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던 K-뷰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세계 경기 둔화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들을 보이며 재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소비자 니즈, 특히 미국 뷰티시장에서의 새 수요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한 보고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송소영 리포트)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장기화 국면의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자의 니즈가 뷰티시장 변화에서 큰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전 세계 록다운 상황에서 뷰티·미용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겪어내며 소비자들의 관심은 ‘At-home Beauty Device’ 또는 ‘Self-Care/Home-Use Beauty Device’ 시장 상승에 불을 지폈다”고 지적했다. K-뷰티 관련 제품, 미국 내 시장 확대 세계 최대 뷰티 시장 규모를 가지는 미국 내 수입액 기준 상위 국가 대부분은 2020년 대비 2021년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다. 프랑스·캐나다 뒤를 이어 수입국 3위에 오른 한국은 7억1천200만 달러였다. 그러나 2020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프랑스와 캐나다보다 높은 수치의 증가세다. Stat
토니모리가 15일 자회사 에이투젠의 지분을 매각했다. 에이투젠(대표 강지희)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토니모리는 에이투젠 보유 주식 약 33만 8백주를 유한양행에 70억 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2018년 1월 더마 화장품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에이투젠을 3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40억 원의 차익을 올리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 차익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리며 매출을 높여나갈 전략이다. 토니모리 측은 “매각차익은 단기적으로 영업 외 이익으로 잡혀 3분기 별도실적에 기여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연결 영업손익이 개선돼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이해광·이사장 김현정)가 제 28차 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4일(금) 오전 9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피부장벽을 위한 최첨단 연구’(The Leading Edge Researches for Skin Barrier)다. 해외 초청 연자로는 △ 줄리아 오 박사(미국 더 잭슨 레버러토리) △ 다카시 사카이 박사(일본 오이타대학교) △ 산야 케이지치 박사(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교) △ 데이비드 스커 박사(영국 노팅엄대학교) 등 네 명이며 이들은 피부장벽 관련 최신 연구소개와 확장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일(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막을 올리는 제 32회 IFSCC 콩그레스 참관기, 피부장벽의 새로운 측정기기와 치료를 다룬 다양한 주제발표도 준비해 두고 있다. 줄리아 오 박사의 첫 발표와 함께 △ 이종희(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 김세화(한국표준과학연구원) △ 권경하(한국과학기술원) △ 한지연(아모레퍼시픽) △ 이진용(LG생활건강) △ 정세규(인코스팜) △ 박태선(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 이해진(연세A&B피부과) 씨 등 학계·화장품업계·의료계 등의 주
‘#종로, #서순라길, #삼청동, #익선동’. 최근 SNS를 달구는 해시태크다. 뉴트로의 성지 종로가 뜨고 있다.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종로 인근의 유동인구가 늘었다. 한옥과 고궁이 어우러진 종로는 MZ세대의 발길도 붙들었다. 젊은층들은 인스타그램에 올릴 인생샷을 찍기 위해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종로를 찾는다. 종로에 있는 뷰티 플래그십 매장도 북적인다. 서울 익선동 ‘티퍼런스 서울’부터 삼청동 ‘논픽션’, 북촌 ‘설화수의 집’까지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을빛 퍼플티 한 잔의 여유 ‘티퍼런스 서울’은 퍼플티와 예술을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퍼플티를 마시고 바르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1층 아트카페, 2층 뷰티숍, 3층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아트카페에서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100% 케냐산 퍼플티와 블렌딩차를 제공한다. 2층 뷰티숍에서는 퍼플티 성분을 담은 티퍼런스 스킨케어와 아이소이 제품을 소개한다. 3층 옥상정원에 가면 익선동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티퍼런스 서울은 설치미술 프로젝트 ‘이은선 : 랩소디 No.30’을 진행한다. 차를 마시며 전시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향기는 경북궁 돌담길을 흐르고 삼청동에 논픽션 네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열심히 운동한 당신, 찍어라!”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를 사진으로 남기는 보디 프로필 열풍이 거세다. 최근 젊은층에게 보디 프로필은 열심히 가꾼 몸매를 기록하는 일종의 화보로 통용된다. 보디 프로필 열풍은 운동과 식단관리에 이어 화장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운동 효과를 강화하는 화장품은 물론 보디 주름과 피부톤을 관리하는 전용 제품도 나왔다. 검색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2021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바디프로필’ 키워드 검색량은 51만 6431건으로 집계됐다. 인스타그램에 바디프로필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9월 현재 383만개에 이른다. 탄탄한 몸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이들은 보디 화장품도 신경써서 고른다. 운동 효과를 높이거나, 몸을 탄력있고 건강하게 돋보이는 제품을 선택한다. 보디 탄력‧미백‧주름 개선 화장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메타그린 바디핏 크림’은 피부를 탱탱하게 가꿔준다. 보디 피부의 주름을 개선하고 탄력 관리를 돕는다. 아이크림에 많이 사용하는 콩폴리 펩타이드를 담았다. 샤워 후 고민 부위에 바르면 탱탱함을 느낄 수 있다. 지쿱 ‘케어셀라 바디쉐이퍼 워밍크림’은 효율적인 몸 만들기에 도움을 준다
오린아 애널리스트 ‘나노뷰티’ 리포트 “더 이상 ‘에어쿠션’과 같은 글로벌 히트상품은 나올 수 없는가, 그렇다면 왜?” “중국이 아니라면 어느 시장을 들여다 봐야 하는가” “중국 시장에서의 고전은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는가” 쏟아지는 K-뷰티에 대한 현재 상황에 대한 궁금증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산업분석 보고서 한 편이 눈길을 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나노뷰티’를 타이틀로 삼은 산업분석을 통해 △ 나노뷰티: 대중의 종말 △ 국내 시장: 넥스트 에어쿠션이 없는 이유 △ 중국 시장: 한국이 부럽지가 않어 △ 미국 시장: 멀어도 가야할 길 등의 화두를 던지면서 “브랜드는 모래알처럼 쪼개져 소비되고 화장품 ODM 업체들이 유리한 시장 환경이 됐으며 개인의 취향은 지금 이 시각에도 데이터로 쌓이고 소비 파편화는 되돌릴 수 없는 메가 트렌드”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이와 함께 화장품 업종 최선호주로 한국콜마를, 코스맥스·아이패밀리에스씨·중국 프로야를 관심 종목으로 분석, 제안했다. 나노뷰티: 대중의 종말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개인이 접할 수 있는 매체와 컨텐츠가 TV, 라디오를 넘어서 과거 대비 다양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소비자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2’를 펴냈다. 코로나19 전후 여성 뷰티 소비자의 특징과 구매행동을 분석했다.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2’는 여성 소비자 6천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스킨케어는 20~49세 여성 3천명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4개년 데이터를 살폈다. 메이크업은 15~49세 여성 3천명의 2021년부터 2개년 데이터를 집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부분은 온라인 구매 채널의 변화다.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채널은 △ 네이버쇼핑 △ 올리브영 온라인몰 △ 쿠팡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리브영 온라인몰 이용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 온라인몰 구매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고르게 증가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메이크업 제품 이용률이 상승했다. △ 입술 △ 쿠션‧파운데이션 △ 눈 카테고리 구매율이 늘었다. 올해는 입술 제품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화장품 평균 사용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최근 1개월 동안 스킨케어 제품은 6.5개, 메이크업 제품은 6.5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 대비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각각 0.5개, 0.6개 더 썼다. 화장에 투자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말레이시아·필리핀 편 지난 7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대상국 가운데 누적 실적 6천507만 달러를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된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은 ‘진정’(Calming) 기능을 핵심 키워드로 △ 민감(Sensitive) △ 병풀(Centella asiatica) 등이 화장품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관 키워드로 나타나 민감성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월까지 2천589만 달러의 누적 수출액을 기록하며 17위에 올랐던 필리핀은 올해의 경우 이보다 33.2%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3천449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였다. 랭킹도 14위까지 상승했다. 필리핀 화장품 시장에서는 ‘클렌저’가 주요 키워드 부상했으며 △ 저자극(Gentle) △ 살리실산(Salicylic) 등은 연관 키워드로 등장했다. 여기에 두피관리 제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 이 같은 트렌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 최근 발간한 ‘2022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말레이시아·필리핀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마스크 착용 부작용’은 어디나 공통 요인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화이트바이오 과학기술 정책 세미나’가 오는 22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화성산업진흥원(이사장 정명근)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유승경)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환경 관련 문제가 전 지구적 관점에서 이슈화되면서 새롭게 급부상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화장품과 식의약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정책 차원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기획했다. 화이트바이오란 식물을 비롯한 재생할 수 있는 자원, 즉 미생물이나 효소 등을 사용해 기존 화학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옥수수·콩·사탕수수·목재류 등 식물자원을 이용해 화학제품이나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삼는다. 세미나에서는 두 가지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연구소 이충구 선임연구원은 ‘천연물-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연구 기반 유용 식의약품 소재 발굴과 적용’을, △ 코스맥스BTI R&I센터 바이오융합연구소 강승현 상무는 ‘화장품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지난 3월 16일 ‘포스트코
내달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필리핀과 일본 시장에 대한 △ 화장품·의약외품(일본에 한함) 제도 △ 인허가 절차 △ 시장 트렌드 등을 조망하는 웨비나가 연속으로 열린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공지하고 필리핀 웨비나는 오는 30일(금)까지, 일본 웨비나는 10월 6일(목)까지 신청접수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우선 10월 6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필리핀 화장품 제도·인허가 절차에 대한 웨비나’에는 데이비드 엘리펀트 다야난 비즈니스 컨설팅 대표가 강사로 나서 △ 필리핀 화장품 제도 개요 △ 필리핀의 화장품 규제 기관 △ LTO(License to Operate) 취득 △ 제품 신고 절차(Product Notification Process) △ GMP 준수·화장품 성분 관련 규제 △ 화장품 라벨링 요건 등의 내용을 강의하며 강의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같은 달 13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일본 화장품 시장 트렌드&화장품·의약외품 제도’에 대한 웨비나가 예정돼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 관련 웨비나는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세션Ⅰ
경기도가 화장품 제조공장 안전 점검에 나선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경기북부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사건은 총 6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원인 미상 화재는 3건에 달한다. 화장품 공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화재를 사전 예방한다는 의도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고덕근)가 경기북부 지역 화장품 제조공장 37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13일부터 31일까지 경기북부 화장품 제조공장을 점검해 위법 사항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 북부권역 각 소방서와 소방특별조사반원 26명으로 점검반을 꾸린다. 점검반은 △ 화장품 제공장 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 무허가 위험물 저장과 취급 여부 등을 자세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화장품 제조 공정상 최대 허용범위 이상의 위험물질을 저장해 사용하는지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을 계도하고, 위법 사항 발견 시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위험물 사고는 많은 사상자를 낳는다. 이번 화장품 공장 조사를 바탕으로 안전한 제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화장품 제조업체는 지정수량 초과 위험물을 취급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이 미국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를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타타 하퍼 브랜드의 운영사 타타’스 내추럴 알케미(Tata’s Natural Alchemy)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위해 유상 증자로 약 1천681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역삼각 합병이란? 진행 절차는? (주)아모레퍼시픽이 이번에 타타 하퍼를 인수하면서 적용한 방식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역삼각 합병’(Reverse Triangular Merger)이다. 즉 (주)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타타’스 내추럴 알케미(이하 ‘합병상대회사’)의 지분 100%를 역삼각 합병 방식으로 인수하기 위해 △ 2022년 8월 29일 미국 델라웨어 주에 합병상대회사의 지분 보유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 Amorepacific US Investment, Inc.와 △ Amorepacific US Investment, Inc.의 100% 자회사로서 합병상대회사에 흡수합병시키기 위한 특수목적법인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