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평가원, 총 16건으로 확대…15일 관련 워크숍 실험동물을 활용하지 않고 피부감작성과 안자극의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화장품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3건이 추가로 제정, 발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http://www.mfds.go.kr)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선희)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해 토끼와 기니아피그 등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감작성과 안자극 등의 위해성을 평가할 수 있는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3건을 추가 제정,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 추가 제정·발간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제정을 시작한 가이드라인은 모두 16건으로 늘어났다. 평가원 측은 이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은 화장품 등의 안전성 평가에 동물실험을 금지 하는 세계적 추세를 반영하여 마련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동물대체 시험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했다”고 밝히고 “우리나라는 EU·호주·브라질 등과 함께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이나 화장품 원료를 사용해 제조하거나 수입한 화장품의 유통‧판매를 지난 2월부터 금지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화장품 성분에 반복적으로 노출 되었을 때 발생
205곳 기업·40여국 450여 바이어 참가…전문전시회 위상 다짐 올해 네 번째를 맞은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오송화장품엑스포)가 지난 12일 충북 청주오송역 일원 특별 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자체가 진행하는 화장품 수출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는 오송화장품엑스포는 올해 205곳의 화장품·뷰티 전문기업들이 참가해 오는 16일(토)까지 닷새 동안 총 2천500여 회에 이르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수출 전문 전시회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다져가겠다는 의지가 확인된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테이프커팅을 비롯한 개막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제세 의원,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등 주요 인사와 함께 행사를 주최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했다. 기업 205곳, 기업관·마켓관 구성 이번 오송화장품엑스포에는 모두 205곳에 이르는 화장품·뷰티 전문기업들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관에 131곳, 마켓관에 74곳이 포진했으며 지난해 참가기업 197곳보다 8곳이 늘어난 수준이다. 참가기업 수의 증가는 크지 않았으나 단체관람객을 유치한 부분에서는 괄목할 만하다는 평이다.
정부·업계 나고야의정서 적극 대응…신원료 개발 박차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됨에 따라 원료 수입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위기 국면에 돌입했다. 이에 더 늦기 전에 정부와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국내 원료 시장 개척을 위한 대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정부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성장에 발맞춰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에서 이미 화장품 단지를 조성하고 각 지역 업체들의 내수진작,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이슈로 부각된 나고야의정서 가입으로 인해 원료 분야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 내 정보허브인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자원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한국콜마·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24개 업체·기관으로 구성된 생물자원 산학연 협의체는 산업계의 실수요에 따른 생물소재 분양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순회 나고야의정서 및 국내 이행법률 설명회 개최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포럼을 지속 개최하는 등 해외 주요국 법 제정 동향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생물자원 조사·발굴과 이용 지원 또한 확대한다는
6개월이 걸렸다. 3월 15일 취해졌던 중국의 금한령의 후폭풍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살벌한 현실로 다가오기 까지. 물론 그 사이사이 불안한 경영지표와 이를 뒷받침하는 여러 통계 수치들이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들로 작용하긴 했다. ‘사드 이슈’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산업, 소위 ‘K-코스메틱&뷰티’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정반대의 두 가지 의견을 팽팽하게 맞서게 하는 평가기준이다. ‘중국 덕분에 10여 년은 좋은 시절을 누렸지 않았느냐’와 그 대척점에 세울 수 있는 ‘산업의 기본 체력’(‘펀더멘털’이라고 표현한다면 과도한 비유일 수도 있겠지만)이 강해졌다는 반증 아니냐’는 주장이 그것이다. 즉 앞의 ‘중국 덕분…’은 그 10여 년의 기간 동안 오로지 ‘중국, 중국, 중국’만을 외치면서 수출도, 면세점도, 브랜드숍도 중국에만 치중해 왔던 결과, 현재의 위기에 직면하는 상황을 자초했다는 의미를 담은 일종의 자조 섞인 한탄이자 후회다. 뒤의 ‘산업의 기본 체력…’은 그 기간 동안 다져온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연구개발·마케팅·디자인·영업 등 전 부문을 아우르는)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무섭게 다져졌다는 뜻이다. 초년병 기자시절이었던 20여 년 전에도 수
무역보험공사·산업부…통상분쟁·애로사항·지원제도 등 장기국면에 들어선 ‘사드 이슈’와 관련해 대 중국 수출에 난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수출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http://www.motie.go.kr)와 산하 비영리 준정부기관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문재도·www.ksure.or.kr)는 오는 21일(목) 오후 3시부터 에스타워 지하 1층 다이아몬드홀(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에서 ‘대중 무역보험 지원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187곳의 화장품 수출기업들이 이용한 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최근 사드 사태 등으로 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산업부와 무역보험공사가 대중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3세션으로 구성, △ 대중 수출애로와 유의사항(코트라) △ 중국 수출 통상분쟁 사례와 해법(법무법인 광장) △ 무역보험 지원제도 안내 △ 단체보험 안내 △ 일 대 일 상담(이상 무역보험공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참가등록은 https://goo.gl/forms/tuDxPtBQmNxmUGPC2에서 가능하며 이와 관련한
"사드는 악성종양"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경제단절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7일 정부의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에 대해 중국이 연일 강도높은 비판을 내놓고 있다. 對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화장품, 유통업체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면세점은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는 다소 덤덤한 반응이다. 이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금한령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28만1천263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9.3% 감소했다. 중국인 큰손이 빠져나간 자리는 보따리상(따이공)들이 간신히 메꾸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 엇갈린 반응 유통업계의 반응도 엇갈렸다. 이마트는 루이홍점, 무단장점, 난차오점, 창장점, 시산점 등 중국 내 점포 5곳을 태국 CP그룹에 매각하고 중국 시장에서 완전 철수하며 중국에 진출한지 20년만에 완전히 발을 빼게 됐다. 지난 1997년 2월 중국 상하이 취양점을 시작으로 업계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이마트는 점포를 26곳까지 늘리며 사업을 확장했으나 최근 5년간 이마트의 중국 시장 누적 적자는 2천억원에 달하는 등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
대구한의대 안봉전 교수팀…염증완화·주름개선 효과 확인 원두커피 부산물에서 새로운 종류의 폴리페놀류를 발견, 이를 통해 피부 염증완화와 노화에 따른 주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화장품약리학과 안봉전 교수팀(대구대학교 생명공학과 강선철 교수·대한바이오위드 박근혜 박사) 연구팀은 최근 “원두커피 부산물에서 새로운 종류의 폴리페놀류를 발견했다”고 밝히고 “일반적으로 커피에 들어 있는 대표적인 물질로는 카페인과 폴리페놀 종류로서 클로로겐산이 함유돼 항산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 교수팀은 “커피 아라비카 품종의 커피원두 부산물을 정제한 결과 카페오일 퀴닉산 유도체 외 2가지 종류의 물질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 물질을 세포 섬유아세포와 피부 대식세포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정제된 물질이 노화를 촉진시키는 신호물질 ‘엠엠피(MMP)’ 종류를 단계적으로 억제시키고 콜라겐의 전합성인 프로콜라겐을 촉진한다는 사실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피부 대식세포에서 염증을 유발시킨 후 분리물질을 처리한 결과 염증 관련 사이토카인 종류들이 일정한 질서에 의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원두커
아모레퍼시픽, 창립 72주년…사회공헌 확대 통한 실천 다짐 여성·아동·청소년 건강&웰빙 문제 해결에 전사적 의지 결집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http://www.apgroup.com)은 지난 5일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의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서경배 회장은 “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결국 모두 고객중심을 위한 길이며 우리가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 나간다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임직원들과 함께 △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고 △ 테스트 앤 런의 자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세상의 아름다운 변화를 끌어낼 ‘20 by 20’ 약속을 지켜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초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김도읍 의원 대표 발의…19일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 화장품을 포함, 미용기기와 위생용품 등을 포함하는 생활소비자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소비재산업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 지원 법률’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김도읍 국회의원(자유한국당·부산 북구강서구을)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오는 19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공청회는 화장품을 위시해 미용기기와 개인 위생용품 등 생활소비재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법률로 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 생활소비재산업 육성전략(산업연구원 이임자 연구위원) △ 생활소비재산업 법제화(법제연구원 이준호 연구위원) 등의 두 가지 발제가 이뤄진다. 김도읍 의원이 대표 발의하는 이 법률 공청회에는 발제자 이외에 김덕성 한국미용산업협회장을 포함한 6명의 패널이 참석해 법률 제정에 앞선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을 펼친다. 토론에 참석하는 패널은 △ 이정희 한국중소기업학회장(중앙대 교수·좌장) △ 김도헌 팀장(산업통상자원부 소비재·전자상거래무역팀) △ 이임자 연구위원(산업연구원) △ 이준호 연구위원(법제
케이스1. 나고야의정서 관련 바이오협회와 화장품협회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의식제고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사흘 후 기자 앞으로 바이오협회로부터 장소 변경과 관련한 뉴스레터가 도착했다. 토요일이었지만 화장품협회 측에 문의했더니 “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안이어서 지금 확인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케이스2. ‘맞춤형 화장품’ 신설과 관련해 정부 측 안으로 개정·발의한 내용과 관련해 화장품협회에서 수렴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제조 또는 수입된 화장품의 내용물에 다른 화장품의 내용물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원료를 추가하여 혼합한 화장품’이라는 정의가 모호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화장품법 상의 문구라서 달리 표현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않겠느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개정하는 과정에서 보다 명확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가 되돌아온 답이다. 케이스3.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심포지엄 취재 중에 화장품협회 관계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무슨 심포지엄인가요?” 케이스4. 식약처가 발표한 화장품 생산실적과 관련한 내용에서 의문점이 발견됐다. 식약처 담당 공무원과 화장품협회, 해당 기업의
‘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 위한 4대 전략과제’ 제시 경상북도는 ‘경북형 바이오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4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화장품 산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최근 ‘경상북도 바이오융합화장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화장품분야 연구기관 융합 연구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주관하고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포항공과대학(가속기연구소, 생며공학연구센터, 창의 IT융합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교수와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 8월 완료했다. 경상북도는 국내 제조업이 2~3%대의 저성장 기조를 지속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지난 2012년 이후 44%대의 수출 성장률을 나타내는 화장품 산업에 주목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화장품산업이 제조업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은 경북 화장품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지역 화장품 연구기관 융합 연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화장품 육성 4대 과제 경상북도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경북형 바이오화장품산업 육
한국지배구조원 EGS 등급 공표 ‘화장품 50여 곳’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조명현, 이하 CGS)은 국내 상장회사의 환경경영(E), 사회책임경영(S), 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해 2017년 ESG 등급을 부여·공표했다. EGS 등급 공표에 등록된 국내 화장품 관련 기업은 50여 곳 이상이었으며 대부분 대기업으로 EGS통합·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구분에서 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ESG 등급 공표는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용이하게 파악하고 이를 투자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S, A+, A, B+, B, C, D 총 7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CGS는 ESG 등급의 실질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에는 지배구조 평가에 정성평가를 시범적으로 도입 실시했다. 2017년 지배구조 등급은 A 등급의 부여 기준을 대폭 상향하고 정성평가가 우수한 회사에 한정해 상위 등급을 부여했다. 정성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2016년 A+ 등급은 2017년 A 등급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정성평가 결과 CGS는 대상회사의 사외이사는 경영진·최대주주로부터 일정 수준의 독립성을 확보해 사외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