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화장품 과학자’들이 한국에 모인다. ‘Cosmetic Science: Beauty, Convergence&Creativity’를 주제로 제24차 세계화장품학회(IFSCC 2017 Seoul)가 10월 23~25일 사흘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1979년 스위스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화장품학회는 2년마다 화장품과 관련된 최신 지견과 정보들을 교류하는 장으로 2003년 이후 14년 만에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개국 800여 명의 화장품 전문가·관계자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과학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회에서는 화장품 과학과 관련한 6개 분야 30여 개의 구두 발표와 250편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화장품 과학 전문가들이 뷰티와 융합, 창의력을 바탕으로 화장품 과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학술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 23일에는 노화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박상철 석좌교수(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특별 강연이 열리며 이어 24~ 25일에는 국내외 화장품 분야의 저명한 석학들이 심도 있는
올해 5월 30일부터 시행되는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에 따라 의약외품에서 전환되는 품목과 신설되는 품목의 절차, 정비, 심사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화장품 정책 설명회’가 개최, 화장품법 개정 내용·의약외품에서 기능성 화장품 전환 절차·심사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화장품 전환대상 화장품법에 의거한 기능성 화장품은 종전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의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를 곱게 태워주거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제품 이외에 △ 모발의 색상 변화·제거 또는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품 △피부나 모발의 기능 약화로 인한 건조함, 갈라짐, 빠짐, 갈질화 등을 방지하거나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의약외품에 포함됐던 염모제, 탈염·탈색제, 제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중 여드름 완화제품 등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되고 아토피성 피부로 인한 건조함 완화와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제품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신설된다.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의 전환 전환 시기는 올해 5월 29일 이전에 의약외품으로 허가 또는 신고된 품목이 5월 30일자로 기능성 화장품 또는 일반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이미용업계의 수출증진과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코스모 뷰티 아시아 2017(13th Malaysia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ference on Cosmetics, Beauty and Spa)’에 한국관을 구성한다.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코스모 뷰티 아시아 2017’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utra World Trade Center에서 진행 예정이다. 참가 품목은 화장품, 미용 & 두발용품, 네일, 살롱, 스파 용품 등으로 지난해 기준 15개국 260여개사, 15,700명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국관은 중소업체 16개사(부스당 12㎡ 기준)로 구성되며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단사업에 의거 평가, 선정, 보조금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한류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말레이시아 이미용시장은 5%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며 이번 전시회에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의 다양한 유망 바이어가 다수
산업연구원, 2억4천만원 예산 투입…10월 중 완료 예정 동물대체시험법에 따라 화장품 원료의 동물 시험이 금지됨으로써 이에 대한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2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이 진행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http://www.kcii.re.kr)은 최근 이 같은 사업계획과 관련한 입찰공고를 발표하고 입찰참가자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10월 11일을 최종 마감으로 진행될 이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 구축 사업은 동물대체 시험법에 따른 화장품 원료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동물대체시험법 중 ‘in silico’(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 기법을 이용한 안전성 예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양한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사업자 선정을 위해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서와 구두 평가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게 되며 제안기관의 평가지표와 입찰가격 평가를 8대 2의 비율로 정하고 이에 따른 협상자 선정에 들어간다. 수행기관에 대한 협상은 평가위원별 평가점수 가운데 최고와 최저를 제외
52만㎡ 면적에 복합연구소·생산시설 갖춰…1630억 초기 투자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http://www.amorepacific.com)은 지난 14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용인 뷰티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아모레퍼시픽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과 처인구 이동면 일대에 건립할 용인 뷰티산업단지는 화장품 복합연구소와 생산시설을 갖춘 대규모 화장품 사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52만4,000㎡ 부지 면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사업비 약 1천630억 원은 부지조성 등 기반시설 비용으로서 향후 연구·생산시설 건립 시에는 추가로 투자될 계획이다. (주)아모레퍼시픽은 ‘과학과 기술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창업자의 뜻을 받들어 지난 1992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에 제 1연구동인 성지관(成鋕館)을 완공했고(연면적 17,200m²) 이후 지난 2010년에는 제 2연구동인 ‘미지움’(美智um·Mizium/연면적 총 26,000m²)을 준공한 바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뷰티산업단지는 이러한 기존의 연구시
여의도 중기중앙회…기능성화장품 규정·수출안내 등 올해 달라지는 화장품 법령과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회가 오는 17일(금)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서울 여의도 소재)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사용한도와 사용금지 원료 포털 구축, 올해 신설되는 기능성화장품 관련 심사규정 등에 대한 내용과 중국 화장품 수출절차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http://www.mfds.go.kr) 화장품정책과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http://www.kcia.or.kr)는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등을 대상으로 화장품 법령·정책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화장품의 중국 수출절차 등 규정을 설명하는 한편 사용한도·사용금지 원료 포털 구축 등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 관련 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장품협회 홈페이지(http://www.kcia.or.kr) ‘교육마당→교육·세미나 신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화장품 정책설명회 세부내용 일정 세부내용 발표자 14:05
식약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약물이상보고 등 실시간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http://www.mfds.go.kr)가 임상시험대상자의 임상시험 중복 참여 여부를 병원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시험 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임상시험 대상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임상시험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가 단기간 내 다른 임상시험에 중복 참여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시험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의 임상시험 관련 보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임상시험 안전관리시스템의 주요기능은 △ 임상시험 대상자 중복 참여 여부 확인 △ 임상시험 중 발생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 보고 △ 임상시험 실시상황 보고 등이다. 우선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임상시험 실시 전 안전관리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임상시험에 참여하려는 대상자가 3개월 내 다른 임상시험에 중복하여 참여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이메일 등으로 시험 참여 예정자를 식약처에 보고하면 중복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등이 임상시험
9월말까지…배합금지물질 여부 등 안전성 문제 집중 점검 중국 내 유통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류·마스크 팩류·기미제거/미백류·여드름 치료류·염색류·영유아 제품 등 총 6가지 제품류에 대한 샘플 추출검사가 진행된다. 이 샘플 추출검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하 상하이식약관리국)은 지난 7일자로 ‘2017년 화장품 전문 감독 추출검사 계획 인쇄와 이의 발행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통지에 따르면 CFDA의 올해 업무요점에 따라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에 대해 샘플 추출검사를 진행 할 계획이며 이에 해당하는 제품류(괄호 안은 샘플 추출 마감기한)는 △ 자외선 차단류(3월 31일) △ 마스크 팩류(5월 31일) △ 기미제거/미백류 △ 여드름 치료류(이상 7월 31일) △ 염샘류 △ 영유아 제품(이상 9월 30일) 등 6개 제품류다. 상하이식약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샘플 추출검사는 현재 화장품 감독관리 상의 중점적인 내용을 종합해 문제를 발견하는 것을 핵심으로, 특히 화장품 제조과정에서 배합금지된 물질의 존재여부에 대해 강력히 단속하는 한편 화장품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번 샘플 추
정부 지원을 받고 싶은 중소‧중견기업이라면 지방으로 눈을 돌려볼 만 하다. 지자체에서 특성화 전략으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정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 특히 인천, 충청북도 청주(오송) 등을 필두로 화장품을 전진에 내세워 보다 많은 화장품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자체, 화장품 특성화를 천명하다 인천시는 지역 화장품 12 업체가 모여 만든 브랜드 '어울'로 5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에 5년간 420억원의 수출계약을 올리는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중국 이 경 용고투자발전그룹 상해용향신방투자관리유한공사 대표와 5년간 매년 5000만위안(84억원)의 어울 화장품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 재 49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뷰티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떠오르는 충북 청주시는 국내에서 화장품 업체를 운영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평이 있다. 올해 4월에는 예산 176억원이 들어간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화장품 업체들은 기존 민간기업 임상센터에 비해 최대 50% 저렴한 비용으로 임상시험을 할 수 있다. 2013년부터 열리고 있는 ‘화장품‧뷰티세계엑스포’도 중소 화장품 업체들이 오송에 자리를 잡게
중국수출 세미나…정치외교적 이슈도 거부 이유로 작용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화장품을 포함한 식의약품 분야에서 중국으로부터 통관거부를 당한 건수는 총 462건에 이르고 이 가운데 금지성분의 함유와 라벨·포장 불합격에 따른 거부조치가 전체의 7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5년 한 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우리나라는 중국으로부터 통관거부를 당한 상위 국가들 가운데 다섯 번째에 해당됐고 특히 지난해부터 사드배치를 포함한 정치외교적 이슈로 인한 통관거부사례는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의 통관거부 이유 역시 금지성분 함유와 라벨링·포장 불량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은 변함이 없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김덕중·http://www.kcii.re.kr)은 지난 2일 aT센터(서울 양재동 소재) 창조룸에서 화장품 중국 수출 주요 이슈 오픈 토크 세미나를 개최하고 △ 화장품 중국 수출 주요 이슈와 리스크 점검(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 △ 화장품 수출관련 중국 해관 통관과 리스트 점검(윤정하 서울본부세관 관세행정관) △ 중국 화장품 시장변화와 대응방안(김형열 중국한아화장품 대표이사) 등의 주제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가졌다. 특히
코트라 중국 베이징 무역관 리포트 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수입화장품 국내 수화인 등록, 수입기록 · 판매기록 관리규정’이 본격 시행됨으로써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수입화장품 수입, 판매 기록 작성이 의무화됐음을 의미한다고 최근 코트라 중국 베이징 무역관이 전했다. 이 규정은 수입자의 수입․판매기록을 감독함으로써 수입화장품을 추적 관리하고 안전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상품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다. 규정 주요 내용 주관부처인 중국 질검총국이 수화인 등록 감독관리 업무를 총괄하며 질검총국이 각 수입항구에 설립한 수출입검험검역기구는 수화인 등록신고 접수, 자료심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수입화장품 반출검사검역기관은 수입화장품의 수입과 판매 기록의 감독 ·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수화인은 공상등록지의 검역검험기관에 등록 신청해야 하며, 검역검험기관은 접수 후 근무일 기준 5일 내 등록 여부를 결정한다. 등록 서류에 변경사항 발생 시 수화인은 수정 신청할 수 있으며 검험검역기관의 심사비준을 거쳐 수정 가능하다. 수화인은 화장품 수입 전 미리 등록 신청할 수도 있다. 등록시스템 중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하는 수화인은 수입 식품 화장품 수출입업체 등록시스템(http:/
복지부, “미래성장 동력 도약위한 지원” 약속 방문규 차관, 간담회 열고 건의·애로사항 청취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http://www.mohw.go.kr)가 내달 ‘(가칭)화장품 산업 발전기획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화장품 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가시화한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과 코스맥스 연구개발센터(성남)를 방문하고 현장 간담회를 열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증대에 필요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화장품협회·한국보건산업진흥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대한화장품학회 등 업계 단체와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주)연우·마크로케어 등 6개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방 차관은 “지난 2009년부터 화장품 산업을 새로운 수출유망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 글로벌 화장품 R&D 지원 △ 규제 선진화 △ 중소기업 수출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해 2009년에 5천억 원에 이르렀던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에는 2조8천억 원대의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낳았으며 특히 보호무역 등이 강화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