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공동 연구…노화억제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 내 대사산물 ‘피루브산’(pyruvate)의 피부 세포 노화억제 효능을 업계 최초로 밝혀냈다. 관련 연구는 피부과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술지 ‘저널 오브 인베스티케이티브 더마톨로지’ 2018년 6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으며 피부 노화억제 효과의 첫 규명 성과를 인정받아 최신판 2018년 12월호(Vol. 138)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혹은 외부 자극에 의해 사람의 피부는 노화를 겪는다. 이 과정에 피부에는 주름이 증가하고 피부 탄력과 장벽 기능도 떨어진다. 이에 따라 피부 과학 연구에 있어 노화를 억제하는 효능 물질 개발은 특히 중요한 과제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사람 혈액에 존재하는 대사체에 주목했다. 특히 세포 내 대사산물인 피루브산이 세포에 유입돼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NAD+ 생성을 유도하며 피부 세포의 노화를 현저하게 억제한다는 점을 새롭게 증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 길인섭 수석연구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송영욱 교수팀의 김정연 연구원은 공동 연구를 통
장미 등 네 가지 천연오일 함유…향으로 ‘수면 질’ 향상 입증 아모레퍼시픽이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1484534)로 2018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수면과 다양한 제품 간의 정서·생리적 반응을 관찰해 상관관계를 밝히는 감성 관련 연구 과정에서 향에 주목, 수면의 질을 향상해 숙면 효과를 주는 향료를 만드는 데 역점을 뒀다. 지난 2015년에 특허 등록한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은 장미·백단·오렌지 꽃·일랑일랑 오일 등 네 가지 천연 오일을 함유한 향료에 관한 발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전문 조향사들은 전국 10~50대 여성 434명을 대상으로 한 관능 평가, 350회가 넘는 조향 실험·검증을 통해 기호도와 심신 안정 효과가 기존 향료보다 우수한 조성물을 제조할 수 있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수면 다원 검사를 통해 이 향료조성물이 △ 침상에 들어가서부터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입면 지연시간 △ 수면 단계 중 깊이 잠든 상태인 서파수면 비율 △ 침상에 있는 시간 중 수면을 취한 비율인 수면 효율 △ 수면 시간 동안 움직인 횟수인 체동 횟수 등에서 기존 물질보다 우수하다는 사실
화장품‧의약품‧건강식품 개발 예정 토니모리 자회사 에이투젠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특허를 따냈다. 에이투젠은 지난 20일 세균성‧칸디다성 질염에 대한 김치 유산균의 항균 효능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특허 등록 균주는 대장균‧포도상구균‧리스테리아균‧슈도모나스 등과 칸디다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 알비칸스에 대한 항진균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투젠 관계자는 “전세계 여성 75%가 질염을 겪으며, 감염성 질염 재발율은 50%에 이른다”며 “면역력 감소와 정상세균총 붕괴 등으로 발생하는 칸디다질염은 빈번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특허 균주의 전장유전체 해독(whole genome sequencing)을 통해 기능성 인자를 유전자 단계까지 분석‧연구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생산 자회사 메가코스와 협업해 특허 소재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식품‧의약품‧여성용품 등을 개발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8년 1월 29일 에이투젠의 지분 80%를 약 3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박동순 아람휴비스 대표 ‘맞춤화장품의 미래’ 특강 2012년 세계 최초 모바일 피부‧모발 진단 시스템 개발 ‘맞춤화장품 코칭전문가’ 교육‧자격 사업 추진 “맞춤형화장품이 아니다, 맞춤화장품이다. 국내에 과연 맞춤화장품이 있는가.” 파격이자, 자신감이다. ‘맞춤화장품의 미래’를 강연한 아람휴비스 박동순 대표는 지난 8일 한국미용학회 제 50회 동계학술대회 특강에서 맞춤화장품 시장에 대한 의문과 확신을 동시에 내비쳤다. 맞춤화장품 시장 선구자로서 그가 밟아온 계보는 남달랐다.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 피부‧모발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최근 로레알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2개 브랜드와 기기 사용 약정을 맺었어요. P&G도 아람휴비스를 선택했죠. 왜 로레알과 P&G는 아람휴비스 진단기를 사용할까요? 흔히 2위 업체는 1위가 쓰는 제품을 일부러 기피하는데 말이죠.”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고객별 맞춤 화장품 제공방법·제공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2010년 러시아, 2013년 미국 등록도 마쳤다. 과정이 험난했지만 작지만 강한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 과감히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그러자 세계가 알아봤다.
메이크업 소재 단점 개선…특허 등록·적용 제품 출시 아모레퍼시픽이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함침된 복합분체, 이를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과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1648676)로 2018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특허청장상(은상)을 수상했다. 피부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에는 분체(파우더)가 포함돼 피지 등 유분을 흡수함으로써 화장이 오래 지속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주로 활용했던 분체는 수분까지 흡수해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충분히 피지를 흡수하지 못하고 바를 때 뭉치는 등의 여러 단점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기존 소재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공성 고분자를 용해시킨 용액에 자외선 차단과 피부 커버에 사용하는 이산화티탄(TiO2) 등의 무기분체를 분산시켰다. 그리고 분무건조 또는 전기분무 방식을 활용해 해당 분산액을 함침(가스 상태나 액체로 된 물질을 물체 안에 침투케 해 그 물체의 특성을 사용 목적에 따라 개선함)시킨 복합분체를 제조할 수 있었다. 이처럼 다공성 고분자에 무기분체가 합침된 복합분체 발명을 통해 만든 메이크업 화장료는 기존 제품보다 흡유성(기름기를 빨아들임)이 향상됐고 피부에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라인 적용…화장품·의약품 DDS 융복합 결실 국내 최대 네트워크 기업 애터미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앱솔루트 셀랙티브 라인에 적용한 특화전달기술이 피부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등록특허 10-1917854·세포 수용체 결합능이 있는 펩티드를 포함하는 마이크로캡슐과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를 획득했다. 이 특화전달기술은 애터미와 한국콜마가 공동 연구·개발한 기술로 피부개선 효능성분이 손상된 피부세포를 찾아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졌다. 이 기술은 항노화·미백 성분을 피부와 유사하고 안전하게 배합하는 화장품 DDS(Drug Delivery System·화장품 효능성분 전달기술)와 해당 성분이 손상된 피부세포에 안정적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의약품 DDS(표적형 약물 전달기술)를 융복합한 기술이다. 국내 특허 취득해 성공한 데 이어 PCT 국제 특허와 중국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같은 기술을 적용, 개발한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 라인은 토너·앰플·세럼·로션·아이컴플렉스·영양크림 등 6종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개월간 모두 78만 세트, 단품 기준 468만 개 판매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 개발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이 2018년 45주 차 ‘IR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에 선정됐다. 조선 세종대왕 시대의 대표 과학자 장영실의 이름을 딴 ‘IR52 장영실상’은 한국의 과학기술개발 풍토 조성과 기술 개발 촉진을 목표로 지난 1991년 제정, 국내 기업과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신기술 제품 또는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매주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 장영실상을 받은 아모레퍼시픽의 ‘세라마이드 고함유 라멜라 제형 안정화 크림’은 화장품 업계 최초로 풀 라멜라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장벽의 구조와 성분을 모사한 신제형 고보습 크림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각질층 등의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200회가 넘는 실험을 통해 양쪽성 지질과 중화 지방산의 상호 작용을 이용, 화장품 제형 내 안정화가 어려웠던 고함량의 세라마이드를 라멜라 구조에 함유시킬 수 있었으며 장기간 안정도 평가를 통해 제형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기존 화장품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제형
한국콜마·우정바이오·셀비온, 3자 업무협약 체결 신약개발에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인 비임상시험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는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국내 1위 의약품 CMO기업 한국콜마(대표이사 윤상현)는 지난 21일 정밀의학 CRO기업 (주)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주)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또는 임상시험용 원료 와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이들 3곳의 기업들은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해 개발한 뒤에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 시험용 의약품 제조력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 동시에 시험용 의약품은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돼야 하기 때문에 많은 국내 제약사들은 이처럼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는 이같은 불확실성을 최소
피부 각질 개선·항산화·항균·항염 효과 입증 잇츠한불(대표 홍동석)이 제주 감귤김치에서 얻은 새로운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 및 이를 포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제 또는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발효식품은 세계적으로 효능을 인정받으며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김치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면역증강과 항균, 항암활성 성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유산균은 식물성 유산균이라 부른다. 이는 장내에서 분리한 동물성 유산균보다 내산성·내담즙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학계에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잇츠한불은 제주 전통발효식품인 감귤김치에서 젖산 발효 능력이 뛰어난 락토바실러스 펜토서스 HB-8023 특허 유산균을 확보했다. 더불어 이를 활용한 발효물이 기질 종류에 따라 △ 피부 각질 개선 효과 △ 항균 △ 항염 △ 항비듬균 억제 활성 △ 항산화 △ 피부 보습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근수 잇츠한불 종합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특허는 국내 자생 천연물을 이용한 발효 기술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온 결과”라며 “특허 유산균 화장품 기술을 응용해 피부에 안전하면
무기 안료 표면 처리 기술 개발...미백‧자외선 차단 잇츠한불(대표 홍동석)이 루스 파우더 제형으로 미백과 자외선 차단 이중 기능성 심사를 통과했다. 메이크업 제품 가운데 루스 파우더 제형으로는 최초다. 기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대부분 기초 분야나 쿠션‧파운데이션 등 일부 메이크업 제품에서만 인정됐다. 루스 파우더 제품은 화이트닝 성분을 피부 속에 전달하기 어려워 미백 기능성 허가 제품은 전무한 상태다. 잇츠한불 종합연구원(원장 심재곤)은 새로운 무기 안료 표면 처리 기술을 통해 루스 파우더 제품에 대한 미백기능성을 획득했다. 무기 안료를 표면 처리한 동시에 물(수상)을 분산시켜 이를 함유한 제형을 유지시켰다는 설명. 이를 바탕으로 자외선 차단 및 피부에 미백 기능성 물질을 쉽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상길 잇츠한불 종합연구원 이사는 “2년 동안 연구해 미백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주는 루스 파우더 제형을 탄생시켰다”며 “신제형을 활용해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재곤 원장은 “이번 기능성 허가 취득은 지난 2016년부터 경제 협력권 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유·무기 복합소재 표면처리 기술을 접목한 표면처리 기능성 파우더
엑소코바이오, 피부장벽학회서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능 입증 엑소코바이오가 지방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엑소좀(ASC-EXOSOME™)의 피부장벽 개선 효과 연구 결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제24차 한국피부장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줄기세포 엑소좀(ASC-EXOSOME™)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 및 피부 개선 효능을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 엑소좀은 아토피 병변의 다양한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 발현을 억제하고 △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 E(IgE)‧호산구(eosinophil) 수를 감소시키는 등 아토피 피부염에 차별화된 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전임상 결과 피부장벽 기능이 손상된 상태에서 엑소좀 투여 시 피부장벽 손상 지표인 경피수분 손실량(TEWL, TransEpidermal Water Loss)이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 수분은 증가해 세라마이드 생성이 촉진되는 등 손상된 피부장벽을 개선하는 데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는 설명. 특히 엑소좀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 약물 덱사메타손(Dexamethasone)과 동일한 수준의 피부장벽 개선 효과가 있으나 심각
품질 균일화로 최상 제품 제공 기반 구축 화장품 연구개발‧제조생산 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 박은희)는 23일 화장품 제조공정 시스템‧방법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닫힌 채로 제공되는 화장품 용기의 △ 정렬 △ 개방 △ 이물질 제거 △ 흡수재 공급 △ 주입 △ 용기 밀폐까지 전체 공정이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 전자동으로 가능하다. 상세하게는 공급된 화장품 용기를 내용물 투입이 가능하도록 센서를 이용해 위치 정렬한 후, 커버 개방, 개방된 화장품 용기 내에 액상 화장료와 흡수재를 순차적으로 투입, 액상 화장료를 흡수재에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용기 상부에 링 체결 순서로 이어지는 공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이전까지는 화장료를 용기에 투입한 이후 이를 고정하는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다음 단계로의 이송과정에서 내부 용기에 유입되는 먼지나 이물질을 전부 수작업으로 제거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 흡수재를 가압하는 과정 중 내용물이 용기 테두리 부분에서 넘쳐흐를 수도 있어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닦아내야 하는 문제점이 야기됐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각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특허를 취득했으며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