부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Z세대의 틀에 박히지 않은 소비 행동을 예상해 전방위적으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젊은 세대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다”고 말했다. 휴먼 터치 자동화 Authentic Automation 의미있는 전달을 위해 인간과 기계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 기술과 인간의 감정 연결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기술은 원활한 고객 경험을 만드는 요소다. 기술과 개인 간 상호 작용의 필요성을 고려해야 한다.
화장품 품질안전 주체 책임 이행 촉구와 함께 △ 기업의 품질안전 책임 의식 강화 △ 화장품 품질안전 관리 행위 규범화 △ 화장품 품질안전 보장 등을 취지로 한 ‘기업 화장품 품질안전 책임 이행 감독관리 규정’(이하 품질안전책임 규정)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은 “이번에 시행하는 품질안전책임 규정은 △ 화장품감독관리조례 △ 화장품 허가·등록 자료 관리 방법 △ 화장품 생산경영감독관리방법 △ 화장품생산품질관리규범 등에 근거해 제정, 시행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본문 30개 조항과 부칙 2개 조항 등으로 구성한 품질안전책임 규정은 중국 국경 내 화장품 허가·등록인·수탁 생산기업(이하 기업)이 법에 의거해 화장품 품질안전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는 행위와 그 감독관리에 본 규정을 적용한다고 해당 범위를 정했다. (제 2조) 기업 법정 대표자(또는 주요 책임자·이하 동일)가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에 관한 모든 책임을 지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품질 방침을 합리성에 근거해 제정하고 실시하여 품질 목표의 실현을 보장케 했다. 또 기업은 ‘품질안전책임자’를 선정해야 한다. 품질안전책임자는 품질안전책임제도의 요구에 따라 법정
△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안전성 입증(Safety Substantiation) △ 중대한 유해사례 보고(Serious Adverse Event Reporting) △ 시설 등록·제품 리스팅(Facility Registration, Cosmetic Product Listing) △ 라벨링 표시기재 사항 추가(착향제 알러젠, 전문가용) △ 기록 보관(유해 사례) △ 탈크 함유 화장품의 테스트 방법 등에 대한 규칙 확립을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해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에 ‘강제 회수 명령 권한’(Mandatory Recall Authority)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of 2022·이하 MoCRA)이 제정됨으로써 이에 대한 국내 화장품 산업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MoCRA를 포함한 ‘2023년 통합 세출법’에 서명함으로써 미국 연방 식품·의약품·화장품법(FDCA) VI장에 중요하고도 새로운 사항을 추가하고 이를 적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자료
“2023년, 어텐션 플리즈!” ‘뉴진스룩’으로 대표되는 Y2K 스타일이 진화한다. 외출이 늘며 상황별 TPO 메이크업이 중시된다. 이너뷰티와 셀프 뷰티가 강세를 보인다. 2023년 뷰티시장 진단이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3년 쇼핑 트렌드로 어텐션(ATTENTION)을 선정했다. ATTENTION은 △ Airy style(화려하고 경쾌한 에어리스타일) △ Treat yourself(불황기 속 나를 위한 소비) △ Tech Accessories(테크 액세서리도 패션의 일부) △ Evolution of Y2K(Y2K 트렌드의 진화) △ Neutral Fashion(젠더·시즌 경계 없는 패션) △ TPO Makeup(패션·뷰티 연계 구매 증가) △ Inner & Self Beauty(이너뷰티·셀프뷰티 트렌드) △ Outdoor Fashion(아웃도어 웨어의 일상화) △ Newtro(일상 속으로 뉴트로 열풍 확대) 등을 뜻한다. ‘뉴진스처럼’ Y2K 메이크업 2022년 뉴진스룩이 패션 뷰티를 휩쓸었다. 올해도 사계절 내내 뉴진스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크롭티‧와이드팬츠를 넘어 아우터‧수트까지 Y2K 스타일이 강세다. 2000년대 감성의 체
화장품 안전성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서비스를 시작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최근 ‘안전성 평가 검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글로벌 화장품 시장·규제 동향 세미나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원 측은 지난 2014년부터 △ 화장품 원료 안전성 평가 연구 △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 시스템 △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 등 화장품 안전성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마련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해 왔다. 현재 연구원의 안전성 관련 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누적 자료만 해도 △ 62국가·4만7천여 가지 원료에 대한 규제 정보 △ 연구원 자체 조사 정리한 원료 안전성 평가 정보·국외 기관(CIR·SCCS 등)의 안전성 평가 정보 6천 여건에 이른다. 이번에 새로 구축해 오픈한 안전성 평가 검토 시스템은 연구원이 제공하고 있는 정보들을 모두 취합해 안전성 평가 보고서와 안전역(Margin of safety)를 계산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과 중국 등 K-뷰티 주요 수출 대상국(지역)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던 와중에서도 2020년 6월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동기(월간) 대비 연속 성장’이라는 신화를 써 온 대한민국 화장품 수출 전선이 지난해에 결국 ‘22년 만에 첫 마이너스(-13.2%) 성장’에 그치고 말았다. 국가별 수출실적 최종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난해 화장품 수출 감소 분은 오롯이 중국과 홍콩, 두 곳의 실적이 줄어든 폭 만큼에 해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만큼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반증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화장품 관련 법령을 제정 또는 개정하면서 ‘비관세장벽’의 유효 수단으로 활용, 자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을 지원 사격해 온 것도 사실이다. ‘엔데믹’을 목전에 두고, 또 중국 정부 역시 2023년 개막과 동시에 코로나19 방역 정책의 전환을 선언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코스모닝은 2023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편중된 의존성은 극복하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 대해 보다 효율성 높고 섬세하게 수립한 전략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변화한 신원료 제
오는 4월까지 화장품 완제품 처방에 사용한 모든 원료에 대한 안전성 정보 제출을 마무리해야 하며 이는 중국 화장품 비안 시스템의 ‘원료 안전성 정보 자체 갱신’ 기능을 통해 완료할 수 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최근 화장품 감독관리 제도 개정 공시를 통해 “2023년 1월 1일부터 화장품 완제품 허가·등록 시 제품 처방에 사용한 모든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NMPA의 이러한 조치는 새롭게 등록하는 제품 만이 아니라 이전에 등록을 완료한 제품에도 해당하는 사안이며 오는 4월까지는 처방에 사용한 모든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기입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정 법안 시행에 맞춰 NMPA 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8일 중국 화장품 비안 시스템 내 일반 화장품 비안 정보에 ‘원료 안전성 정보 자체 갱신’ 기능을 추가해 놓은 상태다. 글로벌 화장품·화학물질 인허가 대행사 리이치24시코리아(주)의 정효진 팀장은 이번 개정 내용과 관련해 “NMPA가 추가 보완해 놓은 원료 안전성 정보 자체 갱신 기능은 이미 등록한 완제품의 원료 제조사와 원료 품질사항이 변동돼 원료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 원료 코드·원료 안전성 정보를
새해를 맞아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늘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탈(脫) 마스크 시대를 앞두고 피부 트러블 관리법을 제안했다. 인공지능(AI) 피부분석·화장품 판독 서비스인 ‘닥터지 AI 옵티미’를 활용했다. ‘1:1 스킨 멘토링’ 서비스 이용자 8만여 명의 빅데이터도 분석했다. 피부고민 1위 ‘여드름’…수분 부족형 민감피부 많아 닥터지 AI 옵티미 서비스를 지난 해 이용한 수는 총 7만 9천여 건이다. 이용자 가운데 88%가 민감성 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감성 피부는 피부 장벽이 약화된 경우를 말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된다. 이는 여드름‧알레르기‧홍조 등 민감 증상으로 이어진다. 서비스 이용자 57% 이상이 수분‧민감 지표에서 ‘나쁨’ 단계를 보였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피부를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지 AI 옵티미 서비스는 유분‧수분‧민감 3가지를 바탕으로 피부 유형을 8가지로 나눈다. 이용자 가운데 ‘수부민건’(수분 부족형 민감 건성)이 29%로 1위를 차지했다. △ 민지(민감 지성)(28%) △ 수부민지(수분 부족형 민감 지성)(24%)가 뒤를
오는 2월 1일부터 홍콩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식품 등 모든 ‘CBD(Cannabidiol·칸나비디올) 제품’에 대한 제조·공급·수입·수출·환적(화물을 옮겨 싣는 것)·판매·소지 등 일체의 관련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지난해 6월 홍콩 보안국은 홍콩 입법회에 CBD를 ‘위험 마약 조례’(Dangerous Drugs Ordinance)에 등재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이후 같은 해 10월 26일, 홍콩 정부는 위험 마약 조례에 따른 CBD의 법적 통제를 포함해 ‘위험 마약 조례와 화학 물질 통제 조례’ 개정안을 입법부에 제출한 바 있다. 개정안은 △ CBD 제품을 제조·공급 또는 판매하는 사람은 최대 종신형 또는 500만 홍콩 달러 벌금 △ CBD 제품을 소지한 경우 최대 7년의 징역형과 100만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강력한 처벌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법 개정 후 홍콩 정부는 자발적 CBD 폐기를 위한 특수 상자를 제작, 10곳의 구역에 위치하고 있는 정부 청사에 배치를 완료했다. CBD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와 기업은 오는 1월 30일까지 자발적으로 이 폐기 상자를 이용해 폐기하면 처벌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CBD 금지 조치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 참가가 올해 개막과 함께 한층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주관하는 올 한해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에 대한 내용이 잠정 확정됐다. 최근 화장품협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화장품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코트라의 지원을 통해 모두 4개의 국제 규모 화장품·미용 전시·박람회에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 2023년 중국 상하이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5월 12일~14일) △ 2023년 중국 광저우 화장품·미용박람회(추계)(9월 4일~6일) △ 2023년 코스모프로프아시아 인 홍콩(11월 14일~17일)은 확정한 상태며 2023년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9월 27일~30일)의 경우에는 예비 전시회로 선정돼 있어 지원 확정 이후 국가관을 구성하게 된다. 국가관 구성은 각 전시·박람회 별로 차이가 있으나 최소 20곳에서 최대 50곳의 기업에 대해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연간 130곳의 기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과 맞춤형화장품에 사용한 원료 목록에 대한 보고가 오는 2월말까지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최근 “화장품법 제 5조 제 6항과 같은 법 시행규칙 제 13조의 규정, 그리고 화장품의 생산·수입실적·원료목록 보고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2022년 화장품 생산실적(보고자 책임판매업자)과 맞춤형화장품에 사용한 원료 목록을 매년 2월 말까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가 대한화장품협회로 보고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밝히고 이와 관련해 2022년 생산실적과 함께 이 기간동안 맞춤형화장품 사용 원료 목록을 오는 2월 28일까지 협회 생산실적 자료 제품별 입력 또는 파일 업로드, 원료 목록 보고 시스템을 통해 보고해 줄 것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 책임판매업자는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료 목록·생산실적 보고 → 이용신청 → 생산실적 자료 제품별 입력 또는 파일 업로드’ △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의 경우 역시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 후 ‘원료 목록·생산실적 보고 →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 전용 원료 목록 보고 → 이용신청 → 원료목록 입력 또는 엑셀 파일 업로드’ 과정을 거쳐 보고를 마무리해야 한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