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포장재 금지 규정과 관련해 재포장 주체인 제조·수입업체 외에 판매자도 재포장 과태료 처분 대상이 된다. 즉 A사가 재포장한 제품을 B사가 판매할 경우에 A사와 B사 모두 과태료 처분 대상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또 A사에서 납품받은 재포장 제품을 판매한 B판매점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할지라도 C판매자가 동일한 재포장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적발 이전 A사가 제조·판매한 경우에도 역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이 같은 내용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진행한 ‘화장품 자원순환제도 온라인 설명회’에서 나온 질의에 대한 응답을 정리한 리포트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제조업체가 생산과정에서 재포장해 출고한 경우 2020년 7월 1일 이후 제조한 제품부터 재포장 금지규정을 적용한다. 그렇지만 유통사와 대리점 등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더라도 2021년 1월 1일 이후 제조한 제품에 대해 적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장방법 기준과 재포장 금지 기준은 예외없이 모두 준수해야 하며 다만 포장하지 않은 제품을 묶어 포장하거나 1개 제품을 추가 포장할 경우에는 재포장에 해당하지 않는다. 재포장 제품을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가 28일(월) 서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소강당에서 코스메카코리아와 산학 협약을 맺었다. 뷰티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신기술과 정보를 교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는 실력있는 인재가 코스메카코리아에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스메카코리아와 장학제도와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는 매 학기마다 재학생이나 졸업 예정자 2명을 코스메카코리아에 추천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추천받은 2명에게 학기마다 장학금을 각각 2백만원씩 제공한다. 이들은 화장품 연구 직종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인재를 1:1 지원해 산학 일체형 뷰티테크니션을 키울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 △ 한지수 뷰티산업학과장 △ 황선희 뷰티산업학과 교수 △ 이경 뷰티산업학과 교수 △ 지재성 코스메카코리아 사장 △ 나수민 경영지원사업부 상무 △ 선란옥 인사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덕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장은 “코스메카코리아는 한국을 넘어 미국 중국 등 세계로 도약하는 OEM‧ODM 기업이다. 지속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시장을 이끌고 있다. 상호 협력을 강
이스트힐(주)이 조익현·김보만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이스트힐(주)은 지난 24일(목) 있었던 주주총회에서 김보만 공동대표를 선임, 조익현 대표와의 2인 공동대표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공동대표로 취임한 김보만 대표는 지난 2000년 나드리화장품(주)에 입사, 화장품 업계에 투신한 이후 2011년까지 근무했다. 같은 해 이스트힐(주) 기술서비스팀에 합류, 기술서비스팀장과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신임 김 대표는 “분체류와 실리콘에 집중된 이스트힐(주)의 사업구조를 효능기반 추출물 사업 강화와 함께 신사업 발굴을 추진, 뷰티&헬스 소재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익현 대표는 “김 대표는 시장을 보는 안목이 탁월하고 조직관리 능력이 검증된 인사이므로 이스트힐(주)이 지향하고 있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강화하면서 더 큰 성장을 위한 지휘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스트힐(주)는 지난 1996년 조익현 대표가 설립한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표면처리분체와 자외선차단제분산액, 기능성추출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신에츠실리콘(주)의 화장품용 실리콘 부문 대리점 자격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오늘(28일) LG광화문빌딩(서울 종로구)에서 제 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 제 21기 재무제표 △ 정관 변경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1% 성장한 8조915억 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조2천896억 원, 당기순이익은 5.9% 증가한 8천611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만2천 원, 우선주 1주당 1만2천50원의 현금배당이다. 정관 변경 승인에는 영문 상호를 기존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에서 ‘LG H&H Co., Ltd’로 간소화했다. 이전 의료기기법상 ‘의료용구’가 ‘의료기기’로 용어가 변경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고 수입 거래를 추가, ‘의약품·원료의약품·의약외품·의료기기 등의 제조·가공·판매와 소분 매매·수입’으로 사업 목적을 수정했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에 차석용 현 LG생활건강 CEO·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과 김상훈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2017년~2021년 화장품 수출입실적 분석 리포트 추락하는 전통 강국, 대만·태국·싱가포르 대만, 태국과 싱가포르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군에 속한다. 지난해 1억6천4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대만은 전년대비 1.5%의 증가율이 큰 의미없어 보인다. 점유율 역시 1.8%에 그쳤다. 지난 5년 동안 증가율도 6%에 머물고 있으며(2017년 1억5천500만 달러 → 2021년 1억6천400만 달러) 연평균 성장률 역시 1.6%로 기대 이하 수준이다. 지난해 1억3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던 태국은 전년대비 4.5%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5년간 수출액(2017년 1억5천200만 달러 → 2021년 1억3천600만 달러)은 10.0%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평균 성장률도 -2.6%로 역신장했다. 싱가포르의 지난해 수출액은 1억1천800만 달러였다. 전년보다 8.8%가 줄었다. 점유율 역시 1.3%로 2019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양상이다. 다만 지난 5년간 수출액은 1억400만 달러(2017년)에서 1억1천800만 달러로 13.1% 늘어난 것이 위안거리다. 연평균 성장률은 3.1% 수준이었다.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실적은 1억1천만 달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지난 25일 세종시 콜마비앤에이치 대회의실에서 제 1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로 최현규 사장을 선임하는 등 2021년 사업보고서를 포함한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매출 1조5천863억 원과 영업이익 843억 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이날 상정한 △ 정관 일부 변경 △ 재무제표 승인 △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에 대한 의안에 대해 의결했다. 지난 이사회에서 결의한 주당 415원의 결산 현금배당도 승인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배당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이날 결정한 배당금은 주총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새로 한국콜마를 이끌 최현규 대표는 “격변하는 시장 상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경영상황이었지만 비대면 유통채널 제품개발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전략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투명한 ESG경영을 강화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모색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리더스코스메틱이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리더스코스메틱(대표 김진구·김진상)은 22일 한국거래소의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결하지 못하면 내년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10일 리더스코스메틱에 대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근 사업연도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서다. 한국거래소 기준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5년 연속 영업적자가 발생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다. 리더스코스메틱은 2004년 리더스피부과 전문의들이 출자해 설립했다. K뷰티 붐을 타고 마스크팩이 중국시장서 인기를 끌면서 연매출이 최고 1천500억 원까지 증가했다. 마스크팩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사드 경제보복과 한한령, 코로나19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리더스코스메틱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9년 956억 원, 2020년 937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019년 -278억 원, 2020년 -117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개별기준으로 하면 매출액은 2019년 395억7천400만 원 → 2020년 324억4천만 원 → 2021년
한국화장품수출협회(이하 화수협)를 이끌어 갈 새 회장에 곽태일 팜스킨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 2018년 출범부터 지금까지 협회를 이끌어 왔던 박진영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협회의 명칭도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에서 ‘한국화장품수출협회’로 바꿨다. 화수협은 지난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제 2대 회장으로 곽태일 팜스킨 대표를 선출했다. 오프라인(화수협 사무국)과 줌(ZOOM)을 통해 진행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 승인 등에 대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박진영 회장은 “지난 2018년 협회 창립은 화장품 수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막고 있던 ‘제조업자 표기 의무화 삭제’라는 현안 해결에 목표를 두고 이뤄졌다”고 밝히고 “화장품법 개정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화장품 산업의 전문성을 키워가야 할 또 하나의 책무가 협회에 주어졌다. 한층 젊고 현장 상황에 밝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한때 74%(2018년)에 이르렀으나 현재 57%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협회가
클리오 영업사원이 지난 해 22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클리오(대표 한현옥)는 23일 사업보고서에 영업직원 1인의 횡령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지난 해 영업직원 1인이 횡령해 22억 2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 영업직원 횡령에 의한 클리오의 피해금액 클리오는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해당 직원을 해고 조치했다. 이어 올 2월 4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클리오는 피해 금액을 환수하기 위해 해당 직원의 임차보증금과 은행 계좌를 가압류한 상태다. 클리오는 오늘 주가가 7.46% 하락했다. 클리오 종목토론실에는 이번 횡령사건과 관련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 2월 4일에 경찰서 접수했다는 거 보니 최소 1월 말 알았을텐데 그동안 조용히 있다가 어쩔 수 없이 알린 건가. 소름 돋는다. △ 대주주는 바로 전화 보고 받았겠지? 소액 주주들은 오늘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겠지? △ 이번 기회에 회사 영업조직 전체 감사와 재편이 필요하다. △ 상장사인데 영업사원이 횡령을 할 수 있는 구조인 게 말이 되나. 회사 운영 개판이네. △ 감사보고서 읽어보니 횡령사실 당해연도 초에 안성물류창고
코스맥스가 ‘2세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신규 ‘과’(科·family) 수준의 발견으로 화장품 업계는 물론 생물학계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인간 피부에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성분과 유사한 성질을 지닌 신규 미생물 그룹을 발견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9년 젊은 연령의 여성 피부에서 코드명 ‘스트레인(Strain)-CX’ 계열의 상재균을 찾아내 이를 화장품에 적용, 출시한 바 있다. R&I센터는 후속 연구로 한국인 약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하고 종균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피부 탄력과 장벽 치밀도가 높은 영유아 그룹에서도 신규 미생물 그룹 발견에 성공한 것. 이는 유전학·분류학 차원에서 볼때 기존 학계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수준의 발견이라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스맥스의 2세대 마이크로바이옴은 실제 피부 환경 시스템을 그대로 모사한 새로운 배양법을 이용해 발굴했다. 새로 확보한 개체는 2천여 개체의 미생물 중에서 세 번째 균주라는 의미로 ‘KERA-3’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이들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해외시장 동향 파악과 수출 업무 지원을 위해 진행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이 올해에는 수출 실무에 실질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전망이다. 관련해 연구원은 “올해 발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는 이전 세대별로 분석하던 해외 시장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 틀을 변경하고 이를 통해 화장품 산업 현직 종사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유통·홍보 채널 분석에서는 현지 채널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효과있는 마케팅 기획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활용 사례를 강화했으며 이같은 조사·기획 방침을 지속 유지함으로써 수출 실무에 활용이 높은 콘텐츠를 축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달에 첫 보고서가 나온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는 연말까지 모두 10회 걸쳐 매월 권역호로 발간한다. 이 가운데 K-뷰티 수출 상위국에 해당하는 중국·미국·일본 시장에 대해서는 각각 연 2회 다루고 12월에는 글로벌 화장품 산업 이슈에 대해 특별판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 시장을 다룬 올해 첫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는 각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핵
올리브영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오프라인‧온라인‧글로벌 매출이 동반 성장했다. 올리브영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1천192억 원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378억 원으로 38% 신장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실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코로나19 이전 최대 매출이던 2019년에 비해 매출은 8%, 영업이익은 57% 늘었다. 특히 올리브영은 오프라인‧온라인‧글로벌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삼각편대가 구축됐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장 수를 6개 늘렸다. 온라인 사업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리브영 전체 실적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7%에서 지난해 23%까지 늘었다. '옴니채널‧MZ세대‧디지털전환' 매출 견인 올리브영은 지난 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매출을 이끌었다. 2018년 말 도입한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이 급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옴니채널 1위 사업자로 발돋움했다. 올리브영이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온라인 주문을 집계한 결과 매장을 통한 ‘오늘드림’ 비중이 38%에 달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도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