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소매유통업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 대비 15p 하락한 84로 집계됐다. 엔데믹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살아나던 유통업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은 2010년 이래 코로나 충격(20.2Q -22p)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가파른 물가‧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소비여력이 축소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경기전망지수가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백화점(97)‧대형마트(86)‧슈퍼마켓(51) 경기전망지수를 업태별로 살펴보면 편의점(96→103)은 기준치를 넘어섰다. 반면 △ 백화점(111→97) △ 대형마트(97→86) △ 슈퍼마켓(99→51) 등은 하락했다. 온라인쇼핑(96→88)은 두 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백화점(97)은 전반적인 체감경기 하락에도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수준이 높은 소비자
기업에 최적화한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추진과 기업의 현재 스마트화 수준을 객관성을 확보한 차원에서 진단하고 고도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에 목적을 둔 ‘스마트 공장 수준확인제도’가 전액 정부지원으로 진행 중이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회장 강철규· www.smiba.or.kr )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 제도는 △ 기업 자체 역량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기업 △ 정부 지원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후 정부 지원없이 자체 고도화를 추진, 스마트화 수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심사보고서와 수준확인서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기관으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전담기관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마트제조혁신협회·대한상공회의소·SBC인증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확인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한국표준협회는 교육·심의기관으로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 수준확인 신청·접수(전담기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와 동시에 요건검토(확인기관: 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 컨소시엄) → 심사원 배정(확인기관) → 수준확인(심사원) → 수준확인 결과 심의(교육·심의기관: 한국표준협회) → 확인서 발급(확인기관
민간 주도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 관련 첫 국제 박람회 ‘ViBac 2022’가 오늘(18일) 개막, 내일(19일)까지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계속된다. ‘바이러스에 맞서 인류 건강을 지키자!’ ‘박테리아와 더불어 인류의 삶에 기여하자!’를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국내에서 처음 국제 규모로 개막한 ‘국제 바이러스·박테리아 산업박람회’(이하 ViBac2022)는 보건복지부·서울시·아산시·국제백신연구소·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한병원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이 후원 부처·기관으로 참여했다. △ 진단·방역 △ 제약·바이오 △ 마이크로바이옴·백신 등과 관련한 국내외 70여 참여 기업과 해당 전문가들이 펼치는 전시관과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이틀 동안 계속된다. 부스 참가 기업 이외에도 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인도·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10국가·20여 기업 소속 바이어들도 비즈니스 상담을 목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이용준 메이커스 유니언 대표는 개막인사를 통해 “이미 세계 각국은 인체와 관련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총칭이라고 할 ‘마이크로바이옴’을 미래 성장산
마녀공장‧코스알엑스‧바이탈뷰티 등이 글로벌 쇼핑축제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를 빛냈다. 아마존이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2022 프라임 데이’를 열었다. ‘2022 아마존 프라임 데이’는 대규모 쇼핑 행사다. 프라임 회원들은 3억 개 이상의 상품을 구매했다. 1분 당 10만 개가 팔린 꼴이다. 인기 품목은 아마존 디바이스‧전자제품‧가정용품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녀공장‧코스알엑스 등을 비롯한 중소기업이 높은 매출을 올렸다. 화장품을 비롯해 의류‧건강식품 등이 소비자 지갑을 열었다. 마녀공장은 아마존 일본에서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프라임 데이 매출이 전월 평균 대비 45배 늘었다. 올해 전체 매출의 40%를 점유하는 수치다. 최진호 마녀공장 마법제작 본부장은 “브랜드 노출도가 높은 각종 딜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했다. 매력적인 콘텐츠로 시선을 붙든 것이 매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프라임 데이에 대한 고객의 기대 심리가 매년 커지고 있다. 입점 제품을 늘리고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묘심 코스알엑스 아마존랩 팀장은 “프라임 데이에서 ‘핌플 패치’가 뷰티 카테고리 매출 9위를 차지했다. 프라임 데이 매출이 일 평균
올해 세계일류상품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그리고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작업이 오는 8월 26일(금)까지 대한화장품협회를 통해 접수한 서류에 한해 이뤄진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이하 화장품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품목의 다양화·고급화·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세계일류상품·차세대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에 대한 선정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통합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화장품 산업의 경우 화장품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참여해 관련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내달 26일까지 접수한 신청서를 바탕으로 9월 15일까지 업종별 추천위원회(화장품협회)와 10월 중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하는 일정도 함께 공개했다. 세계일류상품 선정 기준(제조·서비스업 통합)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준은 해당 상품의 생산액의 국가점유율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이면서 △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 △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지난 13일자 국내 한 언론에서 ‘코스맥스, 美 공장 문 닫는다…내년 1월 완전 정리’라는 제목의 보도는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며 특히 제목 만으로는 마치 코스맥스가 미국 사업을 철수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를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코스맥스 측의 공식 설명이 나왔다. 코스맥스 측은 “미국 클리블랜드에 소재를 두고 있는 ‘클리블랜드닷컴’이 7월 12일에 첫 보도한 ‘한국의 화장품 기업이 솔론(오하이오 주) 공장·사무실을 폐쇄하고 122개의 일자리를 없앤다’는 제목의 보도를 인용한 국내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솔론에 있는 생산시설을 뉴저지에 있는 공장과 연구소로 통합해 확대한다는 것이 팩트”라고 덧붙였다. 코스모닝이 사실 확인을 위해 접촉한 코스맥스 고위 관계자는 “솔론에 위치한 생산시설과 사무실을 정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언론이 보도한 기사의 헤드라인은 독자의 관점에서 볼 때 마치 코스맥스가 미국 사업을 완전 철수하는 듯한 뉘앙스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충분히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리블랜드닷컴의 기사에서는 △ 코스맥스가 솔론 공장·사무실을 폐쇄하고 122개의
코로나19 팬데믹의 끝자락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화장품·미용 전시회 개최가 본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하다. 국내에서는 어제(13일) 개막한 ‘2022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는 ‘2022 북미 코스모프로프’가 막을 올리며 화장품·뷰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는 화장품 산업 공급망 전체를 아우르는 북미 지역의 대형 산업 전시회이자 화장품·뷰티 브랜드에게는 최고의 론칭 무대가 될 것이다. 사전 등록한 신규 참여 기업이 40% 이상이며 모두 1천100여 곳의 기업이 부스를 열고 참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헤어·스킨케어&메이크업·네일·내추럴 등 주요 4개 카테고리와 한국을 포함해 중국·모로코·도미니카·스페인·칠레·이탈리아·콜럼비아·아르헨티나 등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 중이다.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는 이번 전시회에 중소기업중앙회와 수출컨소시엄을 맺고 프리미엄 한국관을 구성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8억2천만 원의 수출 컨소시엄 사업비를 책정해 중소기업중앙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최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2천250만7천932주다. 증자가 완료되면 발행 주식수는 기존 750만2천644주에서 3천1만576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이달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19일. 관련해 P&K 관계자는 “매년 매출 성장과 함께 피부인체적용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지만 최근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은 대외 변수로 인해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당사의 주가도 저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무상증자로 유통주식수가 늘어나 거래량이 증가하면 주가 변동성은 축소, 유동성은 확대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라는 결과로 이어져 긍정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P&K는 지난 2월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소액주주와 대주주의 배당을 달리해 차등 배당을 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얼굴이 아닌 몸에 눈 돌리기 시작했다. 중국 보디케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신체의 미용과 청결을 위한 세정제‧보습제‧두피케어 제품 등이 유망 품목으로 떠올랐다. 중국 젊은 소비층이 이들 제품에 관심을 두면서 보디시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보디제품이 전체 기초화장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로 발전 잠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발표한 ‘피부건강에 눈뜨는 중국 소비자 : 성장하는 보디케어시장’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연평균 5% 성장…2026년 190억 위안 중국 보디케어 시장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7~8% 성장했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3.5%로 낮아졌다. 2021년에는 6% 대까지 회복하며 시장 규모는 141억 위안을 기록했다. 쳰잔산업연구원은 중국 보디케어용품 시장이 올해부터 5년 동안 연 평균 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약 19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항노화 기능성 보습제품 수요 증가 중국 소비자의 소득 증가에 따라 보디 건조증‧트러블 관리 수요가 늘었다. 젊은 소비층은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아름다움을 공유한다. 또 몸도 얼굴처럼 관리해야
화장품법 시행(2000년 7월 1일)과 함께 시작한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내용은 23년째에 접어들면서도 여전히 화장품 기업에게는 ‘난제’급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기능성화장품의 범위부터 시작해 심사와 보고의 차이가 무엇인지, 심사 신청절차와 보고서 제출 절차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 실무자의 업무 진행 상황이 녹록치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심사과가 최신 법령에 기반한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절차 길라잡이’를 펴내고 기능성화장품과 관련한 전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의 범위 확인이 첫 단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를 위한 첫 단계는 현 법령에 의해 모두 13가지로 규정해 놓은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 대한 확인이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 2조 기능성화장품의 범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제조업(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이 완료된 상태여야 한다. 의약품안전나라 전자민원창구에 접속해 △ 화장품제조업 등록 △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에 전자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우편 또는 방문 접수의 경우에는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서울·부산·경인·대구·광주·대전)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했던 2021년에도 무려 25.3%에 이르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총 1천854억8천만 위안(한화 약 36조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중국의 네일아트 시장은 K-뷰티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인가.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의 보고에 따르면 오는 2027년 중국 네일아트 시장 규모는 무려 2천662억5천만 위안(한화 약 51조7천696억5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90년대에 처음으로 ‘네일아트’ 개념이 생기면서 네일숍이 출현하기 시작한 중국의 네일아트 시장에 대한 코트라 중국 선전무역관의 리포트가 흥미롭다. 네일아트 시장 동향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가 발표한 ‘2022-2023년 중국 네일아트 업계 발전 현황과 시장조사 연구분석 보고’에 따르면 중국 네일아트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렸고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폭의 역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도 잠시였다. 2021년에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평가되는) 코로나19 방역상황에 힘입어 25.3%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중국의 네일아트 산업이 전문성을 확보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소비자단체와 모다모다의 격돌을 다룬 기사가 코스모닝닷컴을 뜨겁게 달궜다. 1위 기사인 ‘작은 기업 모다모다의 힘’…국회 소비자 토론회 막다‘를 시작으로 총 3건이 인기기사에 올랐다. 국회와 소비자단체는 6월 7일 모다모다 샴푸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 성분 관련 토론회를 준비했다. 모다모다 측이 이를 저지하면서 소비자단체와 힘겨루기 양상이 지속됐다. 코스모닝닷컴은 이를 실시간 보도하면서 THB의 유전독성 논란을 둘러싼 논쟁을 심층 분석했다. 1위 기사는 모다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