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화장품 전시회로서는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지난 2년 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올해에도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충북 KTX 오송역 특별 전시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 결합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막을 올린다. 잔시회 슬로건을 ‘K-뷰티 오송, 세계 속에 스며들다’로 내걸고 있는 충청북도는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18일(화) 개막, 22일(토)까지 5일 동안 개최한다”고 발표하고 “올해 엑스포 역시 지난 2년 동안 진행해 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말까지 참가신청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30%의 참가비 할인을 포함한 파격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달 말까지 참가신청을 할 경우에는 20%, 5월말까지 신청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0%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동시에 지난해 엑스포에 참가했던 기업에 대해서는 20%의 할인혜택을 준다. 사업장 소재지가 충북 내에 있는 기업, 그리고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도 중복 참가하는 기업에게도 역시 20%의 할인을 적용한다. 충북 화장품엑스포팀은 “온-오프라인으
매년 홍콩에서 개최하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가 올해에는 싱가포르로 장소를 옮겨 ‘2022 스페셜 에디션’으로 열린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주최하는 볼로냐피에르 그룹과 인포마 마켓은 이달 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를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최 측은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이뤄온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성공에 기여한 비즈니스 리더와 전시업체, 그리고 주요 파트너와의 광범위한 논의 끝에 내린 것”이라며 “현재 홍콩 여행자에 대한 입국 제한은 오는 11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업체와 방문객 모두에게 차질을 줄 수 있는 잠재성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2’는 일종의 ‘싱가포르 프로젝트’라고 명명하면서 “지난 25년 동안 세계 유수의 화장품 공급업체들이 강력하게 지원한 이 아시아 최고의 뷰티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뷰티 산업의 연결’이라는 사명을 계속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볼로냐피에르 그룹과 인포마 마켓가 결정한 이번 사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오프라인 개최가 연속 무산
2022년 1월 주요 국가별 수출실적 분석 올 시즌 개막과 함께 심상찮은 기류를 보이던 화장품 수출실적이 국가별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K-뷰티·코스메틱의 절대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이던 대 중국 수출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 전체의 기조를 흔들 수 있을 정도의 변화상황을 연출하고 있음이 감지되고 있는 것. 최근 관세청이 집계하고 대한화장품협회가 발표한 2022년 1월 화장품 수출실적 자료에 의하면 지난 1월 화장품 수출은 5억7천131만8천 달러(118국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실적 집계와 거의 동일한 수치다. 2월 화장품 수출실적 역시 1월 수출실적보다 2.6% 성장(1천500만 달러)에 그쳤다) 이 같은 화장품 수출실적 저하는 지난해 말까지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성장세를 기록해 왔던 행보와 비교하면 ‘충격’에 가까운 수치라는 점에서 올해는 물론 멀지 않은 미래 K-뷰티의 국제 위상 하락의 위기감마저 예견케 한다. 中, 전년대비 44.1% 감소…점유율도 40%로 일단 국내 화장품 수출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중국의 경우 지난 1월 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국군복지단이 PX화장품에 대한 시장가격 지침을 공고했다. 국군복지단은 10일 ‘물품 선정절차 교란행위 방지를 위한 군 마트 위탁판매 경쟁과열 소분류별 적정 시장가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군 마트에 화장품 납품 시 할인율을 부풀리는 등 부당거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국군복지단은 가이드라인에 △ 영양크림류 △ 수분크림류 △ 스킨 △ 로션 △ 선크림류 △ 세안제 △ 스킨 로션 세트 △ 미용팩 △ (영외) 여성용 화장품 등 아홉 품목에 대한 시장 적정가격을 설정했다. 품목에 따라 최소 4천원에서 최대 11만원까지 다양하게 분포했다. 이들 가격은 제품별 용량이나 성분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 각 제품별로 시중에 정상 유통되는 경우 제시한 적정 시장가격을 초과하더라도 입찰이 가능하다. 적정 시장가격 가이드라인의 소분류 품목은 2023년 소분류 결정심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국군복지단은 22년 1차 인터넷쇼핑몰(WA몰) 일반상품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 화장품 신청 가능 품목은 △ 스킨케어/선케어 △ 메이크업 △ 향수 △ 바디/헤어케어 △ 남성화장품 △ 뷰티기기/용품 등이다. 입점 희망 업체는 이달 17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국군복지단 선정관리시스템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이 화장품 부작용 모니터링 업무를 강화하고 안전성 위험을 적시에 효과있게 통제하며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의 ‘화장품 부작용 모니터·감독관리 방법’(2022년 제 16호·이하 화장품 모니터링 방법)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화장품 모니터링 방법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전체 개요 부칙을 포함, 총 47조로 구성한 화장품 모니터링 방법에서 △ NMPA는 전국의 화장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책임지되 △ 현(县)급 이상 지방 인민정부 약품감독관리 부문은 해당 행정구역 내 화장품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감독관리를 책임지도록 관할 범위를 설정했다. (제 3조) 화장품 허가·등록인은 화장품 부작용 모니터링·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매 화장품의 부작용을 자발 수집해야 한다. 동시에 분석·평가 수행과 함께 부작용 모니터링 기구에 보고, 화장품의 품질안전에 대한 책임을 진다. 수탁생산기업·화장품 경영자·의료기구는 화장품 사용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발견하면 부작용 모니터링기관에 보고해야 할 의무를 진다. (제 4조) 화장품 허가·등록인에 대해 화장품 부작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능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찰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부문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코스모닝닷컴에서 지난 2월 조회수 1천회를 넘긴 기사는 총 12건으로 나타났다. 구정 연휴가 낀 데다 다른 달보다 근무일수가 줄어 관심기사 수도 소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2월 코스모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사는 ‘LG생활건강 사무직 노동조합 출범’이다. 조회수 3천 497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사는 LG생활건강 사무직 노동조합인 ‘LG생활건강 모두의 노조(사무지회)’ 출범 소식을 다뤘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산하 LG생활건강 사무지회(지회장 박지철)가 2월 21일
식약처, 맞춤형화장품 세계시장 동향 리포트 지난해를 기준으로 맞춤형화장품(맞춤형화장품 기준에 의거)·맞춤형화장품 비즈니스(화장품+디바이스+어플리케이션 등) 시장의 전체 글로벌 규모는 436억6천만 달러(한화 약 53조6천95억 원), 제품 기준으로는 11억4천352만 달러(한화 약 1조4천4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에서 전체의 39%는 스킨케어가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이 리딩 국가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맞춤형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는 IT기술 결합이 가속화하고 초개인화 화장품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맞춤형화장품 세계 시장 동향 조사·분석 자료집’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시장 성장 배경 이 리포트는 “해외에서 맞춤형화장품은 소비자의 맞춤형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화장품과 관련 서비스를 의미하며 ‘커스터마이즈드 코스메틱’ ‘퍼스널라이즈드 코스메틱’ ‘비스포크 코스메틱’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린다”고 정의하고 “맞춤형화장품의 효용성은 개인이 자신의 피부 상태, 소비 선호 스타일 등에 맞춰 제품을 사용하면 그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가설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러한 맞춤형
봄을 맞아 메이크업 시장에도 볕이 들었다. 아직은 부드러운 봄볕이지만, 곧 쨍한 여름이 올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그동안 고전해온 립스틱과 틴트 등의 매출이 서서히 늘고 있다. 마스크 프루프 쿠션 팩트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낮다고 알려지고, 이달부터 방역패스가 해제되면서 화장품 소비시장이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 대면 개강이 이어지면서 대학가 상권을 중심으로 색조 화장품 매출이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올리브영 올영세일에서도 색조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올리브영이 3일부터 6일까지 세일 실적을 살펴본 결과 색조화장품 매출이 지난 해 행사 대비 60% 증가했다. 메이크업용 미용소품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특히 대학가에 있는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방문 고객 수가 평균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탈 마스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 거리를 활보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낙관론이 뷰티업계에 불고 있다. 색조 브랜드는 때를 놓칠세라 바삐 봄 립스틱을 내놓고 있다. 틴트에 밀렸던 왕녀의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기세다. 샬롯 틸버리는 화사한 봄 기운을 담은 ‘리밋리스 럭키 립’ 4종을 내놨다. 선
2월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시기다. 피부는 찬바람에 약하다. 랄라블라와 롭스에서는 환절기용 피부 보습제품이 매출을 올렸다. 피부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영양 크림과 멀티 밤이 주목 받았다. 크림 마스크와 모델링 마스크 등 이색 마스크팩이 겨울 피부의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기초 화장품은 라운드랩 메디힐이, 색조는 롬앤 클리오 페리페라 삐아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주) 2022년 1월부터 올리브영은 월별 인기품목 공개를 중단했다. 기업 상장을 앞두고 매출과 관련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랄라블라에서 가히 링클 바운스 멀티 밤이 스킨케어 부문 1위를 지켰다. ‘김고은 멀티밤’으로 불리며 지난 해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2위는 랩앤컴퍼니의 스킨앤랩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이다. 피부 보습과 장벽 강화가 핵심 기능. ‘보장크림’으로 입소문 났다. 리얼베리어 시카 릴리프 크림 마스크는 스페셜 케어용으로 떠올랐다. 마스크 한 장으로 장벽 케어와 보습을 해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네오팜 특허 성분인 오메가 세라마이드가 피부를 탄탄하고 건강하게 가꾼다. 코로나19로 화장의 중심이 눈으로 이동했다.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하면서,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아이
2021년 말을 기준으로 화장품 제조업자와 책임판매업자의 수가 모두 2만7천44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제조업자는 4천416곳, 책임판매업자는 2만2천628곳이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www.kcia.or.kr )가 제 73회 정기총회(서면)를 진행하면서 제출한 ‘화장품 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자 수는 지난 2020년의 4천71곳보다 345곳이 늘어나 8.5%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수는 2020년도의 1만9천769곳보다 2천859곳이 더 늘어남으로써 14.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화장품 책임판매업자 수는 처음으로 2만 곳을 넘어섰다. 이 자료에 의하면 화장품 제조업자는 지난 2017년 2천66곳으로 집계된 이래 이듬해 2천244곳(8.6%) → 2019년 2천911곳(29.7%) → 2020년 4천71곳(39.8%) → 2021년 4천416곳(8.5%)까지 증가했다. 2017년에 비해 지난해 말 제조업자 수는 2천172곳(96.8%)이나 더 늘어난 수치다. 책임판매업자의 경우에는 2017년 1만266곳을 시작으로 2018년 1만2천494곳(21.7%·2천228곳) → 2019년 1만5천709곳(
글로벌 D2C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메디큐브’(medicube)의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뷰티 분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 2016년 4월 첫 선을 보인 메디큐브는 ‘피부를 연구한다’는 슬로건 하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론칭 5년을 맞은 지난해 단일 브랜드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무대 데뷔 동시에 돌풍 메디큐브의 이같은 성장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이 주효했다는 자체 분석이다. 지난 2019년에 글로벌 무대 진출을 시작한 메디큐브는 2년만인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넘겼다. 진출 시점 대비 5배 가까운 성장이다. 특히 2019년 말에 현지 자사몰을 론칭, 실제로는 2020년부터 비즈니스를 시작한 미국와 일본의 성장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에 이들 두 국가에서만 전년보다 100억 원이 넘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시장 성공 발판, 가파른 성장세 메디큐브는 미국 시장의 성장에 고무, 캐나다에도 법인을 설립해 자사몰을 준비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더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디큐브의 글로벌 자사몰 가입자수는 100만 명을 상회한다. 기존 6국가 이
최근 뷰티시장에서 고체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핵심 소비층인 2035세 여성들이 고체 화장품을 찾으면서다. 이들 소비층은 ‘무해함’을 가치있게 여긴다. 내 일상이 지구 환경이나 동물의 삶에 해롭지 않기를 바란다. 이 신념을 소비에 반영한다.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 이들 사이에서 인기다. 고체비누는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제품으로 꼽힌다. 닥터브로너스의 고체비누 ‘퓨어 캐스틸 바솝’은 지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42% 늘었다. ‘퓨어 캐스틸 바솝’은 수용성 잉크와 100% 재활용 종이 포장재에 담았다. 미국 농무부 인증 유기농 오일로 만든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 가능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여러 세정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작게 갈아 각질 스크럽이나 애벌빨래용 세탁 세제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가 동구밭과 개발한 고체 샴푸 바와 페이스·바디워시 등은 한 달 만에 5개월치 물량이 팔렸다. 고체뷰티 바람은 샴푸‧트리트먼트‧치약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는 종이 패키지를 사용했다. 풍성한 거품이 두피의 노폐물과 유분을 깨끗하게 세정한다. 닥터노아 고체 치약은 방부제와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