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3년 동안 총 사업비 97억 원(국비 52억, 도비 45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 기반 고도화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기획했다. 제주 화장품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뷰티산업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사업비를 활용해 △ 제주 화장품공장 재건축 △ 제조·생산·시험분석 장비 확충 △ 화장품 관련 시제품 제작 △ 제형 개발 △ 화장품표시 광고 실증시험평가 기업지원 등을 실시한다. 화장품 연구개발에서 제조공정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제주도는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화장품공장을 운영해왔다. 제주 화장품공장은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CGMP 인증을 받았다. 화장품 OEM‧ODM 시스템을 갖췄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바이오 코스메틱 사업을 바탕으로 생산 품목을 다양화한다. 화장품 제조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끌 혁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 화장품공장을 통해 제조시설을 갖추지 못
중국 화장품 안전기술규범(STSC)이 7년 만에 개정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중에 내용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지난 3월 31일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NIFDC)은 ‘화장품 안전기술규범’(이하 STSC 2022) 개정(안)을 공개했다. 중국 정부는 해당 개정(안)에 대한 화장품 업계 의견을 이달 말까지 취합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하는 STSC 2022는 지난 1989년 ‘화장품 위생감독규정’으로 도입된 후 현재까지 2015년도 개정판(STSC 2015)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 중국 화장품 안전감독 △ 시험 관련한 기준 사항 △ 일반 안전 기준 △ 금지·제한·허용 성분 과 시험법 등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 중국 화장품 제도 전문가는 “중국은 최근 1~2년 사이 유럽연합(EU)의 화장품 기술·관리 제도를 대거 차용하는 양상을 띠고 있는데 이번 STSC 개정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용어 정의에서부터 포괄 시스템 체계화에 이르기까지 유럽의 규정을 기준으로 대거 적용한 흔적이 뚜렷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이와 함께 “그렇지만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2015년 버전과 비교했을 때 기본 규정 프레임에 손을 대 큰 변화를 주지않은 가
“요즘 잘 나가는 화장품은 히알루론산과 속건조에 집중한다. 시카 다음 성분은 그린플라보노이드와 서양 송악 등이다. 로컬푸드가 여드름 피부 해결사로 부상했다.” ‘K-뷰티 라이징 트렌드와 제품 전략’ 발표에서 나온 핵심이다. 신지선 메저커머스 뷰티 애널리스트는 22일 최근 인기를 끄는 화장품과 2030층 피부고민 등을 분석했다. 1월부터 3월까지 올리브영 카테고리 178개를 조사해 매출이 급상승한 제품의 특징을 살폈다. ‘복합 히알루론산’ 내세운 에센스‧세럼 스킨케어 화장품 가운데 에센스‧세럼 품목이 강세를 보였다. 토리든 ‘다이브인 세럼’은 올리브영 1분기 누적 리뷰수 1위를 차지했다. 웰라쥬 ‘리얼 히아루로닉 블루 앰플’은 누적 리뷰수 2위이며, 순위가 212 계단 급상승했다. 이들 제품은 5겹‧9중 등 N겹 히알루론산을 강조했다. 저분자‧중분자‧고분자 복합 히알루론산이 각기 다른 역할을 한다는 점을 소구했다. △ 수분 공급 △ 보습막 형성 △ 피부 장벽 강화 등 분자 크기별 히알루론산의 차별적인 기능을 강조했다. 올 1분기 올리브영에서 리뷰가 급상승한 에센스‧세럼은 ‘나인위시스 하이드라 크림 앰플’이다. 3월 한달 랭킹이 급상승한 제품은 ‘라네즈 워터 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가 소위 ‘모다모다샴푸’ 사안으로 이슈로 떠올랐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이하 THB)에 대해 추가 위해평가를 1년 이내에 완료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 바이오생약국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화장품연구과는 오늘(22일) 보도자료를 통해 “THB를 화장품 사용금지 성분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권고 사항을 존중해 추가 위해평가를 1년 이내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규제개혁위 “추가 위해검증 통해 최종 결정 권고” 지난달 25일에 있었던 규제개혁위원회는 모다모다 측(이해관계자)과 식약처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정안에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한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을 제외하고 해당 기업과 함께 식약처가 객관성을 확보한 평가방안을 마련해 2년 6개월 동안 추가 위해검증을 통해 사용금지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개선권고”했다. 관련해 식약처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권고 사항을 존중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① 위해평가 계획 수립 → ② 위해평가 실시 → ③ 결과 검증 → ④ 공청회 개최 → ⑤ 사용금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해당 기관 간 포장폐기물 억제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이 이를 위한 선도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는 오늘(21일) 글래드호텔(서울 여의도 소재) 회의실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업무를 본격 진행한다. ◇ 대한화장품협회-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 주요 내용 오는 5월 중으로 올해 추진할 세부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실무급 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포장기준 준수의무 대상 사업자 단체 간 업무교류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양 측의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2월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포장재 관련 제도 교육과 간담회 이후 양 기관 간 형성된 자원 선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의지와 공감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협회와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에 따라 △ 자원순환분야 전반 법령·제도 등 관련정보 제공 △ 재활용·친환경포장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 행정 지원 △ 화장품 산업 국내외 동향·통계 등 관련정보 공유 △ 회원사의 포장
사단법인 충북화장품산업협회(회장 오한선·이하 충북화장품협회)가 지난 달 30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를 선임했다. 오한선 회장은 앞으로 3년간 충북화장품협회를 이끈다. 오 회장은 오는 28일(목)로 예정돼 있는 국내 화장품단체 협의회 간담회(대한화장품협회 회의실)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임 오한선 회장은 이날 회장 취임사를 통해 “충북화장품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준 회원사와 대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북화장협회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회원사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 충북 화장품·뷰티 산업에 대한 정보의 공유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협회로 더 큰 도약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해 임기 중 △ 회원 가입 확대를 통한 외연 확장 △ 중앙·지방 정부 등을 포함한 대외 기관과의 협력 강화 △ 회원사 R&D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 모색 △ 충북 화장품 산업 전체의 수출 역량 강화 △ 협회의 안정성있는 재정 확보 △ 협회 조직의 체계화를 통한 실용성 중심 협회 운영 △ 협력에 기반한 협회 운영과 회원사의 능동 참여 추진 등의 세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미국 더크렘샵의 지분 65%를 1억2천만 달러(한화 약 1천48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은 2012년 탄생한 뷰티 브랜드다. 미국 MZ세대를 타깃으로 K-뷰티 감성을 담은 화장품을 선보였다. 여기에 미국 현지 감성을 녹여 기초‧색조 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21년 미국 마리끌레르가 선정한 ‘미국에서 사랑받는 베스트 K-뷰티 대표 브랜드’에 들었다. 마리끌레르는 더크렘샵을 ‘귀엽고 깜찍한 패키지 속에 깜짝 놀랄 뛰어난 제품이 담긴 브랜드’로 소개했다. 더크렘샵은 미국 현지 소비자에 맞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헬로키티‧디즈니‧ BT21 등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해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MZ세대 소비자와 SNS로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더크렘샵은 얼타 뷰티( Ulta Beauty)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코로나19 상황에도 성장했다. 기존 유통망에서 입지를 넓히는 동시에 월마트에 추가 진출하며 오프라인 점유율을 확대하고 나섰다. 자사몰을 육성하고 아마존 등 디지털 채널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가치 소비 △ 프리미엄 브랜드 △ 힙(hip)한 이미지. K-뷰티 브랜드가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갖춰야 할 3대 요소다. 가치소비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차별화해야 한다. 힙(hip)한 이미지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해야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특히 한국제품 직구를 즐기는 중국 Z세대를 공략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국 신 소비계층을 겨냥한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는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발표한 ‘징둥글로벌 MD가 제시한 한국 소비재의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진출 방안’에서 도출됐다. 이 보고서는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중국경영연구소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징둥글로벌 MD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한국 브랜드 운영 현황과 상위 브랜드 성공사례를 집중 파헤쳤다. 중국 온라인시장 핵심 소비자 ‘Z세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중국 소비시장은 디지털과 플랫폼 경제로 급격히 재편됐다. 2021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0% 성장한 10조 8,042억 위안(약 2,098조원)을 차지했다. 소매 판매액의 24.5%를 점유하는 규모다. 국경 간 전자상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일상회복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듯 화장품 업계의 주요 행사도 그 동안의 비대면 개최에서 이전과 같은 대면 방식로 전환해 열린다. (사)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영호· www.scsk.or.kr ·이하 화장품학회)는 내달 20일(금) 더케이호텔(서울 양재동 소재) 본관 거문고홀(3층)에서 올해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화장품학회의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2년 만에 대면 개최로 전환해 열리는 셈이다. 화장품학회 관계자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키노트는 조완구 명예회장이 발표를 맡았다. 이와 함께 △ 소재 △ 임상·평가 △ 피부 △ 제형 등 분과별 4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해 시상하는 화장품과학기술상 가운데 △ 2021년도에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와 Korea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학술지)에 게재한 43편 중 3편의 우수논문상 △ 구두·포스터 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 구두 발표상과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라고 시상 계획도 전했다. 춘계학술
탈모 과학 전문브랜드 ‘려’(RYO)가 지난 14일 론칭한 신제품 ‘려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트리트먼트’(이하 려 블랙 샴푸·트리트먼트)가 일부 채널에서 일시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려 블랙 샴푸·트리트먼트 유통을 맡고 있는 SSG닷컴·G마켓·이마트 모두에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 SSG닷컴에서는 출시 후 쓱 배송 품절 사태가 발생했다. G마켓에서는 출시 이후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서 헤어 카테고리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 동시 출시한 려 블랙샴푸·트리트먼트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 예상보다 웃도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새치 샴푸를 비롯한 셀프 케어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려 블랙 샴푸·트리트먼트는 정식 출시 전 샴푸와 트리트먼트 제품을 병행, 약 2주 이상 사용한 품평단 조사에서 새치 커버 만족도 99%의 응답 결과를 얻어 아모레퍼시픽의 30년 염모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오랜 연구에 바탕을 두고 개발한 성분과 기술력으로 국내
한국콜마가 지난 13일 올해들어 화장품 업계 첫, 대형 M&A 성사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인수 과정과 배경, 그리고 앞으로 OEM·ODM 카테고리에서의 경쟁 구도, 나아가 전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연우 인수가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은 코스맥스와 함께 글로벌 OEM·ODM 부문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한국콜마가 국내 최대의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을 전격 인수했다는 점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연결기준 △ 매출액 1조5천863억 원 △ 영업이익 842억 원 △ 당기순이익 43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 매출액 1조5천915억 원 △ 영업이익 1천226억 원 △ 당기순이익 343억 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는 코스맥스가, 당기순이익에서는 한국콜마의 우위였지만 매년 이러한 수치 상의 우열은 변동의 연속이어서 단순한 비교로 순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엔데믹 상황 앞두고 시의적절한 결정” 평가 우선 한국콜마의 (주)연우 인수가 긍정 평가를 얻는 데는 시기상의 적절함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즉 지난 2년이 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식을 향해 가고 있고(중국 제외) 우리나라 역시 지난 18일
국내에서 열리는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2022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이하 코스모뷰티서울) 개막 한 달 여를 남기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5월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 사흘 동안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1층 A홀에서 막을 올리는 코스모뷰티서울은 1987년 시작으로 올해 36년째 개최되는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 전시회.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여러 장애요인들이 거의 사라짐으로써 전시회가 추구하는 다양한 가치들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이어서 국내외 화장품·뷰티 업계의 기대 또한 한층 고조되고 있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미닝아웃, 윤리소비 등 최신 트렌드에 맞게 ‘가치있는 아름다움’으로 설정해 ‘코스모 픽: VALUE(Vegan·Activity·Lifestyle·Up-cycle·Eco-friendly)’를 추구한다. B2B 전시회의 특징과 장점을 극대화해 △ 수출바이어 상담회 △ 유통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유통 바이어 상담회는 직접 전시장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