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허강우 기자 남원화장품 산업의 모태로 자리잡고 있눈 지리산의 가치와 공존 메시지를 공유하는 동시에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을 통한 화장품 산업 네트워킹을 확대하며 이를 남원화장품 산업 대외 인지도 확산으로까지 연계, 지속가능한 발전·성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펼쳐진다. ‘지리산 담다, 지리산 닮다’를 주제로 한 여섯 번째 ‘2022 지리산, 아름다운 공감 네트워킹’이 오늘(19일)과 내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NCN)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첫 날 김지효 산업진흥실장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 동안 오프라인 행사를 할 수 없었지만 오늘, 직접 얼굴을 보면서 소통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남원화장품 산업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이 네트워킹을 시작한 2017년 부터 꾸준히 해 왔다. 오늘의 주제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정한 것이며 공감 네트워킹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8일에 있었던 기술 세미나에 이어 진행한 오늘 공감 네트워킹에서는 △ 공존의 가치를 연결하는 남원화
특허청이 K-뷰티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화장품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화장품업계 지식재산(IP) 담당자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화장품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지식재산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이 모색됐다. 참여 기업은 엘지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홀딩스 해브앤비 바람인터내셔날 페렌벨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식재산 보호와 지재권 분쟁 해결 방안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초소재·원천기술 분야의 핵심특허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K-브랜드 무단 선점과 위조상품이 증가하는 등 지재권 침해 사례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를 개선해 K-뷰티 수출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며 외국기업이 한국기업의 상표를 무단 선점하는 경우가 급증했다. 온라인몰에 위조상품을 유통하는 사례도 늘어 심각성을 더한다. 한국 기업의 피해 방지를 위해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화장품기업 상표의 해외 무단 선점 적발 건은 2019년 206건에서 2020년 754건, 2021년
'2022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오늘(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오송역에서 개최된다. 오송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건강 클리오 한국콜마 등 K-뷰티 대표 회사도 기업관에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화장품 전시회와 무역상담‧컨퍼런스를 통해 K-뷰티의 위상을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주요 행사는 △ 온‧오프라인 기업관 △ 오프라인 마켓관 △ K-뷰티 홍보존 △ 대면 무역상담회 △ 뷰티 컨퍼런스 △ 뷰티 셀럽의 뷰티톡서트 △ 왕홍 방송 △ 코스프레 캐릭터 이벤트 등이다. 기업관과 제품 홍보관에서는 행사 참여 기업의 제품과 특징을 소개한다. 오프라인 기업관은 화장품회사와 제품 정보를 얻는 공간이다. 비즈니스관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상품기획자(MD)와 1:1 대면 상담이 이뤄진다. 참여 기업에게 국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 컨퍼런스 세부 일정 컨퍼런스는 오송역 2층에서 22일(토) 열린다. 조현대 코스메카코리아 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 강의가 펼쳐진다. 국내외 화장품 제도와 최신 뷰티 트렌드를 전달한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제품에 적용한다. LG생활건강 측은 “사용하고 버린 페트병을 일부 재활용한 화학 차원의 재활용 패트(CR-PET)가 생수 용기 등으로 활용된다. 반면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만든 용기를 적용한 사례는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그린 패키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ESG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비닐과 복합 재질 등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 폐기물을 무산소 상태에서 300~500℃의 고열로 가열해서 만든 기름을 말한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실제로 플라스틱 원료를 일반 원유에서 열분해유로 대체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2배 가량 줄어드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염소 등 불순물이 들어있어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어려웠다. 정유 공정에 열분해유 투입이 불가능한 규제도 있었다. 최근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후처리 공정이 개발됐다. 나아가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석유화학 공정에 열분해유
2023년은 계묘(癸卯)년,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걷지 않는다. 깡총깡총 뛴다. 초롱초롱한 눈과 큰 귀로 잘 보고 잘 듣는다. 교활한 토끼는 숨을 굴을 세 개 파놓는다. 플랜B, 플랜C를 가지고 움직인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2023년을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로 진단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와 9인이 펴낸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다. 이 책에 따르면 내년에는 평균이 사라지고 대중(mass) 시장이 흔들린다. ‘사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뉴디맨드 전략이 중시된다. 세상에 없던 알파세대가 등장하고 공간은 자본이 된다. ‘트렌드코리아 2023’은 토끼해의 특징을 ‘RABBIT JUMP’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불황으로 침체된 시장에서 토끼처럼 뛰어오를 전략을 소개했다. 2023년 10대 트렌드 ‘RABBIT JUMP’ 2023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RABBIT JUMP’는 △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 Born Picky, Cherry-sumers 체리슈머 △ Bu
국내 K-뷰티 기업의 대표 수출 플랫폼으로서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뷰티엑스포 코리아(10월 6일~8일·킨텍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1천100억 원이 넘는 규모의 해외바이어 상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뷰티 기업 320곳이 400개 부스를 구성해 진행한 2022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참관객의 감소가 있었던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연인원 3만4천847명이 참관했다고 주최(킨텍스·코트라) 측이 공식 발표했다. 해외 참관객, 15.8% 차지…수출 플랫폼 역할 ‘톡톡’ 전시회를 주최한 킨텍스와 코트라 관계자는 “동유럽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체코의 Allegro, 폴란드 최대의 화장품 온라인 전문몰 Notino, 몽골 100대 기업에 속해 있는 NOMIN GROUP산하 Nomin Trading LLC 등 해외 32국가·100여 곳의 유력 해외 바이어·기업을 직접 초청해 역대급 규모의 일 대 일 수출상담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참가 기업 자연마음 담당자는 “다른 어떤 요소보다 해외 바이어의 소싱이 좋았고 한국의 뷰티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 박람회의 면모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했다. 사무국에서 직접 초청한 바
△ 웹사이트 △ 경외 기업의 명칭·주소 △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전문용어 등 반드시 기타 문자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화장품 판매를 위한 포장 라벨 가시면에는 반드시 표준 한자를 사용해야 한다. 동시에 수입 화장품 허가인·등록인·경내책임자는 생산국가(지역) 제품의 판매 포장(설명서 포함)과 외국어 라벨의 중문 번역본 제출은 의무사항이다.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FAQ를 새롭게 발표했다. NIFDC는 ‘판매포장 라벨에 외국어 등록 상표가 있을 때 주의사항’과 관련해 이 경우 ‘화장품라벨관리규정’ 제 6조 규정에 근거해 “화장품에는 중문 라벨이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중문라벨은 표준 한자를 사용해야 하고 기타 문자나 부호를 사용하는 경우 제품 판매 포장 가시면에 표준 한자를 사용하여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웹사이트·경외 기업의 명칭과 주소·관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문용어 등 반드시 기타 문자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제외할 수 있다”며 “제품 라벨의 여러 개 가시면에 동일한 외국어 등록상표가 있는 경우에는 그 가운데 한 개의 가시면에만 규범 한자로 설명하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수입 제품
‘젤로 스킨’(Jello Skin)이 새로운 K뷰티 트렌드로 떠올랐다. 젤로 스킨은 미국 젤리 브랜드 젤로(Jell-O)에서 유래했다. 젤리처럼 탱글탱글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뜻한다. 최근 틱톡‧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jelloskin’이 인기 해시태그로 자리 잡았다. 젤로 스킨 관련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는 가운데 1천5백만 뷰를 기록한 영상도 등장했다. 젤로 스킨의 핵심은 ‘속관리’다. 일시적인 메이크업으로 피부를 가리는 것이 아닌 근원적인 케어를 말한다. 규칙적인 스킨케어 루틴을 지키고 라이프 스타일을 관리하는 것이 젤로 스킨의 열쇠다. 뷰티업계는 젤리 스킨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속보습’ 잡아야 피부 탱탱지수↑ 탱탱한 피부를 만드려면 피부 속부터 건조함을 잡아야 한다. 속보습 제품이 필수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모이스처 크림’은 당기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준다. 아쿠아 병풀과 진정 보습 성분인 5-시카좀(5-CICA SOME)을 함유했다. 속당김과 가려움으로 인한 자극을 진정시킨다. ‘닥터지 AI 옵티미’는 AI 피부 분석과 화장품 판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중소 K-뷰티 브랜드의 국내 유통망 개척을 통한 판로 확대 지원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최근 NS홈쇼핑채널과 뷰티 전문 어플 ‘잼페이스’를 초청,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으로 인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입점 설명회를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서울 명동 소재)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달 진행한 입점 상담회는 현재 뷰티플레이 내 전시기업 가운데 1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NS홈쇼핑채널 패션·뷰티 MD·잼페이스 광고영업팀 MD와 함께 이들 기업의 △ 입점 프로세스 △ 채널 활용방안 등에 대한 상담을 가졌다. 상담을 진행한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이달 안으로 개별 방문을 통해 입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NS홈쇼핑채널과 잼페이스 관계자는 “우수한 K-뷰티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통한 상생과 협력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보다 적극성을 가지고 채널 확보와 판로 개척에 난항을 겪는 중소화장품 브랜드의 상품발굴과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 처지에서 쉽게 접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화장품업계는 9월부터 가을 겨울 시장으로 접어든다. 계절이 바뀌면서 시장에 대비하는 트렌드 시장 분석 자료가 주목 받았다. 애널리스트의 소비 흐름 분석과 오픈서베이의 마스크 벗은 뷰티 트렌드 기사가 높은 조회수를 올렸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시장 특징을 설명한 기사도 독자의 눈길을 끌었다. 미국 화장품시장과 비건인증 비베지(BeVeg)를 다룬 기사 2건도 관심기사 목록에 올랐다. “소비 파편화, 되돌릴 수 없는 메가 트렌드” 기사가 2위를 기록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
제주도 화장품 산업 발전과 화장품 연구분야의 새로운 영역 개척·확대, 그리고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추구함으로써 ‘제주 천연’ 'Young & Natural' 콘셉트를 포함한 천연 화장품&뷰티의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전문 박람회가 막을 올린다. 오는 24일(월)부터 내달 4일(금)까지 12일 동안 열리는 온라인과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사흘 간 ‘Pickus 제주’에서 개최하는 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으로 진행하는 ‘2022 제주 천연 화장품&뷰티 박람회’(주최 (주)누리커뮤니케이션) 막바지 스퍼트에 돌입, 최종 점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 피로감 해소·관계 단절 회복 위한 '즐겁고 활기찬' 프로그램 구성 이번 박람회는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쌓인 개인의 피로감과 사람 간 관계 단절을 회복할 수 있는 '즐겁고, 활기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전시장 역시 이전 컨벤션센터와 같이 정형화한 장소를 탈출했다. 박람회가 열리는 ‘Pickus 제주’는 제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에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 5천평 대지에 조성한 정원과 카페, 전시공간, 그리고 기타 부대시
신체 건강을 돕는 생물 ‘유산균’. 유산균이 피부건강은 물론 비만‧탈모 개선을 돕는다는 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최근 유산균 시장은 △ 프로(Pro)바이오틱스 △ 프리(Pre)바이오틱스 △ 신(Syn)바이오틱스를 지나 △ 4세대 포스트(Post)바이오틱스 △ 5세대 파라(Para)바이오틱스로 진화하고 있다. 유산균이 부족하면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등 면역질환이 생기기 쉽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체에 안전한 유산균사균체인 포스트바이오틱스와 파라바이오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파라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스킨케어 제품부터 마스크팩‧여성청결제‧비누‧건강기능식품 등이 속속 개발되는 추세다. 차세대 바이오 소재 ‘포스트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최신 연구 동향과 글로벌 시장 전망을 살피는 자리가 마련됐다. 베름(대표 한권일)이 9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유산균사균체 포스트바이오틱스 포럼 2022’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지 파라스케바코스(George Paraskevakos) 국제프로바이오틱스협회 디렉터가 첫 발표를 맡았다. 그는 ‘최신 프로바이오틱스 시장과 떠오르는 포스트바이오틱스 시장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그는 “팬데믹을 거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