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민감성 스킨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신의 피부를 ‘민감하다’고 여기는 소비자가 계속 늘어서다. 중국 여성 소비자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트러블을 관리하며 ‘탄력있고 탱탱한’ 피부를 원한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하이엔드‧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유망한 것으로 점쳐졌다. 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진행한 ‘중국 상해 소비자 분석’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22 제형가이드라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보고서는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20~40대 여성 5백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설문 대상은 여성 화장품 소비 고관여자다. 클렌저‧마스크팩‧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자로 한정했다. 84.8% “한국 화장품 구매 의향 있어” 응답자의 84.8%는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 화장품을 사는 이유는 제품 기능과 효과가 우수해서(85.8%)라고 말했다. 구매 이유는 △ 기능‧효과가 좋고(50.9%) △ 피부 타입에 잘 맞고(29.2%) △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24.3%) △ 제품 성분의 질이 좋고(20.3%) △ 천연 원료를 써서(17.5%) 등이다. 15.2% “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오는 28일(화)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열릴 정기총회에는 전국 지회·지부의 대의원 6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 주요 안건은 △ 2021년 실적 보고와 결산 보고(안) △ 2021년 자산 현황 보고(안) △ 2021년 감사보고(안) △ 2022년 한국미용페스티벌 예산(안) 등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개최하는 ‘2022년 한국미용페스티벌’ 관련 안건을 대의원들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2022년 한국미용페스티벌은 중앙회장배 미용경기대회로 치러진다.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와 미용산업 전시 엑스포도 동시에 진행한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총회에서 전국 지회지부 임원과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상을 실시한다. 중앙회장 표창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상‧서울시장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은 “임원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변경한 뒤 처음 실시하는 총회다. 한국미용페스티벌을 오는 12월 총회와 같은 장소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체계성을 갖춘 전략과 꼼꼼한 사전 점검을 통해 중앙회 최대 행사로서의 면모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여름 날씨가 시작됐다. 더위에 피부 노출이 늘면서 셀프 뷰티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일상 회복으로 외출을 즐기는 이들이 홈뷰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확산된 셀프 뷰티 트렌드가 엔데믹 이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뷰티‧패션 앱 에이블리에서도 셀프 뷰티 제품이 잘 팔렸다. 에이블리가 2월부터 5월까지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살핀 결과 제모‧왁싱과 토너패드 매출액이 급증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셀프 스킨케어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바나다왁싱의 2월 매출은 전월 대비 105% 신장했다. 입점 대비 약 25배 늘었다. 제모 인구가 많아지면서 워머기‧왁스비즈‧스파츌라로 구성된 ‘미니 워머기 기획 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제모 후 애프터 케어를 위한 미스크와 젤 구매율도 상승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쓸 수 있는 토너패드 매출도 지속 증가했다. 토너패드는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정 화장에도 용이하다. 민감 부위에 진정팩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많다. 토너에 에센스를 담은 토너패드는 휴대성이 높아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에이블리 토너패드는 지난 달 주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5% 가량 많아졌다. △
100년 뷰티 노-하우와 유통망·자본이 결합해 신개념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로레알코리아가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이들 3사는 유사한 수준의 지분을 보유한다. 호텔신라는 면세점과 5성급 호텔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북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력하는 사모펀드다. 로레알코리아는 호텔신라‧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손잡고 한국적인 성분과 혁신성, 동양의 지혜를 담은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0년 이상 뷰티업계에서 축적해온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유통망,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자본력‧경영 노하우를 결합, 새롭고 혁신성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들 기업이 투자할 금액을 포함한 세부 내용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기본 방침만 세워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한국·미국·일본·EU가 참가하는 ‘탄소중립 시대, 글로벌 화장품 산업 동향과 시사점’ 글로벌 웨비나를 오는 7월 1일(금) 저녁 8시부터 개최한다. 화장품협회는 글로벌 웨비나 개최와 관련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대응에 대한 전 지구 차원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 역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 ESG 경영 △ 친환경 용기 사용 △ 재생 에너지 활용 △ 플라스틱 재사용·감량화·재활용·공병 수거 등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번 글로벌 웨비나는 탄소 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주요 국가의 화장품 회사가 추진, 또는 앞으로 진행할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로 미국 클라이미트 임팩트 파트너스(Climate Impact Partners) 캐롤린 바커스 부회장이 탄소 중립 인증과 함께 미국 화장품 산업의 관련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는 아모레퍼시픽 홍수정 팀장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활동 상황과 주요 사례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일본이다. 가오의 슈헤이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제주 동치미에서 추출한 유산균부터 남아프리카 해안가에서 채취한 케이프 알로에까지 피부에 양보해야 한다. 음식이 아닌 화장품 원료이기 때문이다. 음식은 재료에서, 화장품은 원료에서 시작한다. 화장품 브랜드사가 원료조사 TF팀을 가동하며 색다른 효능 성분을 찾는 이유다. 안전하고 무해한 화장품을 원하는 소비자도 화장품 성분을 중시한다. 이들은 화장품을 사면 뒤를 본다. 화장품의 뒷면, 전성분의 디테일을 살려야 한다. '다르게, 새롭게'가 관건이다. K-클린뷰티를 이끌 신 원료가 한 자리에서 소개됐다. 한국화장품수출협회(회장 곽태일)는 16일 서울 역삼동 화원빌딩 3층에서 ‘6월 원료 발표회’를 열었다. J2KBIO·코씨드바이오팜·세일인터내쇼날 등이 클린뷰티‧천연‧바이오‧더마코스메틱 원료를 제안했다. 또 글로벌 원료 트렌드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상품기획자와 브랜드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피부에 안전한 비건 성분부터 항염‧항노화‧기능성 원료에 관심을 기울였다. J2KBIO-식물‧해양 유래 ‘포스트바이오틱스’ J2KBIO는 화장품 신소재 개발 기업이다. 천연물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이하 제주대 화장품연구센터)가 제주도 화장품 기업 지원을 통해 맞춤형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대 화장품연구센터는 최근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중 ‘개인 맞춤형 바이오 원료·제품의 신뢰성 검증 지원사업’ 전개를 통해 제주 맞춤형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9곳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재)제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주)제이앤아이글로벌·제주대학교(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참여해 진행하고 있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가운데 개인 맞춤형 바이오원료·제품의 신뢰성 검증 지원사업(제주특별자치도·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지원)은 ‘스마트컬러푸드산업’ 분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 기초효능분석 △ 천연물분석 △ 피부임상안전성 △ 미생물분석 등 개인 맞춤형 바이오원료·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올해의 경우 △ 제주생물자원(주)-Rhynchosia속 식물추출물(MC·EA)의 세포기반 항염증 효능분석 △ 더로터스(주)-제주 청보리 추출·발효물의 천연물분석 △ 엠제이(주)-삼백초 추출물의 천연물분석 △ (주)아일랜드-제주산 천연물(백년초) 원료의 탈모개선 효능평가 △ (주)브이
중국과 함께 아모레퍼시픽 해외시장 공략의 핵심 축이라고 할 미주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64년 ‘오스카’ 브랜드로 국산 화장품 최초의 수출을 시작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브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해 왔다. 중국과 프랑스에 공장을 설립,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성장을 동시에 본격화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년여의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구상 아래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최근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같은 해외 시장 공략과 관련 “올해 아세안의 경우 채널·브랜드 믹스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사업은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늘어나는 등 지금까지의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1분기 주요 성과 지난 1분기 동안 아모레퍼시픽 북미 매출은 모든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함께 비중이 높은 설화수와 라네즈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체 북미 실적을 견인했다. 설화수·이니스프리는 MBS(Multi Brand Shop)채널과 e커머스
‘라운드랩‧클리오‧메디힐‧닥터지‧코스알엑스‧롬앤.’ 올리브영 글로벌몰 소비자의 장바구니를 채운 브랜드다.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K-뷰티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올영세일을 실시했다. 글로벌몰은 해외 150여 개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올리브영이 글로벌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고객 장바구니가 달라졌다. 부동의 1위 인기 품목인 마스크팩 자리를 선크림‧쿠션‧에센스가 꿰찼다. 해외 소비자는 기초‧색조 화장품을 주로 구매했다. 진입장벽이 낮은 마스크팩을 써본 뒤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으로 확장해가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인기 상품 순위도 지난 해와 달라졌다. 매출액 1위는 ‘라운드랩 자작나무 선크림’으로 나타났다. ‘라네즈 네오 쿠션’과 ‘아이소이 블레미쉬 세럼’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대한 기대감에 색조 화장품 구매도 늘었다. 지난 해 6월 세일에 비해 매출이 급증한 색조 품목은 △ 베이스 메이크업(184%) △ 아이 메이크업(+153%) △ 립 메이크업(141%) 등이다. 이번 올영세일에서 글로벌몰 주문액은 지난해 6월 대비 약 125% 증가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가 화장품·위생용품 등을 포함해 식품‧축산물‧의약품 등 식약처 지정 시험·검사기관(127곳·275개 분야)을 대상으로 2022년도 숙련도 평가를 지난 14일부터 개시, 오는 10월1일까지 실시한다. 기관별로 연 1회 시행하는 이 숙련도 평가는 식약처 지정기관이 식약처가 제공한 평가용 시료를 사용, 그 결과를 제출하면 식약처가 그 결과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올해 숙련도 평가는 자외선차단체를 포함해 미생물·잔류농약·영양성분 등 모두 20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가운데 △ 보존료·잔류농약·영양성분 등 8개 항목은 이달 중에, △ 자외선차단제·미생물·벤조피렌 등 12개 항목은 오는 9월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험기관 숙련도 평가 결과는 양호·주의·미흡 등 3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 중 ‘주의’ 또는 ‘미흡’ 통보를 받은 시험‧검사기관은 1개월 이내에 원인분석과 조치결과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하고 특히 ‘미흡’ 평가 결과를 받은 기관은 다시 숙련도 평가를 받아야 하는 조건이다. 지난해 이들 시험기관의 숙련도 평가 결과 주의 기관은 단 한 곳이었으며 이에 대한 원인분석과 시정조치
EU가 사용금지 성분으로 지정한 후 국내에서 여전히 논란을 계속하고 있는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 TriHroxyBenzene·이하 THB)에 이어 이번에는 착향제로 사용하고 있는 ‘부틸페닐 메틸프로피오날’(Butylphenyl Methylpropional·일명 릴리알(lilial, lysmeral)에 대한 함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유럽 CPNP 인증 수행 전문기관 와이제이앤파트너스(대표 김영준·이하 YJN)의 제보에 의하면 EU SCSS가 지난 3월 1일자로 부틸페닐 메틸프로피오날에 대해 '금지성분 지정 의견'을 제시 했고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 가운데 EU 국가를 상대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성분에 대한 함유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는 것. 이 성분은 알레르기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EU SCCS의 의견을 참고하고 수용, 지난 3월 1일부터 EU CLP법령(유럽 내 화학물질의 등록·평가·허가·제한에 관한 규정)의 CMR(발암성·변이원성·생식독성) 분류에 포함됨으로써 이와 연계한 화장품법령으로 이어지고 금지성분으로 지정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기존 허가·등록 플랫폼을 통해 행정허가를 취득한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의 경우 원래의 재중국신고책임회사 또는 경내책임자는 서면자료를 제출하고 해당 부서의 서류 형식심사를 진행한 이후에 접수 증빙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수입 일반화장품 경내책임자는 이미 행정허가를 취득한 기존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에 대해 신규 등록 플랫폼을 통해 관련 등록자료를 제출하고 재등록이 가능하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이하 NIFDC)이 최근 발표한 ‘원래의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 허가·등록 관리 유관 사항을 보다 명확히 하는 것에 관한 공고’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NIFDC는 공고와 함께 △ 화장품감독관리조례 △ 화장품허가·등록관리방법 △ 화장품허가· 등록자료관리규정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전국 범위에서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 등록 관리를 실시하는 유관 사항에 관한 공고’(2018년 제 88호) 등 법규 규정에 근거해 이미 행정허가를 취득한 기존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의 허가·등록 관리 유관 사항에 대해 이 같이 통지했다. 우선 이미 기존 허가·등록 플랫폼을 통해 행정허가를 취득한 원래의 수입 비특수용도화장품에 대해 원래의 재중국신고책임회사 또는 경내책임자는 제품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