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UAE·사우디아라비아·터키 편 중동 지역의 화장품 주요 시장으로 꼽히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유럽-아시아에 걸쳐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터키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리포트가 나왔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제 4호를 통해 이들 국가의 화장품 시장 트렌드·유통 분석·현지 전문가 인터뷰·인기 제품 등을 분석했다. 세 국가의 전체 시장 트렌드 시장 전반을 이끌고 있는 트렌드는 △ UAE-나이트 스킨케어 △ 사우디아라비아-메디컬 콘셉트 제품 △ 터키-멀티 기능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UAE에서는 ‘밤’(Night)이 주요 키워드다. 수면(Sleeping)·루틴(Routine)이 연관 키워드로 뜬다. 낮 시간 동안 피부에 쌓인 먼지와 메이크업 등으로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나이트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잠자는 동안 피부 재생이 이루어지면서 집중 보습과 영양 피부 회복 효과를 부여하는 나이트 스킨케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는 리포트다. 유효 성분이 농축된 세럼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가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을 이끌 인재 양성소로 떠올랐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학과장 한지수)는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목) 밝혔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화장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화장품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전국 대학 4학년생, 석‧박사생, 일반인 등이다. 7월 중순부터 5개월 동안 서울 신당동 패션허브 배움뜰에서 무료 교육을 진행한다. 1주일에 6시간씩, 총 120시간 교육한 뒤 2주 동안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 뷰티 브랜드 매니저 △ 맞춤형화장품 창업 △ 뷰티 라이브커머스 셀러 △ 뷰티 브랜드 창업 등 총 4개다. 각 과정별 정원은 25명이며, 책임 교수가 심화 교육을 펼친다. 취‧창업 특강과 컨설팅을 별도 마련했다. 교육 수료생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이미지메이킹 수업과 이력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등을 진행한다. 맞춤형 진로 상담도 실시한다. 교육 수료생이 화장품 기획자, 온라인 마케터, 유통 전문가 등으로 활약하도록 길을 튼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한지수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학과장이 책임 연구원을 맡아 총괄 지휘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5월 코스모닝닷컴에서는 2021년 화장품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한 기사가 주목 받았다. 주요 기업 200곳의 경영실적을 두 차례에 걸쳐 다룬 기사는 각각 조회수 약 2천회를 기록했다. WWD가 발표한 ‘The 2021 Beauty Top 100' 기사는 4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 횡령 사건을 다룬 기사는 5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뷰티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한 기사도 독자의 관심을 끌었다. ‘2022 바이오 코리아’의 ‘글로벌 화장품 정책‧제도 변화’ 컨퍼런스를 소개한 ‘세계 뷰티시장 ‘안
연구원·경연전람·리이치24시코리아 공동 주관 세미나 올해 들어 대 중국 수출액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K-뷰티 수출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모색과 K-뷰티의 대 중국 수출 제 2의 르네상스가 가능할 지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위한 세미나가 막을 올린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주)경연전람(대표 김영수)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 세미나는 내일(14일) 오전 10시부터 원데이 프로그램으로 기획, K-뷰티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방안 제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민정 선임연구원의 최근 중국 화장품 수출현황과 시장 트렌드를 시작으로 △ 최근 코로나 기간 중 대 중국 수출 변화 △ 중국 현지 유통과 K-뷰티 인식 동향 △ 인기 제품 △ 마케팅 트렌드 등 주요 시장 키워드를 제시한다. 두 번째 주제로 동 연구원의 양성민 주임연구원의 중국(상해)의 화장품 소비자 행태 동향 조사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코로나 기간 중국 소비자는 어떠한 소비 행태의 변화를 겪었는지, 어떤 제형을 선호하며 이는 한국 소비자와 어떤 측면에서 차이를
소위 ‘모다모다샴푸 성분’으로 알려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 TriHroxyBenzene·이하 THB)과 관련한 소비자단체의 공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하 소비자행동)은 지난 6일의 성명서, 7일의 토론회 연기 결정에 대한 유감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어제(9일)는 유전독성 논란에 휩싸였던 THB 사용금지를 위한 고시 개정과 관련, 규제개혁위원회(제 495차) 본회의 의결에 대해 △ 해당 고시개정의 중요 규제 상정 △ 원료·성분의 안전성을 논의하는 위원회에 ‘특정’ 기업 참여 △ 위원회가 규제 담당부처에게 ‘특정’ 기업과 함께 평가방법 결정 △ 위원회가 식약처 결정을 무시하고 THB를 계속 사용하도록 결정 등에 배경과 판단 근거를 공개하라고 공개 질의했다. “규제개혁위 결정은 해당 기업에 면죄부 준 셈” 주장 소비자행동은 공개 질의서를 통해 THB 성분과 관련한 논의 사항을 설명하는 한편 “지난 3월 25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 제 495차 본 회의에서 ‘THB 사용금지 성분 등재를 골자로 한 개정(안)에서 THB 성분을 제외하고 식약처와 해당기업이 함께 객관성있는 평가방안을 마련해 2년 6개월
‘위기 국면의 K-뷰티, 올바른 규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화장품 제도의 ‘현행화’를 통해 위기 국면을 보이고 있는 K-뷰티가 제도·규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제 2의 도약을 노린다. 이를 위한 민관협의체가 오늘(10일) 콘래드서울 스튜디오볼룸에서 첫 워크숍을 갖고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와 (사)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화장품 관련 제도·규제의 혁신과 현행화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K-뷰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체 ‘도약! K-코스메틱’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을 의장으로 하는 협의체는 △ 제도(위원 7명) △ 안전(위원 6명) △ 제조·품질(위원 4명) △ 자격·교육(위원 5명) 분과 등 4개 분과·22명의 위원으로 꾸렸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민·관이 함께 참여해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거쳐 안전성과 품질력을 확보한 화장품 생산·공급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성장을 이끌겠다는 기본 취지에서 이뤄진 것이다. 협의체는 화장품 분야 정책과 법령 개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수렴하는 동시
한국화장품미용학회(회장 지홍근)가 오늘(10일) 서울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C동 311호에서 ‘제23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V-커머스 시대의 뷰티테크’를 주제로 논문 발표와 특강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논문 △ 항노화 소재를 위한 식물세포 기반 EGF의 전략적 개발(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 중국 강수 문양을 응용한 뷰티 아트디자인 작품 제작 연구(이경‧성신여대 △ 아토피 피부염의 유소아가 사용하는 아토피 보습제의 사용 실태(이예든·네오팜) △ 국내외 화장품 환경성 표시·광고 규제 연구(김지민·아모레퍼시픽) △ 뷰티헬스산업 종사자의 다이어트 유튜브 이용 경험에 관한 구성요인 탐색(김여주·차의과학대) 등이 발표됐다. ‘항노화 소재를 위한 식물세포 기반 EGF의 전략적 개발’ 논문은 식물에서 인체 EGF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식물 발현 시스템을 규명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는 “식물에서 EGF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발현되는 RNA와 단백질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EGF 코돈을 최적화해 용해도가 우수한 GFP 단백질과 융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 재조합 기술을 사용해 식물세
실외 마스크 착용에서 해방된 5월. 마스크에 가려졌던 피부를 꼼꼼히 재정비하는 이들이 늘었다. 야외 외출이 잦아지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수요가 동시에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소홀했던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을 다시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모공과 잡티 등을 관리하는 기초 화장품이 랄라블라와 롭스에서 잘 팔렸다. 색조 분야는 베이스를 넘어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모양새다. 랄라블라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가히 링클 바운스 멀티 밤’이 1위를 지켰다. 지난 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개월 연속 1위다. 클린뷰티를 내세운 ‘더랩바이블랑두 히알루론산 토너’와 ‘라운드랩 독도 토너’가 뒤를 이었다. 색조 베이스 부문에서는 어바웃톤 파우더 팩트가 강세를 보였다. 블러 팩트가 1위를, 에어 핏 팩트가 3위를 차지했다. ‘세럼한통쿠션’으로 입소문난 ‘파넬 시카마누 세럼 쿠션’이 2위에 들었다. 민감 피부용 세럼 진정 성분과 초밀착 커버 기능을 강조했다. 아이섀도 부문에서는 △ 트윙클팝 글리터링 아이스틱 △ 블랙루즈 펄블리 아이 글리터 △ A.black 글램 체인지 멀티 팔레트가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롭스 기초 카테고리에서도 스틱 화장품의 인기가 이어졌
올 여름 뷰티 키워드는 ‘색(色)’과 ‘향(香)’으로 꼽혔다. 색조와 향기 제품이 여름 화장품 시장의 인싸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영이 2일부터 8일까지 연 올영세일 매출을 집계했다. 컬러 메이크업과 향수가 강세를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색조화장품과 염모제 등 컬러 메이크업 부문이 강세를 보였다. 향수를 찾는 이도 부쩍 늘었다. 외출과 사적 모임 등 외부 활동이 증가해서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쿠션‧립틴트‧아이라이너 등 색조화장품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품목의 매출은 지난 해 6월 세일에 비해 각각 54%, 54%, 24% 가량 늘었다. 염모제 매출은 26% 성장했다. 염색‧탈색약 매출이 염모제의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 기간 새치 관리용 염색약이 잘 팔린 것과 대조된다. 향수도 특수를 누렸다. 억눌린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향수 매출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아로마 오일과 디퓨저‧캔들‧섬유향수‧인센스 스틱 등 향 관련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었다. 색조 화장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향기 제품이 소비자 지갑
소비자행동, THB토론회 연기 책임 문제 거론 최초 어제(7일)로 예정했던 ‘유전독성 논란 THB 성분 토론회’(이하 토론회) 주관 단체로 참여했던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이하 소비자행동)이 지난 6일자로 THB 성분에 대한 소비자 안전대책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연이어 토론회 연기에 대한 유감을 담은 입장문(7일)을 내면서 토론회 연기 책임론까지 대두하고 있다. 소비자행동은 △ 주관·주최·발제·토론자 확정 → 보도자료 배포 전에 논의 과정이었던 프로그램이 언론을 통해 유출 △ 사안 당사자인 모다모다 측에서 열리지도 않은 토론회의 형평성 매도와 토론회 참석자의 과거 근무 기업이나 단체장 소속기업 언급하며 언론 인터뷰 △ 논란 당사자·기업을 부르거나 사전 논의해야 할 의무 없고 따라서 형평성 문제도 없음 △ 모다모다 측의 항의를 수용, 토론자 추천과 참석 기회를 제공했으나 언론에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주최·주관 단체와 토론자에게 압박감을 느끼게 했으며 이같은 모다모다 측의 일련의 움직임이 토론회 연기라는 결과를 낳게 했다는 요지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비자행동 측은 입장문을 통해 “안전에 대한 명확한 정보없이 일방적으로 기업이 주장하는 말만 믿고 제
시행 3년 째를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모두 여섯 차례(특별시험 포함) 시행한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이하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전국 11곳에서 오는 9월 3일 치러진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www.mfds.go.kr )는 최근 제 6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을 공고하고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열흘 동안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모두 여섯 차례의 자격시험을 치른 결과 5천5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전체 평균 합격률은 18.9%다. 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경우는 첫 회로 8천837명이 응시, 2천928명이 합격해 33.1%를 기록한 바 있다. 최저 합격률은 지난해 3월 정기시험에서 기록한 7.2%(4천353명 응시, 314명 합격)였다. 식약처는 “우리나라의 올해 맞춤형화장품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380억 원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시장규모는 매년 7%대 가파른 성장이 예측된다”고 밝히고 “맞춤형화장품 판매업과 조제관리사는 제조업 시설·등록 없이 판매장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화장품을 혼합·소분해 제공이 가능하도록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식약처는 조제관리사
해외 관광객이 돌아왔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단이 다시 한국을 찾기 시작했다. 한국은 주변 국가에 비해 높은 방역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K-컬쳐가 여전히 글로벌 시장을 주름잡고 있어서다. 8일(수)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편수와 비행시간 규제도 해제된다.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7일 간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항공 정상화 정책과 함께 올 하반기 단체 관광객을 모객하기 위해 면세점 업계의 물밑 경쟁도 뜨거워졌다. 오늘(7일) 말레이시아 화장품기업 임직원 150여 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찾는다. 4일 입국한 이들은 전주한옥마을 임실치즈마을 등을 둘러봤다. 오늘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한 뒤 한강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8일 출국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백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 관광객 3백여명도 추가 방문할 계획이다. 다시 돌아올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면세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태국인 단체 관광객 170여 명이 6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했다. 이들은 설화수‧후 등 동남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