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2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품목 통계 올해 상반기 동안 우리나라 기능성화장품의 전체 상황은 △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품목 수가 2.5% 증가 △ 자외선차단·두발용 제품 개발 증가 △ 피부장벽 기능개선 화장품 등 신규 개발 증가 △ 전체 품목 중 약 93%가 국내 제조 제품 등의 특징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심사가 이뤄진 기능성화장품은 모두 485품목이었고 보고를 통한 경우는 8천962품목으로 모두 9천447품목의 기능성화장품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러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화장품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자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한 ‘2022년 상반기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 품목 통계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자외선차단·염모·탈모완화 제품 증가 올해 상반기 동안 나타난 특징 가운데 하나는 기능성화장품 중 자외선차단용 제품과 두발용(염모·탈모완화) 제품류 심사(보고) 품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6%, 10.8% 증가한 것. 반면 미백·주름개선 이중기능성 제품과 여드름성 피부 완화 제품은 각각 5.5%, 23.8%의 감소세를 보였다. 즉 △ 자외선차단용 제품 2천24
7월 화장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5천300만 달러보다 5.8% 감소한 6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지난 5월을 제외한 나머지 6개월의 화장품 수출실적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화장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800만 달러가 줄어든 6억1천50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6월의 6억5천700만 달러보다는 4천200만 달러가 감소했다. 통상 6월부터 8월까지의 3개월을 ‘수출 비수기’라고 인식하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수출 양상이 사뭇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즉 올해 들어 월별 수출실적이 지난 5월의 반짝 증가세(5.9%)를 보였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6개월 모두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반등 요소를 전혀 찾을 수가 없기 때문. 물론 감소 폭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1월: -24.8%·2월: -7.1%·3월: -16.8%·4월: -17.8%·6월: -9.0%·7월: -5
‘마스크 없는 생활을 향한 준비’. 일본은 엔데믹에 따라 노마스크 뷰티시장이 커지고 있다. 피부건강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과 입술 화장품이 강세다. ‘피부가 좋아보이는’ ‘건강한 혈색을 주는’ 기초 화장품이 인기다. 메이크업에서는 뉴트럴톤이 대세다. 마스크를 벗을 기회가 늘면서 ‘상상하던 얼굴과 달랐다’는 평을 얻지 않기 위해서 중간톤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메이크업’의 나날 피부 본질 집중 클렌징+스킨케어 ‘FANCL 오일’ 1위 일본 앳코스메(@cosme)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신작 베스트 코스메틱’ 순위에서도 이같은 경향이 뚜렷했다. 아이스타일(i style)의 앳코스메는 ‘2022년 베스트 코스메틱 어워드’를 열었다. 2021년 11월부터 올 4월까지 6개월 동안 출시된 신제품을 조사했다. 신제품 3천 6백개의 리뷰 8만 6천 330건을 최종 분석했다. 이번 어워드에서 두드러진 뷰티 트렌드는 ‘노마스크용 스킨케어’로 나타났다. 신제품이 아닌 리뉴얼 제품이 많은 것도 특징으로 꼽혔다. 1위부터 3위를 리뉴얼 제품이 차지했다. 어워드 1위 제품은 ‘FANCL 마일드 클렌징 오일’이다. 1997년 출시 후 리뉴얼을 지속해 7번째
상반기·2분기 경영실적 공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 화장품 업계 투 톱 기업의 상반기 주요 경영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는 오늘(28일) 모두 올해 2분기와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양 측의 발표에 의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공통으로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3가지 경영지표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마이너스 성장에 그친 것으로 확인했다. LG생활건강의 경우 지난 상반기 동안 매출액 3조5천77억 원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의 4조581억 원보다 13.6%가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44.5%가 줄어든 3천922억 원, 당기순이익은 50.6% 감소해 2천398억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LG생활건강은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2분기에 지난 1분기의 실적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경우에는 그 감소폭이 더 컸다. 올 상반기 동안 △ 매출액 2조2천892억 원(-14.9%) △ 영업이익 1천603억 원(-47.0%) △ 당기순이익 1천63억 원(-66.7%)에 머물렀다. 더구나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적자전환하고 말았다. ■ LG생활건강-1분기보다는 개선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 ‘짠소비’ 등이 인기다. 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지출을 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소확행을 넘어 소소확행(小小確幸)이 새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소소확행은 소소한 일상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누리는 행복을 뜻한다. 캐릭터 마케팅은 소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 사례다. 캐릭터를 활용한 패키지나 굿즈는 작은 변화로 소비자 만족을 이끈다. 에이블리는 캐릭터 화장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 해부터 페리페라×테틈, 라네즈×메종키츠네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4월 삐아×잔망루피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 행사 매출은 전 주 대비 221% 증가하고 주문수와 검색량은 각각 185%, 120% 늘었다. 4월 이니스프리×피너츠가 노세범 에디션 거래액도 주목받았다. 거래액과 주문수가 기획전 전주 대비 각각 255%, 380% 상승했다. 새해나 기념일에 출시한 캐릭터 제품도 화제를 모았다. 에뛰드가 1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무직타이거와 발매한 팔레트는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이어 3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로아커와 기획한 컬렉션도 호응을 얻었다. 에뛰드는 휴가철인 7월 라이언‧춘식이와 ‘썸머 피크닉’ 컬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의 기술수준은 정확하게 어느 지점에 놓여 있는가. 소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에 대비해서 몇 퍼센트까지, 기술 격차는 몇 년까지 줄어들었는가. 이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도출하고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기술 성장세를 파악해 산업의 미래 전략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진다.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 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 교수·이하 사업단)은 ‘2022년 한국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 사업단 출범 이전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이 지난 2018년 실시한 화장품 기술수준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86.8%, 기술격차는 2.4년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두 차례 기술수준 조사에서는 △ 기술수준이 각각 67.4%(2007년), 80.5%(2014년) △ 기술격차는 5.2년(2007년), 4.8년(2014년)으로 조사됐다. 사업단 측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지난 2012년 첫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수출실적 10조5천099억 원을 달성, 2020년에 이어 화장품 수출 세계 3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무역수지는 9조 원을 돌파해 10년 연속 흑자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중문 라벨 표시에 대한 필요성과 관련 규정, 그리고 여기에 표시해야 하는 정보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중국 NMPA는 가장 최근(7월 20일자 발표)의 화장품 관련 민원사항에 대해 정리하면서 특히 △ 중문 라벨의 필요성 △ 표시 문자에 대한 특정 요구 사항 △ 관련 정보 표시 이유 △ 항산화제·보존(방부)제·안정제 등에 대한 표시 문제를 상세하게 다뤘다. 중문 라벨 필요성 강조 NMPA 측은 “화장품 라벨은 제품의 기본 정보·속성·특징·안전 경고를 식별하고 설명하는 주요 수단이며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여 구매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핵심 요소”라고 지적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호하고 소비자가 화장품을 올바로 사용하고 관련 주의사항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이하 조례)와 ‘화장품라벨관리방법’(이하 방법)을 통해 중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에는 반드시 중문라벨이 있어야 한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화장품 중문 라벨 규정의 핵심 사항은 △ 표준 한자 사용 △ 라벨에 표준 한자 이외의 다른 문자나 기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가시면에 표준 한자를 사용해 설명 △ 다만 웹사이트나 해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는 8월 12일(금) 오전 10시부터 ‘미국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OMUFA)에 대한 웨비나’를 개최한다. 미국에 수출하는 OTC 드럭 제조 시설에 대해서는 매해 수수료를 부과하며 수수료 납부를 하지 않는 경우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이하 미국 FDA) 사이트에 공개한다. 미국의 OTC 드럭 분류에는 △ 자외선차단제 △ 비듬 샴푸 △ 여드름 제품 △ 제한제 △ 아스트린젠트( Astringent) 효과가 있는 스킨 프로텍턴트(Skin Protectant: Salicylic acid가 들어간 제품) 등을 포함하고있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미국 수출에 관심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온라인 방식의 웨비나 형태로 참가비는 무료”라고 밝히고 “연자로는 미국의 화장품·OTC 드럭 인허가와 관련해 풍부한 경험을 가진 존 권 Mtom Global 대표가 나서 △ OTC 모노그래프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OMUFA)이란? △ 사용자 수수료 부과 대상과 금액 △ FAQ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비나 참가신청은 대한화장품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미국 OTC
스킨푸드(대표 구도곤)가 9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162억 9천 5백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5% 성장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재도약을 위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판매·마케팅 역량을 키워 소비자 요구에 대응했다.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을 늘리며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매출을 이끈 제품은 △ 당근 패드 △ 미나리 패드 △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칠링 에센스 등이다. 신제품이 국내외 뷰티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매출이 상승했다. 기획상품인 땡큐푸드박스가 인기를 끌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매출을 높이는 데 힘 썼다. 핵심 제품을 개발‧육성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려 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캐롯 카로틴과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라인이 소비자 인기를 얻으며 매출에 청신호를 켰다. 올 하반기에도 소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경영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물티슈) 전 품목에 대한 자진회수·폐기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 물티슈 관련 이슈 원인 파악(7월 21일 오후) △ 식약처에 자진회수 사실 고지 → 의약품 안전나라에 회수관련 내용 게시(7월 22일 오후) △ LG생활건강 팝업창 고지·관련 보도자료 배포 등의 과정을 밝히고 “베비언스 물티슈 제품 문제로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는 요지의 사과문도 고지했다. 사건 경위 이번 사안의 문제가 된 것은 보건환경연구원의 수거검사(연구사업) 진행 중 LG생활건강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55’(물티슈-제조번호 1LQ에 한함) 제품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CMIT/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 혼합물)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들 성분은 과거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식약처는 관련해 해당 제품의 문제가 됐던 제조 롯트(1LQ)에 한해 회수와 폐기를 명령했다. LG생활건강 측 “소비자 안전 이슈에 책임 한계없어” LG생활건강은 사과문에서 “당사는 최근 발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모발의 건강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평가 기준이 생겼다. 이로써 관련 기능성 원료 개발 활성화와 기능성 원료 인정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같은 모발 건강 관련 기능성을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범주에 포함하고 원료 개발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평가 가이드(민원인 안내서)’를 발표했다. 가이드가 담고 있는 주요 내용은 △ 기능성 내용 △ 인체적용시험 설계 △ 평가지표(인정기준) 등이다. 기능성 내용은 ‘모발의 건강 상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고 △ 모발의 탄력(또는 직경) 개선 △ 모발의 윤기를 개선하는 것으로 노화 등 생리 범위의 탈모 증상 완화를 수반함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모발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치료 효과로 오인·혼동되지 않도록 발모·탈모 예방 등의 영역은 제외했다.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경우에는 모발 성장주기를 고려해 △ 24주 이상 시험기간을 두고 △ 연령·모발길이·모발 손상 정도 등에서 시험군과 대조군 사이에 유
빠르면 내달(8월) 중으로 △ 화장품 원료 사용에 대한 보고 의무 폐지 △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도 민간주도 전환 △ ‘대마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수입 허용 등의 이슈가 식약처의 규제혁신과제로 정해져 이에 대한 개선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 국제회의실에서 화장품·의약품·의료기기 등 의약 분야 관련 기업·협회(단체)·학계·소비자단체 전문가·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 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각 부문별 규제혁신과제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식약처는 관련해 “그간 내부 ‘끝장토론’ 방식의 회의를 진행, 의약 분야 산업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혁신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번 토론회는 주요 규제혁신과제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토론회에 앞서 “의약 분야는 규제 수준에 따라 시장의 경쟁력이 좌우될 정도로 규제가 중요하다”며 “식약처의 규제가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계속 혁신하고 개선해 업계를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