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앤뷰티(H&B)스토어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뷰티 채널의 힘싸움에서 승리한 헬스앤뷰티 스토어가 자체 브랜드를 잇달아 내보이며 시장을 선점해가고 있는 것. 국내 H&B스토어는 1999년 가장 먼저 첫발을 디딘 CJ그룹의 올리브영을 필두로, GS그룹 왓슨, 롯데그룹 롭스(LOHB’s), 그리고 올 상반기 오픈 예정인 이마트의 부츠(Boots)가 있다. 마치 2000년대 초반 원브랜드샵이 공격적으로 출점하던 시기를 방불케 한다. 진출 초기 역세권 및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중심에 입점하여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며 인지도를 획득한 올리브영은 현재 790개 매장을 보유, 약 1조원의 매출을 넘어서는 대형 채널로 확대됐다. 소비패턴이 원브랜드숍에서 H&B 스토어로 옮겨온 데는 현대인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개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와 바쁜 일상을 살고 있는 현대인의 편의성을 추구하는 니즈를 대변하는 채널로 소비자는 생활용품에서부터 화장품까지 원스톱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평.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100여년에 걸쳐 장기간 발전하였고, 대만과 일본, 중국 등에서 빠르게 대중화된 채널로 아시아에서도 그 성장성을 확인 받았
“할인점은 끝났다” 소비패턴의 변화, 온라인·멀티숍 등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기존 대형마트의 생존 가능성에 의구심을 자아내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서울 서부권 최대 격전지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롯데마트 양평점은 반경 3km내 10개, 2km내 7개의 동종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할인점의 레드오션에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다. 인근 영등포구, 양천구, 구로구 3개구 150만명, 60~70만 가구를 두고 경쟁하는 10개 할인점의 매출파이를 분석한 결과 월 1120억원으로 100억원의 유효숫자가 있다가 판단한 것. 그러나 이런 숫자 경쟁보다 더욱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가치’싸움이다. 매장혁신부문 서현선 상무는 “오프라인에서의 경쟁과 가시적인 숫자싸움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고객이 방문하지 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일단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양평점의 방문고객을 일평균 7천명 이상(최대 만명 예상)으로 평균 마트 방문객의 5천명의 40%이상을 내다봤다. 매출 목표는 월평균 100억, 올해 800억, 연 천억이상으로 잡았다. 레드오션인 영등포에서 이같은 숫자를 가능케하는 것은 지역민과의
올리브영은 남성 전용 ‘선(SUN)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고 밝혔다.남성 전용의 쿠션 팩트와 비비크림 같은 ‘선(SUN)메이크업’ 제품들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4월 1일부터 21일까지 남성 전용 ‘선(SUN)메이크업’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 호조는 좋은 피부와 깔끔한 인상을 위해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피부 화장에 적극적인 남성이 늘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가장 큰 매출 신장을 보인 제품군은 단연 남성용 쿠션 팩트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과 언제 어디서든 쉽게 덧바를 수 있어 편리한 ‘XTM 스타일 옴므 올인원 쿠션’은 121% 나 신장했다. ‘아이디얼 포 맨 올 디펜스 멀티 쿠션’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제품으로 3월 출시 첫 주 대비 최근 일주일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화섹남(화장을 아는 남자)’이 새로운 그루밍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미샤, 어퓨 등의 로드숍 브랜드를 지닌 에이블씨엔씨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며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받게 됐다.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 29.31% 가운데 25.53%를 비너스원에 넘기면서 에이블씨엔씨를 매각했다. 투자회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로써 서 회장에게 남은 지분은 18만7천475주(3.78%)에 불과하다. 서 회장이 매각한 주식은 431만3천730주(25.53%)로 비너스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자회사인 광고회사 리프앤바인의 지분을 넘겨받는 방식으로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향후 최대주주는 리프앤바인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주당 매각가는 4만3천636원, 총 매각가치는 1천882억원이다. 대신증권 기업분석팀은 최대주주가 변경됨으로써 향후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에이블씨앤씨가 과거 이익률을 약10%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서 회장의 이번 결정을 두고 업계에서는 무한 경쟁에 접어든 로드숍으로서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 로드숍의 전성시대를 연 미샤는 지난 2002년 론칭해 국내 1세대 브랜드숍으로 선두자리를 지켜왔다
화장품 업체에 쿠웨이트에 적극 진출해야한다는 임무가 주어졌다. 코트라 쿠웨이트 무역관은 쿠웨이트가 자사 온라인 유통이 발전하는 단계며 한국 상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진출시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 성장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는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의 성장률은 20%를 넘어섰다. 2016년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의 규모는 8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6% 성장했다. State of Payment는 지난달 쿠웨이트의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가 1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시장의 고성장의 배경으로는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있었다. 쿠웨이트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80%, 스마트폰 보급률은 약 70%에 달한다. 2015년 기준 쿠웨이트 전체 인구(약 390만명) 중 인터넷 이용자 수는 약 310만명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자 중 82%, 260만 명은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높은 인터넷 보급률은 온라인 시장규모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해외직구<현지 온라인 유통망 쿠웨이트 온라인 유통망 시장 패권은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외
오는 5월 최장 11일(4월29일~5월9일)간의 황금 연휴를 앞두고 최대 100만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바캉스 아이템이 때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자외선 차단제, 워터프루프(방수) 및 제모 제품 등 여름철 주력 상품의 이번달 1일부터 17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0%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련 아이템의 매출이 지난해 보다 무려 2개월 가량 앞당겨진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이른 무더위뿐 아니라 긴 연휴에 휴가를 떠나는 ‘얼리 바캉스족’이 증가한 것이 때 이른 여름 특수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자외선 차단제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차앤박 CNP 톤업프로텍션은 피부결 정돈 및 피지 케어 기능이 더해져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난해부터 ‘선 케어’ 부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피부 노화의 주 원인인 '자외선 A'의 차단력을 높인 국내 표기법상 최고 등급 PA++++의 선케어 제품들을 많이 찾는 추세다. 이달 초 웨이크메이크에서 출시한 PA++++등급의 유브이 컷 톤 업 베이스는 강
신라면세점이 내국인을 위한 제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뷰티원더랜드 프로모션 먼저 6월 7일까지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할인하고 다양한 브랜드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뷰티 원더랜드 (Beauty Wonderlan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월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신라면세점 서울점, 인천점, 인터넷점에서는 5월 7일까지 국내외 주요 인기 화장품 총 25개 브랜드 전 상품 20% 할인행사를 시작한다. 서울점, 인천점에서는 ‘달팡’, ‘글램글로우’ 등 일부 상품에 한해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골든위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 ‘비오템’에서는 18일부터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디럭스 세트’ (비오수르스 데일리 각질제거 클렌저 50mL, 아쿠앙수르스 중 복합성 스킨 30mL, 에버플럼프 수분방울 크림 10mL, 라이프 플랑크톤 마스크 15mL 2개)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키엘’, ‘정관장’ 등 각 브랜드별로 다양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면세점 최초 해피포인트 제휴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중 최초로 국내 최대 포인트 적립회사 중 하나인 ‘SPC 해피포인트’와 제휴를 맺어 국내 고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한다. 이번
중국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을 지속하고, 중국 현지인들의 반한 감정이 고조되는 등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난국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타개할 방안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화장품 위생허가, 수출입 통관, 성분 등에 대한 규제 강화뿐만 아니라 한국을 방문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관광객, 요우커에 대한 출국 금지령을 내리는 등 비관세장벽의 강화와 비공식적인 여러 방안을 통한 암묵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 국가여유국은 베이징 지역 여행사를 소집해 회의를 갖고 지난달 중순부터 한국행 여행상품에 대한 판매를 중단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행사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 여행과 에어텔 등의 개별관광도 전면 금지되며 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항공권 구매나 비자발급도 전면 금지됐다. 그나마 개인이 직접 비자와 항공권을 구하는 완전 자유여행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중국 정부는 이마저도 '경고' 발령을 통해 통제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로 인해 관광 상권과 면세점은 사실상 중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국내 면세점이다. 매출의
이마트가 할인점 사업의 내실을 강화해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불투명한 경제환경과 할인점 성장둔화에 선제 대응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지속적 체질개선으로 ‘수익구조’도 혁신해 나가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미개발부지 매각, 학성점 폐점, 기존 점포 리뉴얼 등 구조개선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다. 이마트는 지난 13일 열린 경영이사회에서 비효율 자산을 처분키로 하고, 2건의 미개발 부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하남시 덕풍동 소재 이마트 하남점 잔여부지와 평택시 비전동 소재 평택 소사벌 부지다. 하남 이마트 잔여부지는 지난 2005년 매입한 부지로 1차 개발을 통해 2008년 이마트 하남점을 먼저 오픈했으며, 향후 상권 확장성에 따라 개발키 위해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개점으로 이마트 내에서의 활용방안이 줄어듬에 따라 신세계건설㈜에 560억원에 매각한다. 신세계건설 측은 주거상품 복합개발 등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해당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평택 소사벌 부지는 지난 2012년 매입해 2001년 오픈한 평택점에 이어 평택 2호점으로 개발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내 인허가 지연과 해당 상권의 변화 등으로
흔히 ‘로드숍’이란 애칭으로 알려졌던 화장품 브랜드들이 로드를 떠나 홈쇼핑에 도전하는 등 채널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매출 부진 타개…채널 다변화 모색 최근 중국 발 악재로 로드숍 매출 부진의 늪에 빠진 주요 브랜드들이 새로운 유통망 개척에 나선 것. 이들은 수입 화장품들이 장악한 백화점과 역시 중국발 악재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을 벗어나 홈쇼핑 공략에 나섰다. 변화를 꾀한 가장 큰 이유는 매출이다. 장기 경기침체로 인한 내수 부진에 K-뷰티를 이끌었던 중국인 관광객마저 줄어 이익에 큰 타격을 입은 것. 반면 오프라인 매장 대신 헬스&뷰티스토어나 홈쇼핑, 온라인 매체를 유통채널로 활용한 메디힐과 카버코리아는 두배가 넘는 성장을 거뒀다. 적게는 수백개에서 많게는 1천개 이상의 매장을 거느린 주요 로드숍 업체들은 점포와 인력 등 고정 비용이 지출돼 수익성 면에서 온라인에 비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토니모리와 잇츠스킨이 대표적인 케이스.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 2천67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6%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734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영업이익이 174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그마저도 국내보단 해외에서
베이비로션과 핸드로션 등의 가격이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3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상위 10개 품목 중 5개는 일반공산품으로 나타났다. 일반공산품은 키친타월(17.6%)·베이비로션(8.6%)·구강청정제(7.7%)·핸드로션(7.0%) 등이 상승했다. 특히 치약은 SSM(Super SuperMarket, 기업형 슈퍼마켓)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1개는 손세정제(-8.5%)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세정제는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위 10개 품목 중 1개는 손세정제(-8.5%)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세정제는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동월(2016년 3월)과 비교했을 때는 일반린스(-21.3%)·샴푸(-17.4%)·물휴지(-13.9%)·바디워시(-12.6%) 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다. 소비
중국발 사드 악재부터 국내 경기침체까지. 2017년 1분기(2017.01.01~2017.03.31)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전반적인 시장불안으로 인해 주요 화장품 기업들이 수익성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어지러운 상황이 계속됐다. 유통채널별로 살펴본 2017년 초는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을 찾기위한 업체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은 것으로 비춰진다. 몇몇 브랜드의 진입을 빼놓고는 2016년 종합 팔림세와 큰 변화는 없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격차도 점차 줄어 온라인에서 상위권인 품목이 오프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 헬스&뷰티 스토어 1999년 국내 최초로 헬스&뷰티 사업을 시작한 이래 700여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며 국내 헬스&뷰티 스토어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CJ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의 2017년 1분기 팔림세의 양상은 2016년과 비슷했다. 올리브영 매출 상위 TOP 3(랜덤)를 기초, 색조로 나눈 결과 ,스킨케어 부문에선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을 맞아 건조한 피부를 잡아주는 제품이 각광받았다. ‘피지오겔 DMT 페이셜 크림’과 ‘차앤박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이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마스크팩 순위는 2016년