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뷰티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홈뷰티 트렌드가 불어닥치며 뷰티 디바이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피부관리실 대신 가정용 뷰티기기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1조 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뷰티 디바이스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얼굴부터 두피까지 부위별 기기가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로 차별성을 강화한 업체도 눈에 띈다. 올 한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비대면‧간편함‧위생‧효과 등을 내세워 몸을 불릴 전망이다. 지쿱의 ‘갈바닉 멀티 미용기기’는 화장품 유효 성분의 흡수율을 높인다. 과학적 안전성이 검증된 갈바닉 전류를 활용했다. 미세전류가 피부에 침투해 화장품 유효 성분을 전달한다. 클렌징‧스칼프‧바디 등 다섯 가지 기능을 활용해 전신을 관리할 수 있다. 홈뷰티의 가장 큰 강점은 편리함이다. 포레오 ‘루나 미니3’는 편리성을 강조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클렌징 디바이스로 나와 실용적이다. 실리콘이 모공 깊숙이 접근해 피부 노폐물과 유분을 제거한다. 포레오 앱과 연동하면 다양한 기능을 쓸 수 있다. LG전자는 가정용 의료기기인 △ 아이케어 △ 바디스파 △ 메디헤어 등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권오정)이 가정용 미용기기 안전성 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LED마스크‧두피관리기 등 뷰티 생활용품을 말한다. 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기기와 구분된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사용 제약이 적어 다양하게 개발‧판매되고 있다. 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에 해당되지 않아 별도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미용기기 안전기준을 제정했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안전성 평가 시험기관으로 지정했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3월 22일부터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실시하는 안전 확인 시험을 받아야 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 국제표준(IEC)에 따른 LED 마스크‧두피관리기의 빛·레이저 안전성 등급 시험 △ 눈 마사지기의 화상 방지를 위한 재질별 온도기준 시험 △ 플라즈마 미용기기의 오존·질소화물 기준치 시험 등을 수행한다. 권오정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은 “미용기기 안전성 시험을 실시해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겠다. 미용기기 제조기업의 신뢰성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2020년보다 2.9% 포인트 높아진 것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역시 전년보다 각각 0.6% 포인트, 0.1% 포인트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상위 3국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보다 △ 중국 28.8% △ 미국 31.5% △ 일본 23.1% 증가함으로써 전체 수출 증가율 21.4%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첫 90억 달러 수출고지 돌파를 견인했다. 코스모닝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동향 통계 자료에 기반해 분석한 ‘2021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최대 화장품 수출대상국은 이변없이 중국이었다. 中, 코로나19 팬데믹 뚫고 K-뷰티 1위 수출 대상국 지난해 49억431만3천 달러의 실적을 보인 중국은 전년의 38억727만7천 달러보다 28.8%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른 수출실적 점유율도 2020년보다 2.9% 포인트가 높아진 53.2%를 기록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지난 2015년 40.6%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에 37.7%로 주춤하는 양상(이 기간 금액 성장률은 32.7%)을 보이기도 했으나 2017년부터 꾸준한 금액·점유율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연간 매출실적 8조 원 대를 돌파했다. (주)LG생활건강은 2021년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 기간 △ 매출 8조915억 원 △ 영업이익 1조2천89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5.6%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생활건강 측은 “연이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연과 확산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불안정한 사업 환경이 지속했다”고 전제하고 “주요 시장에서의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로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원칙에 기반한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뷰티·에이치디비(HDB)·리프레쉬먼트 각 사업부의 견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데일리 뷰티를 포함한 전체 뷰티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3.2% 성장한 5조7천320억 원,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1조468억 원이었다. 4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한 2조231억 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2천410억 원이었다. 뷰티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주요 행사로 꼽
지난 2020년 6월부터 1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월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던 화장품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1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5억7천2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5천200만 달러보다 2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는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액 6억9천만 달러보다 17.1%가 줄어든 수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집계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이 기간 동안 5억7천2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무려 2년7개월 동안 진행해 오던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 기록이 중단된 것이며 5억 달러 대의 수출실적 역시 2020년 8월 5억7천100만 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553억2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수출실적으로는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화장품의 경우에는 예외였다. 관련해 화장품 업계는 1월의 수출 감소를 앞으로 K-뷰티의 부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오히려 지난 19개월 간의 수출성장세 지속이 ‘이상현상’이었으며 한 차례의 조정국면을 거치고 새로운 양상으로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생활용품 등 개별 제품별로 평가·관리해 왔던 유해물질 위해성 평가가 종합 평가를 통한 총량 관리 체제로 전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www.mfds.go.kr )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 평가, 총량으로 관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2021년 7월 27일 제정·이하 위해성평가 법률)을 내일(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식약처는 “유해물질은 △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 △ 오염된 대기, 토양 등 환경에도 존재하는데 유해물질이 다양한 경로로 우리 몸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제하고 “ 이번에 시행하는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평가’는 이러한 제품과 환경을 거쳐 우리 몸에 들어오는 유해물질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종합 검증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제품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유해물질 총량’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 통합 위해성평가에 대한 개념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 주요 내용 이번에 시행하는 위해성평가 법률을 통해 ‘유해물질 통합 위해성평가’를 도입, 우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25일 열린 ‘코로나피해 자영업총연대 299인 릴레이 삭발’ 진행을 맡았다. 코로나피해 자영업총연대(이하 코자총)가 주최한 이번 삭발식은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국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규탄했다. 이들은 ‘자영업자 파산’을 선포하고 △ 영업시간 제한 조치 철폐 △ 충분한 손실보상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선심 회장을 비롯해 △ 한임석 부회장 △ 송순복 위원장 △ 한정숙 김희자 전재만 김선녀 하지송 전주현 장선숙 황정순 최복자 이사 △ 김수현 서울시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삭발식은 코로나19 이후 목숨을 끊은 자영업자 50여명을 위로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10개 단체 대표를 시작으로 1백여 명이 단상에 올라가 삭발을 실시했다. 삭발은 10명이 조를 만들어 릴레이로 진행했다. 삭발 도중 복받치는 설움을 참지 못한 이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자영업자들은 국회를 향해 “자영업자 손실보상!, 영업시간 철폐!”를 외치며 간절함을 호소했다. 삭발을 맡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임원들은 현장의 함성과 애절함이 담긴 구호에 힘을 보탰다. 많은 인
조수경 피부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이 또 다시 재임에 성공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가 오늘(27일) 오전 11시 서울 구수동 본회에서 ‘제6대 중앙회 임원선거’를 열었다. 이번 선거에는 조수경 5대 회장과 황미서 부회장이 후보로 나섰다. 대의원 23명이 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17대 6으로 조 회장이 당선됐다. 조 회장은 2025년까지 3년 동안 회장 직무를 맡는다. 조수경 회장은 “경선을 거쳐 6대 중앙회장에 당선돼 뜻깊다. 협회가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화합하고 발전하도록 이끌겠다. 피부미용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테이블에서도 지지 않고 악착같이 업권을 지켜내겠다. 임기 내 미용기기를 반드시 합법화할 계획이다. 피부미용업 지원이 늘어나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협회와 피부미용업계를 발전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략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미용기기 합법화‧제도화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아울러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인 피부미용기기 관련 법안이 총 3건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의 병합 심사를 앞두고 있다는 설명
코로나19 영향으로 뷰티테크 시장이 커졌다. 미용과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beauty tech)는 개인맞춤 서비스와 결합해 발전하고 있다. 피부 특성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대면 뷰티테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뷰티메이커스는 비대면 화장품 제조 서비스를 내세우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앱을 기반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다. 화장품 기획부터 제조 유통까지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화장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국내 최초 맞춤형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대표 유승혁‧최장혁, www.beautymakers.net)는 2018년 설립됐다. 2019년 주문자 중심 화장품 제조 플랫폼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뷰티 제품의 기획 제조 품질관리 마케팅 물류 유통 등 토털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화장품의 기능 용기 용량 등을 선택하면 예상 견적을 제시한다. 화장품 제조업체 DB를 활용해 제작비를 산출한다. 전문가가 참여하는 샘플 제작 서비스도 운영한다. 풀빅 ‘전광렬샴푸’ 10만개 판매 K뷰티 인프라 기반 해외 공략 뷰티메이커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독창적인 사업모델을 토대로 잇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미네랄 △ 가히 멀티밤 △ 모로칸오일 헤어 트리트먼트 △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올리브영 앱 ‘선물하기’에서 지난 해 잘 팔린 1위부터 5위 제품이다. 프리미엄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소비자 선호 품목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모바일 선물 주문이 많은 품목도 살폈다. 1024(10대~20대 초반) 세대는 △ 색조화장품(31%) △ 기초화장품(26%) △ 프래그런스(15%) 순이다. 개성을 표현하는 메이크업 제품과 향수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2534(20대 중반~30대 초반) 세대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들은 △ 기초화장품(28%) △ 색조화장품(14%) △ 건강기능식품(11%) 등을 선호했다. 35세 이상 연령대는 기초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선물이 주를 이뤘다. 올리브영은 지난 해 3월부터 12월까지 선물하기 이용실태를 분석했다.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주문 건수는 120% 늘었다. 이 회사는 “2020년 2월 선물하기 서비스를 도입하고 모바일 선물 시장을 공략했다. 뷰티‧헬스 제품을 성별‧연령‧가격대에 맞춰 선물할 수 있다. 즉시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과 연계
식약처 백브리핑 주요내용과 Q&A 오늘(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 이번 사안에 대한 백브리핑에서 참여한 언론과 식약처 관계자(△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 △ 김정연 화장품정책과장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장정윤 화장품심사과장 △ 윤혜성 화장품연구과장)·전문가 그룹(△ 허창훈 서울대학교 분당병원 피부과 교수 △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김규봉 교수) 간의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식약처 측이 미리 배표한 자료의 ‘Q&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일부 사안에 대한 질문도 계속 이어졌다. "사용금지 성분 지정에 특정 시점 고려는 없어"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1,2,4-THB를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한 시점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식약처가 특정한 원료·성분에 대한 사용금지를 지정할 때 시점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성에 기반한 근거를 충분히 검토한 이후에 절차에 맞게 진행한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단언하고 “오늘 브리핑의 대상이 된 1,2,4-THB에 대한 사안 역시 ‘지체하지 않되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 미국·일본 등 외국에서 해당 성분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원
■ 식약처 위해평가 결과 요약 식약처는 유럽 SCCS가 ‘1,2,4-THB’에 대한 위해평가를 수행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해 1,2,4-THB 위해평가 연구사업을 지난 2019년 4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수행했다. 유럽 SCCS는 화장품 등 소비재에 사용하는 성분에 대한 안전성평가를 수행하는 유럽집행위원회 산하 독립 과학자문기구다. 안전성 검토 시 산업계 등으로 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문헌 고찰을 통해 전반에 걸쳐 평가한다. 1,2,4-THB에 대한 SCCS 위해평가 자료(피부흡수율·피부자극성·피부감작성·유전독성·급성독성·반복투여독성·생식발생독성 등)와 관련 문헌을 검토했다. 1,2,4-THB에 대해 단독 (단, 피부흡수율 시험의 경우 1,2,4-THB‧PTD 복합물 사용)으로 시행했다. 여기서 ‘PTD’(p-toluenediamine)는 염모와 관련한 주요 물질 중 하나다. 유전독성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박테리아를 이용한 복귀돌연변이시험에서 ‘명확한 양성’의 결과가 나타났으며 사람 유래 세포 등에서도 DNA 손상과 염색체 이상을 유발하는 결과를 확인했다. △ 마우스를 이용한 피부감작성시험 결과 상당한 피부감작성을 유발했고 △ 토끼를 이용한 피부자극성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